보통 연인 관계 시작하면 처음에는 서로 죽고 못살죠
죽을만큼 사랑한다는 느낌 들기도 하는데요
너 없으면 못산다는 말 자주 하다가 어느 순간 너 때문에 못살아로 변하기도 합니다
도대체 둘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었던 걸까요?
인간 관계 초반에는 다들 잘 보이고 싶어서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고 최대한 잘해주려고 하죠
그래서 상대방이 세상에서 제일 친절하고 좋은 사람처럼 보여질 때도 있지요
시간이 충분히 지나고 서로 많이 익숙해지고 편해지면 원래 가지고 있던 모습 저절로 드러나기 시작하며 서로 실망할 때도 있습니다
그게 그 사람이 변한 게 아니라 원래 가지고 있었던 점 그동안 못봤던 것일 뿐인데 변했다고 속상해합니다
나와 가까운 사람은 나의 부정적인 감정 가장 잘 건드려주는 사람이예요
그래서 엄청 에너지 소모하기도 하지만 지나고 보면 고마워해야 할 사람이죠
저도 예전에 저를 그렇게 힘들게 했던 그 사람에게 감사해요
그 사람 덕분에 제가 이만큼 많이 성장했으니까요
이제는 사람에게 너무 집착하지 않아요
어떤 사람 없이 못살면 한순간 무너져내리기 쉬워요
누군가에게 너무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올바르게 서고자 오늘도 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