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들에게 있어 영원한 전설, 스팸이다.
이거 하나만 있어도 금수저 자취생 소리를 듣는다.
200g짜리 기준 정가 3,800원이기 때문이다.
(12월 3주차 기준, 삼겹살 1kg 1만 3647원)
그럼에도 사람들이 사먹는 것은
일단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고, 오래 보관해도 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선물하기도 좋다.
조상들이 살던 시절엔 고기가 하도 귀했기 때문에
갓팸은 대표적인 명절선물이 되어버렸다.
고기에 비하면 기름도 별로 안 나오고 냄새도 심하게 안 난다.
스팸SPAM은 분쇄된or잘린 된 햄(Si Pal mat e ta)이란 의미이다.
미국에선 정크푸드로 취급받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고급간식, 금수저 간식으로 포지셔닝 돼있으니
실로 갓팸이라 부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얼마 전 WHO(Worldclass Hooo!!)라는 종북단체에서
가공햄을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이에 대한민국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데모가 발생했다..
결국 자취생들의 아버지인 백종원이 겨우 무마시키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스팸을 주식으로 먹지만 않는다면 권장량을 크게 밑돌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우유, 계란과 더불어 3대 완전식품이 된 것이다.
짭짤한 맛에 부드러운 식감.
갓팸을 이기려고 동원에선 짜지 않은 리챔을 출시했다.
허나 어머니들은 모든 통조림햄을 스팸이라 부른다.
그러니 그냥 갓팸으라고 부르면 된다.
스팸 볶음밥, 스팸 주먹밥, 스팸 찌개 등등
올라운드 플레이어 갓팸님은 가격이 비쌀뿐,
비싼 값을 해내는 식품계의 즐라탄이다.
이제 곧 있으면 설이라는 명절이 또 찾아온다.
조용히 집에가서 갓팸set 한 박스씩 들고 오자.
새해 복 많이 받아라.
첫댓글 ㅅㄱ
새해복많이
ㅋㅋㅋ갓팸!
근데 저는 스팸너무짜서 리챔말고 짜지안은 뭐시기 햄있던데 그거먹어요
짜지않은 햄으로 시장 2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건 리챔, 그외 듣보잡들 로스팜,런천미트, 뚝심 등
우리집에있는 스팸 가져가 아무도 안먹음..
나줘 나 스팸덕후..
금수저 인증
따뜻한 밥에 스팸 한조각 이러잖아? 우리집에선 거보고 맛있는 밥에 무슨 행패냐고그럼ㅋㅋㅋ
하긴.. 아무리 고급 햄이라고 해도 가공육인건 변함없지..
ㅋㅋㅋㅋ 드립이 찰지시네 갓팸 찬양!
스팸문자의 기원도 예전에 미국에서 스팸이 상용화되었을때 광고를 엄청 많이 함. 너무 광고를 많이 한다는 의미로 지금의 무분별한 스팸문자가 된거
@김병우 그 스팸이 이 스팸이구나 첨알앗어 신기방기
스팸 냄새 너무나서 별로 안좋아함..
ㅠ그럼 천하장사 좋아해?
스팸너무짬..난불호
그럼 리챔을!
나는 런천미트먹눈데... 스팽넘나비쌈...
그렇다. 사실 가성비는 런천미트가 갑이다.
꿀맛
스팸진짜좋아하고 잘먹는데 요새들어 햄비린내가 거슬려서 피하게된다 ㅠㅠㅁ
그럴 때 있음. 임신했을때
@김병우 ? 나 임신안햇는데요?ㅋㅋㅋㅋㅋㅋ
ㅇㅇㅈㅅ; 입맛없을때
스팸 개땡긴다 ㅂㄷㅂㄷ
스팸..스팸을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