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동호인들도 이러한 상황에서 3초가 아니냐고 많이들 항의를 하는데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것 같아 올려봅니다.
페인트 존 안에 공격자(A)가 4초 이상 머물고 있었지만 공격적인 의도는 없었으며 스크린을 서고 있지도 않았다... 이 때 다른 공격자(B)가 슛을 쏘았다. 그 슛은 어이없게도 수비의 블락킹이나 어떠한 터치도 없이 림에 미치지도 못하고 에어볼이 되어 페인트 존 안에 있는 공격자(A)의 리바운드 볼이 되었다... 이 때 3-sec 적용여부는;;;;
한 가지 더, 공격자가 드리블을 하면서 페인트 존 안에 들어왔는데 수비자의 손에 맞아서 펌블이 되었습니다. 이때 서로 잡으려고 하다가 다시 원래의 공격자가 잡았습니다. 이 정도이면 3초는 분명히 넘겠죠? 그렇지만 이 상황에서도 3초 위반을 선언하시면 안됩니다. 다시 컨트롤을 한 시점에서 시간을 계산해야 합니다. 이거...매우 어려운 것이더군요. 저도 시합 진행 중에 자주 까먹고 실수하는 부분입니다.08.08.27 10:05
그렇다면 여기서 한가지 더 문제... 위 상황처럼 골밑에서 소박하고 아담하게 자그마한 집을짓고 살던 매우 심약한 청년 A에게 평소 A를 흠모하던 B가 사랑한다는 의미로 장미빛미소를 담아 Pass를 했는데... 그만 올해 돼지띠로 3재에 걸려있는 운이 지지리도 없던 B군의 Ball이 높아 붉은 어륀쥐빛 감도는 Rim에 우렁차게 팅~ 맞고 하늘높이 솟구쳐오르는 그것을 소스라치게 놀라며 Rebound한 A가 잡아서 하이얀 그물망이 포말이 되어 부서지듯 힘차게 집어넣으면 3Sec에 걸린걸까요? 안걸린걸까요...08.08.27 13:10
죽기살기로 젖먹던 힘까지 이용하여 최선을 다한 수비팀에게는 지지리 복도 없는 A의 NICE Rebound에 이은 힘들게 힘들게 정상까지 기다시피 올라와 막 정상에 이르러 환희의 미소를 짓는 순간 뒷발이 미끈하더니 출발점까지 데굴데굴 굴러떨어지는 듯한 상실감에 몸부림쳐지게 만드는 Good Point.. 전문용어로 주워먹기. B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A는 뭔가 미안한 마음을 한 구석에 담고서 흐뭇한 미소 머금으며..아싸~! (- -?)이 정도면 질문에 적절한 답이 됐을라나요? ㅋㅋ08.08.29 00:40
잘생긴 신팀장이 지난 28일 15시 07분에 제일 먼저 답을 알려줬슴으로 인해 비록 답안자가 의도치 아니하였다고는 주장하겠지만 정황상 비겁한 주워먹기스런 답안이라 보여지어 본 상황에선 불가피하게도 부적절한 답안으로 판단하여 승인하지 아니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네...08.08.29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