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講義
(대방광불화엄경강의 398회)
◇1.世主妙嚴品 3卷 講義中◇
第九行 主夜神衆 法得과 偈頌讚歎
(제 9행 주야신중 법득과 게송찬탄)=법득➂
● 2020. 11. 23(월)●
카톡/불교교리강좌 875회
{본문}▸
▸普現吉祥主夜神
보현길상주야신
㉭보현길상(普現吉祥)주야신은
▸得甚深自在悅意言音解脫門
득심심자재열의언음해탈문
㉭매우 깊고 자재하여 마음을 즐겁게 말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普發樹華主夜神
보발수화주야신
㉭보발수화(普發樹華)주야신은
▸得光明滿足 廣大歡喜藏解脫門
득광명만족 광대환희장해탈문
㉭광명이 만족하여 넓고 크게 환희하는 창고의 해탈문을 얻었다,
{강의}
길상(吉祥)한 일을 나타내는 구야신이다.
길상에는 가조(佳兆), 경조(慶兆), 길서(吉瑞), 길조(吉兆), 길징(吉徵), 상부(祥符), 휴조(休兆),등등의 뜻이다.
아주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나 조짐을 뜻한다.
세상 사람들이 다 바라는 바다. 그래서 부처님 앞에 축원과 발원을 올리는 뜻이다.
불교에서는 지혜의 광명이란 깨달음(바른생활의 옳은 생각)을 이르는 말이다.
이와 같은 옳은 생각의 행동에 만족한다면 그 인생은 반드시 기쁨으로 충만한 삶이다.
허나 무리한 욕심으로 도전 한다면, 그 시간부터 자기도 무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기복에 의지를 하며, 지신의 주어진 그릇에 넘치게 됨을 모르고 일을 진행한다.
사람이 그만큼 자기 그릇에 맞게 해야 하며, 그릇이 작거든 바른생활의 옳은 생각의 큰 그릇을 만들어 담야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발수화(普發樹華)주야신도 광명의 넓은 환희의 그릇을 얻어 모든 중생에게 널이 베푸는 해탈을 얻은 것이다.
그 수많은 신들은 모든 생명체를 이롭게 하고자 하지만, 생명체뿐만 아니라 특히 사람들의 마음이 자기 나쁜 생각 대로 움직임에 따라 신들로 하여금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보현길상 주야신이 어두운 밤길을 가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만, 늦은 밤 만취해서 욕설을 퍼붓는 그런 사람에겐 주야신이 같이 동행 않기 때문에 어려운일이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모든 일에 신이 아닌 것 없으니 감사하고, 올바른 생각을 실천하면, 꼭 이뤄진다.
모든 사람 개개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조화의 신이 있다고 했다, 그 조화의 신들이 나를 돕는다는 것이다.
좀 어려운 말인가요?
다시 말 하면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과 만물에게는 보이지 않게 신의조화가 있다는 것이니 항상 정중히 다루면 그 알음알이의 신이 나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해석을 보면,
『보현길상(普現吉祥)주야신은
매우 깊고 자재하여 마음을 즐겁게 말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발수화(普發樹華)주야신은
광명이 만족하여 넓고 크게 환희하는 창고의 해탈문을 얻었다,』
{비슷한 한자와 뜻}
○腹(빼 복): 배, 창자, 腹部(복부: 배의부분)
○復(돌아올 복, 부): 돌아오다, 돌려보내다, 뒤집다. 復舊(복구: 무너진 곳을 원상태로 하다)
○覆(뒤집힐 복): 뒤집히다, 반전하다, 넘어지다. 전도되다. 顚覆(전복: 엎음, 뒤집다)
{모른 한자 손가락으로 써보기}
○普(널리 보) ○現(나타날 현) ○吉(길할 길)
○主(주인 주) ○夜(밤 야) ○祥(상서로울 상)
○神(귀신 신) ○得(얻을 득) ○甚(심할 심)
○深(깊을 심) ○自(스스로 자) ○在(있을 재)
○悅(기쁠 열) ○意(뜻 의) ○言(말씀 언)
○音(소리 음) ○解(풀 해) ○脫(벗을 탈)
○門(문 문) ○發(쏠 발) ○樹(나무 수)
○光(빛 광) ○明(밝을 명) ○華(꽃, 빛 화)
○滿(찰 만) ○足(발 족) ○廣(넓을 광)
○喜(기쁠 희) ○藏(감출 장) ○歡(기뻐할 환)
- 大韓佛敎 曹溪宗 靑岩寺-
講 主: 天地導引 靑 岩.
[출처] 불교, 대방광불화엄경 강의(398회)청암스님|작성자 김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