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청첩장
유 호 작사. 이인권 작곡. 원창: 남인수. 1957. 샌츄리.
그대가 보내 주신 결혼 청첩장 가을밤 달빛 아래 보고 또 봤소
부모님 말씀이라 할 수 없다면 말없이 보내리다 보내기야 하지만
아 ~ 음 ~ 야속한 사람아!
그대가 있었기에 일기장마다 사랑의 노랫소리 가득 찼었소
이제는 님도 가고 사랑도 가고 추억의 사연이나 적어 볼까 하지만
아 ~ 음 ~ 야속한 사람아!
그대가 갔드래도 내가슴에는 영원의 한마디가 새겨져 있소
꽃다발 면사포에 머리 숙이고 가시라 잘가시라 빌고 싶긴 하지만
아 ~ 음 ~ 야속한 사람아!
첫댓글 반갑습니다.
조석으로 불어오는
가을 바람은 낙엽을 뒹굴게 하고
풀벌레는 긴긴 여름을 아쉬워 하며
밤을 지새우며 애간장을 녹입니다.
가을이면 이 노래가 생각나고
시간을 낼 시간을 찾던 중
잠시 시간이 나기에 이렇게
폰에 대고 불러 보았습니다.
불러 놓고 들으면 이렇게도
얼굴이 붉어져서 장끼 꼴이 되는데
무엇에 취하고 이끌려서 이렇게
풀벌레처럼 밤낮을 노래하는지~~*^^*~~
환절기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많은 열매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얄긎은 비가 쭈르륵
하늘이 뻔쩍이고 호랑이 소리도 ~
세차게 쏟다가 지금시간은 잠자는듯 조용합니다
원음 반주 부르시기 좀 힘드시지요?
일정하게 반주음이 있으면 편한데
소리가 나기도 안나기도
가끔은 박자도 놓칠만큼 불안한 멜로디~
워낙에 리듬을 잘 타시는분이시라 잘 불러주셧습니다
늘 건안 하세요~
유호/호동아 작사
이인권 작곡 임을 다시 기억 해야할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을 비가 내린 후
조석으로 제법 쌀쌀해지는
바람이 그리 반갑지만은
안는 듯 합니다.
박자를 따라 간다 하지만
순간 박자를 놓치기 일수지요.
이 곡도 3 절의 마지막 부분에
반주가 사라지기에 순간 깜짝 놀랐답니다. 하하하하 ~~*^^*~~~
그러기에 당황한 흔적이 역력하게 드러나지요.
그럼에도 바구미님의 수고로 이렇게 졸창이지만
그 기분을 내면서 불러 볼 수 있게 되는 것 만으로도
만족하고 기회를 보아서 폰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불러 보고픈 욕심이 억수로 들기도 하답니다.
모쪼록 님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진주의 남인수 가요제에서는 민성님이 2위에 올랐다는
말씀을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 들었답니다.
귀한 발자취가 머무시는 곳에 남인수님의 정감어린 노래들이
울려 퍼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