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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골, 도움... 클린스만호, 중국 원정에서 3대0 승리
이영빈 기자
입력 2023.11.21. 22:53
업데이트 2023.11.21. 23:30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이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뒤 대표팀 손흥민이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폭발적인 드리블로 중국 수비수들을 여럿을 제쳐내더니, 문전 혼전 끝에 중국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31·토트넘)이 전반 11분 침착하게 공을 왼쪽으로 차 넣었다. 손흥민의 A매치 116경기 40번째 골이자 대표팀 3경기 연속 골이었다.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대표팀 손흥민이 선취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대표팀 손흥민이 선취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손흥민의 물 오른 골 감각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전반 45분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왼쪽에서 찬 코너킥. 손흥민이 재빠르게 골문 앞으로 달려나가 공에 머리를 갖다 댔다. 공은 위로 높이 떠서 골대 왼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이 A매치에서 머리로 득점한 건 41골 중 4골 뿐이다. 그만큼 보기 드문 골. 손흥민은 골을 넣을 때마다 두 손으로 카메라 모양을 만드는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보여주며 기뻐했다. 후반 42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차 정승현(29·울산)의 헤딩 골을 도왔다. 2골 1도움의 만점 활약이었다.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후반 대표팀 정승현이 헤더로 골을 넣은 뒤 손흥민 등 팀 동료들과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연합뉴스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후반 대표팀 정승현이 헤더로 골을 넣은 뒤 손흥민 등 팀 동료들과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손흥민을 앞세워 3대0으로 승리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16일 열린 1차전에서 싱가포르에 5대0으로 이겼다. 그리고 이어 중국까지 꺾으면서 C조 1위(승점 6)를 유지했다. 최근 A매치 5연승이다.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 중국이 79위로 압도적인 전력 차였지만, 클린스만호가 처음으로 실전에서 치르는 원정 경기였다. 그 상대가 거친 플레이로 유명한 중국 대표팀. 원정 경기장 분위기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주장 손흥민은 경기를 앞두고 “화가 나게 만드는 게 (중국의) 전술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플레이를 하면 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역시 시작하자마자 한국 선수들은 중국의 심한 견제를 받았다. 팔을 잡아 끌린 이강인이 심판에게 항의를 하다가 주의를 받기도 했다.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이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뒤 대표팀 선수들이 중국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이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뒤 대표팀 선수들이 중국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그러나 경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손흥민이 선제 골을 넣으면서 중국의 기세를 꺾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 경기 막판 정승현의 대표팀 데뷔 골을 도우면서 상대 희망의 싹을 잘랐다. 그리고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 등은 몸싸움을 하는 도중 중국 선수들을 넘어트리는 등 반칙을 하지 않는 선에서 거친 플레이를 되갚아줬다. 안정적인 수비 덕분에 한국은 6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이로써 한국의 중국과 역대 전적은 22승 13무 2패가 됐다. 중국은 경기 초반 수비수 5명을 뒀다가, 갑자기 함께 전방 압박을 하는 등 한국전을 위해 준비한 듯한 전술을 보여줬지만 전부 무용지물이었다. 한국만 만나면 무력해지는 중국 축구를 두고 쓰이는 ‘공한증(恐韓症·한국에 느끼는 두려움)’이라는 표현이 이날 경기에서 그대로 펼쳐졌다. 전반에 중국이 슈팅 2개를 시도할 동안 한국은 11개를 시도했다. 전반에 큰 경기력 차이를 실감한 중국은 후반에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했다.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3차전은 내년 3월에 열린다. 상대는 FIFA 랭킹 112위 태국. 2차예선은 같은 조 3개 팀과 2번씩 맞붙어 순위를 결정한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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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숨도 못 쉬게 만든 손흥민, 중국전 원맨쇼로 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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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blue****
2023.11.21 23:03:30
오늘내가 본것은 붉은 유니폼 중국선수들의 현란한 반칙과! 붉은옷의 중국관중들의 한숨과! 힘없이 펄럭이던 오성홍기 뿐이였고! ⇒ 몇수위의 테크닉을 중국 관중들 에게 눈요기로 선물한 손흥민 뿐이였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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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형아
2023.11.22 01:37:28
원정가서 3:0이면 홈구장이였으면 6:0....?! ㅎㅎ
베토벤과 모차르트
2023.11.21 23:02:11
잘 했어요. 만족스러운 결과였고 경기 내용도 수준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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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사불성
2023.11.21 22:56:57
공한증 만세 ㅋㅋ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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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가가멜
2023.11.21 23:04:32
아시아 하위 팀과 할 때는 먼저 득점을 하면 손 선수를 좀 쉬게 하자. 너무 강행군시켜 선수 수명 단축시키지 말자.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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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2023.11.21 23:06:16
중국 축구의 주무기는 반칙이고 때로는 레슬링까지 한다. 국제무대에 나갈려거던 경기규칙부터 먼저 공부해라.
답글작성
56
0
astraz
2023.11.21 23:01:32
무엇보다 우리선수들 부상없이 월등한 실력차로 깨끗하게 경기치뤘다. 보면서 매우 기뻤다.
답글작성
51
0
안개가
2023.11.21 23:16:51
이겨줘서 감사하고, 부상없어 고맙고
답글작성
46
0
Witnesss
2023.11.21 23:02:01
중국은 축구에 앞서 우선 매너를 다듬어야 한다 / 그래야만 비로소 대한민국과 대등해 질 수 있다 / 물론 시간은 걸리겠지만.
답글작성
43
0
nambee88
2023.11.21 23:07:17
대표팀 너무 잘 했다! 화이팅!
답글작성
36
1
개념샘
2023.11.21 23:11:01
리짜이맹 짱꾸이 꾹 밟아줘서 고마워요
답글작성
35
0
木子
2023.11.21 23:56:09
거대한 후진국 中共 니들은 축구에서 만큼은 우리한테 절대 안돼.
답글작성
31
2
시민
2023.11.21 23:27:09
아깝다. 중국 오성기 별 만큼 골을 넣어주길 응원했는데...오대빵 오 대빵 오대 빵...근데 삼대빵도 좋다. 승리하여 기쁘지만 칭다오는 드시지 마시라. 찌린 냄새 나니까.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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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국전하
2023.11.22 00:00:29
중공의 소림축구는 희망이 없다......,공을 날려야지 사람을 날리면 어쩌자는거냐......,
답글작성
21
0
백산
2023.11.21 23:41:47
이곳에서 설치는 조선족놈들 댓글 한 줄도 안 보이네.
답글
1
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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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2023.11.22 00:10:31
그러게요. ㅋ
최후보루
2023.11.22 00:04:34
귀태 나라 중공...인민들도 허접한 수준...우리 선수들 정말 잘 싸웠습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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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brigado
2023.11.22 00:01:44
축하합니다.
답글작성
10
0
뱃심가득
2023.11.22 02:36:48
잘했다. 우리 태극전사 모두다.. 근데 중국선수들은 경기에서도 매너에서도 빵점이었다. 저런 자들에게 왜 한반도가 수천년동안 시달리고 상전으로 모셨을까? 왜 지금도 종북좌파들은 그저 아래에 깔리고 싶어 안달할까?
답글작성
8
0
모든날흉흉할꺼까지얌
2023.11.21 23:35:50
쏘니가 말한대로 중국은 숨 못 쉬게 되었지만 우린 국대2번 선수땜에 숨 조여 죽는줄,, 오늘따라 더 심하더라능,, 노력 더 하셔야 할듯,, 우리 캡틴 손, 강인, 희찬, 그리고 ?y재 ~수준 높은 경기 보여줘~쌓인 스트레스 다, 풀렸으,, 소속팀으로 조심히 가여,,파이팅..^^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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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파랭이
2023.11.21 23:20:00
오늘 중국 아그들 음청 차카게 플레이 허더먼.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차카게 살자. 응~~?
답글작성
7
0
Duk
2023.11.22 00:30:05
무엇보다 부상 없는 승리라는 것이 기쁘다.
답글작성
5
0
pdheuy
2023.11.22 00:25:55
잘 했습니다. 항상 세계를 제패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합시다.
답글작성
5
0
대한민국대표
2023.11.22 00:21:03
수비가 김민재 빼고 너무 불안함. 박용우, 이기제 이런 것들 지발 대표팀에서 빼라...
답글작성
5
1
kang8899
2023.11.22 00:20:27
대단하다. 한국 축구 손흥민 선수 파이팅 클리스만 감독 파이팅.!!
답글작성
5
0
태즈먼
2023.11.22 03:53:12
휼륭한 인성과 휼륭한 경기력을 보여준 대한민국 자랑스럽습니다.
답글작성
3
0
똑바로 혀
2023.11.22 01:07:14
우라이?......역시 듣보잡.....에라이!!!.....어딜 감히 비벼대.....
답글작성
3
0
Zstellar
2023.11.22 07:15:38
역시 손느님이다. 문재명이 숭상하는 중국을 시원하게 잘 이겨줘서 고맙다. 자랑스럽다.
답글작성
2
0
통신장
2023.11.22 07:08:44
엄청난 인구에 엄청난 투자를 해도 어쩔수없는게 중국 축구다. 중국은 그냥 손으로 하는 경기만 육성해라. 정말 중국인들 열불나겠다.
답글작성
2
0
1109@mse
2023.11.22 05:04:19
중국 축구는 한국 축구와는 도대체 경쟁이 되지 않는다. 개인기, 전술, 모두 상대가 안된다...한국 팀과의 시합에서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라...
답글작성
2
0
유토피아
2023.11.22 03:35:16
중국과 하면 몇골로 이기냐보다 우리 선수중 누가 옛날 황선홍처럼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을까 겁부터 난다. 중국이나 우즈베키스탄같은 나라하곤 가급적 경기를 하면 안된다.
답글작성
2
0
lakevin200****
2023.11.22 02:27:06
한민족의 북방 정벌의 대를 있는 손흥민 장하다.
답글작성
2
0
mylup
2023.11.22 02:08:00
제대로 손 좀 봐줬네...
답글작성
2
0
박대마
2023.11.22 07:27:49
아깝다 최소 5골 차이 이상인데~~!!!
답글작성
1
0
무수
2023.11.22 07:24:13
중공 소림축구 사정없이 두둘겨 패 묵사발 내고, 잘 놀았네~ 이것이 대한민국 축구다. 아자! 아자아! 아자자!
답글작성
1
0
해결사
2023.11.22 06:04:15
중국 다음경기는 태국이 이겨야 한다.지저분한 소림축구는 퇴출되어야 ㅅ안다
답글작성
1
0
더불어하마스당
2023.11.22 05:13:50
15억 중공군 vs 11명 태극 전사에 전멸 되었다 대한민국은 두번다시 인해 전술에 무너지지 않는다
답글작성
1
0
nobody's F****
2023.11.22 01:41:03
눈에 띈 건 소림축구 >>> 개과천선축구. 애들이 착해진거야 ? 혹은 부끄러움을 느끼기 시작했나 ?
답글작성
1
0
L.A.Man
2023.11.22 00:50:20
오성홍기? 그래서 최소한 5대떡으로 이겼어야됨
답글작성
1
0
토파즈27
2023.11.22 00:44:44
티브이 조선 덕분에 KBS SBS 중계를 잘 보았습니다 ^^*
답글작성
1
4
십방미인
2023.11.22 00:31:26
이변은 없었다. 중국이 다시 공한증에 치를 떨었을 거다. 15억 인구중에 축구를 잘하는 놈들이 이정도로 약하니 공한증에 찌들을 수 밖엔 없었을 거다. 중국이 손에 꼽을 것은 탁구다. 그러나 탁구공은 약하디 약해서 경기의 비중이 아주 보잘것 없는 걸 어떻게 하겠는가. 축구는 중국이 변방이다.
답글작성
1
0
도고산
2023.11.22 07:30:03
인구 15억이라고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네놈들이 아무리 애를 써도 축구와 야구는 영원히 우리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답글작성
0
0
MSCHOI
2023.11.22 06:40:33
겸손하자. 상대의 원한은 두 배로 커진다. 돈 들여 친구 사려느니, 말로서 남의 원한 사지 말자.
답글작성
0
0
원전재가동
2023.11.22 05:58:39
잘했다 한국축구! 반공! 반중!
답글작성
0
0
bearking
2023.11.22 05:57:35
소니가 국가대표로 나와서 오랫만에 골맛을 봤네요, 축하합니다!
답글작성
0
0
김종택
2023.11.22 04:00:40
공한증이 국제법으로 굳어지고 있는 중.
답글작성
0
0
공정한 세상에서 살****
2023.11.22 03:27:52
2차전지 종목 공매잔고가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도 공매도 전면금지했다고 구라치는 윤정권을 총선에서 박살내자
답글작성
0
9
정의의 천사
2023.11.22 03:22:25
장하다. 정치하는 것들한테 받은 스트레스를 너희들이 싹 없애줬구나. 축구궐기를 외치던 진핑이 숨통을 끊어버려야 한다. 중공은 한국만 만나면 벌벌 떨다가 10골씩 먹게 만들어야 한다.
답글작성
0
0
대한민국대표
2023.11.22 00:21:30
감독이 아무리 봐도 전술 이라고는 없고 무능함.
답글작성
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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