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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게시판 스크랩 일산 대화역 맛집 생고기라 맛있다
케이엠비 추천 0 조회 1,283 17.03.04 21:5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친구들이랑 같이 만나면 여기저기 많이 자리를 옮기면서 술을 마시는 타입이에요.
일단 간단하게 식사를 해서 배를 채우고 술집에 가서 신나게 술을 달리다가 디저트를 먹던가 아니면 간단한 술을 조금 더

마시던가 하는 식으로 적어도 3차 정도까지는 가거든요.
그런데 일산 대화역 맛집 한판집에 가는 날은 꼭 여기서 끝장을 봅니다.



일단 들어갈 때는 식사를 하러 들어가요.
이벤트를 하고 있기때문에 문자를 보내봅니다.
소주 or 맥주 1병이 걸렸네요! 기다렸다는 듯 소주를 시켰어요.
그렇게 시작된 한병은 어느덧 두병이 되고 세병이 되고 "그냥 여기서 계속 마실까?"
이야기가 나오니 아예 마음 놓고 죽치기 시작했어요.



식사만 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맛이긴 해요.
왠지 반주가 한 잔 들어가야 어울리죠.
그리고 그렇게 먹기 시작하면 중간에 끊을 수가 없어요.
여기는 기본 한판이 600그람이고 나중엔 300그람씩 추가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고기 1인분이 적으면 120그람 짜리도 있다 보니까 여긴 최소 2인분 이상씩은 주문하는 거예요.
그러다보니까 시키다보면 정말 끝도 없이 많이 먹게 됩니다.



하지만 맛이 없었다면 그렇게 다 못 먹고 남겼을 거예요.
그리고 고기는 먹다보면 느끼한 맛 때문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젓가락을 놓게 되죠.
이곳에서 계속 음식을 먹도록 하는 원동력은 일단 담백함인 것 같아요.
직화로 굽기 때문에 느끼한 기름기는 우선적으로 제거되지요.
그리고 곁들여서 나오는 콩나물파무침도 느끼함을 없애는 일등공신이에요.
불에다가 잘 볶아서 먹음면 따뜻하게 익어서 고기와 잘 어울리기도 하고, 매콤한 소스 때문에 느끼함이 사라져 버려요.



그래서 처음 한 판은 식사용으로 먹고 그 다음에 시킨 한 판부터는 제대로 술안주로 먹기 시작했어요.
아마 그래도 다른 고깃집에 갔으면 배가 덜 불렀더라도 이정도로 먹진 못했을 것 같아요.
요즘 삼겹살을 금겹살이라고 부른다잖아요 워낙 비싸서요.
이렇게 먹었다가는 패가망신을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아요.
삼겹살 먹다가 집안뿌리를 뽑아먹어야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일산 대화역 맛집의 고기는 다른 고깃집들에 비해서 절반가까이 저렴해요.
그래서 학생들도 많이 찾아와서 음식을 먹더군요.
누군가에게 이 집을 추천해줄때, 제가 싸서 좋다고 그러면 싸구려 음식 좀 그만 먹으라며, 그런 건 돈값한다고 이야기했던

친구들도 여기서 음식을 먹어보고는 돈값의 몇배 이상을 하는 대단한 맛집이라고 칭찬을 했었죠.



도축장과 직거래해서 신선도는 올리고 동시에 고객이 내야하는 비용부담을 줄이는 등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쓴 곳이에요.
그래서 항정살만 비교해봐도 다른 곳과 다르게 상당히 부드럽고 쫄깃하죠.



일산 대화역 맛집에서 음식을 먹다보면 시간가는 줄을 몰라요.
어느덧 시간을 확인해보면 막차시간이라 서둘러 일어나야하더군요.
정말 가도가도 질리지 않고 늘 새롭고 맛있게 느껴지는 그런 고깃집이 아닐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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