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4:9~10 구하는 것을 허락하시는 하나님

[좋은 나무]

구하는 것을 허락하시는 하나님

역대상 4:9~10

9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이스라엘 하나님] = 엘로헤 이스라엘 = 이스라엘을 백성으로 삼으신 하나님을 뜻합니다.

[이스라엘] = 하나님과 겨뤄서 이긴 자라고 해석되었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아들이기에 져주신 것입니다. - 직역 [하나님께 힘을 얻어 강하게 된 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뜻은 [하나님은 하나님이 아들로 삼은 자의 기도라면 무조건 져주신다, 듣고 행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베스는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기도드립니다.

야베스의 기도는 너무나 인간적이고 소박하며,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기도입니다.

야베스의 기도가 이렇게 평범하지만, 아들의 기도이기에 하나님께서는 야베스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 엎드려 드리는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기도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자비와 긍휼로 응답해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야베스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야베스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습니다.

모세의 팔을 부축해서 기도를 도운 아론과 훌이 있습니다.

그 중 훌의 자손들이 [야베스]라는 곳에 거했다는 것과 관련 있다면, 야베스는 훌의 아들, 소발의 후손이 될 것입니다.

훌은 모세의 누나 미리암의 남편입니다.

그런데 훌이 어느 순간 성경 기록에서 사라집니다. - 금송아지 사건 때 순교했을 가능성 있습니다.

[야베스] =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고통, 슬픔을 뜻하는 좋은 이름은 아닙니다.

야베스는 태중에서 어머니의 근심이었다가, 태어났을 때 그를 [고통스러운 자, 고통의 아들]이라고 이름 지은 것을 보면 야베스가 신체적인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야베스는 자기 신체장애를 하나님을 향한 의지와 소망의 믿음으로 바꾸는 강한 사람입니다.

** 고난을 유익으로 바꾸고 싶은 간절함으로 하나님을 찾고 의지했습니다.

그래서 9절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고 말씀합니다. - 누구에게?

[귀중한] = 카바드 = 무겁게 여기다, 영광, 존귀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야베스를 귀중한 자로, 특별한 삶을 살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개역 성경에는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존귀한 자, 귀중한 자로 여김을 받는 것은 [기도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기도 생활을 하는 사람을 충성된 사람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란? 존귀한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과 처지에 상관없이 존귀한 자로 높여주십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에게 이런 기도의 은혜와 능력이 충만해지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야베스는 세 가지 기도 제목으로 기도드립니다.

1) 내게 복을 주옵소서라고 기도드립니다. (개역성경 - 복에 복을 더하사)

야베스가 기도했던 복은 기복신앙의 복이 아닙니다.

야베스는 복의 근원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알고(기도 대상을 인지함) 기도드렸습니다.

그래서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라고 분명하게 기도 대상을 밝힙니다.

[아뢰어] = 카라 = 부르짖다, 소환하다 – 그만큼 간절했음을 보여줍니다.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내 안에 임하심이 내게 복이오니 임마누엘 하옵소서라는 뜻입니다.

복의 근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임하시면 가장 큰 복인 줄 믿습니다.

야베스는 자기의 꿈을 성취하기 위한 자신의 힘보다 더 큰 능력을 간구한 것입니다.

야베스는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복 주시기를 원합니다. 나는 나의 삶에 내 안에 없는 능력,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 내 안에 능력 주시는 이의 능력을 원합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인정하셨습니다. - 커다란 것을 위해 도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엡 3:20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의지하라. 원하는 것을 간구하라. 위대한 열망을 가지라. 성장하는 믿음을 가지라. 그리고 나에게 그 모든 것을 위해, 순수한 기도로 간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삶에 복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니 기도합시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복의 근본을 알고, 신뢰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간구하여 임마누엘의 복을 온전한 즐거움과 행복으로 누리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나의 지역(지경)을 넓혀달라고 기도드립니다. - 우리의 필요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일에 지혜, 은혜, 능력을 구하는 실제적인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사업이 번창할 수 있도록, 부도가 나지 않도록, 기발한 아이디어와 사업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을, 자녀의 건강과 진로와 좋은 관계와 형통을 구하는 것은 현실적인 기도입니다.

신 8: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여호와를 기억하라] = 자카르 = 모든 재물은 하나님의 것임과 나는 청지기인 것을 기억하라, 재물을 얻고 관리하는 능력을 주시는 분은 여호와이심을 기억하라는 의미입니다.

[재물] = 하일 = 군대, 용기, 덕, 힘 – 때를 따라 재물의 영향력이 달라짐을 의미합니다.

[얻을] = 이싸 = 만들다. 생산하다. 성취하다을 의미합니다.

[능력] = 코아흐 = 확고하다. 확실하다. 흔들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셨음] = 나탄 = 선물, 넘기다 - 하나님이 전적으로 허락하심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지경을 넓혀 달라는 것은 일차적으로 물질, 건강, 성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필요와 사정을 간구할 때는 실제적으로 기도드려야 합니다.

롬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우리는 하나님이 자기 아들까지도 아끼지 않고 주신 그 사랑을 의지하여 기도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믿음 때문에 힘들고 어렵게 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도 잘되고 성공해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다윗처럼 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마음인 줄 믿습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의 지경이 이런 은혜로 넓어지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환난을 떠나 근심이 없게 해달라고 기도드립니다.

10절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근심] = 아차브 = 몹시 슬퍼하다, 마음이나 가슴 아파하다, (감정을) 상하게 하다 - 나의 고통을 의미합니다. - 하나님과 관계 끊어지거나 소홀해지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육적인 고통, 심적인 고통, 믿음이 없음으로 인한 고통을 뜻합니다.

이것은 환난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거나, 원망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게 해 달라는 간구입니다.

야베스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이뤄지는 평안을 간구했습니다.

야베스가 이렇게 기도드린 것은 1, 2번째 기도 제목이 이뤄져도 우리에게 환난과 근심이 있다면 괴로움은 여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그것보다도 평안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는 땅을 더 많이 소유하면 할수록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고, 더 많이 알려질 때, 생각하지 못한 원수의 공격을 우려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도 이것은 사실입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하여 성장하고, 더욱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마귀는 우리가 성장하지 못하도록 더욱 괴롭힐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야베스와 같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기 때문에 그 어떤 것이라도 근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감사함으로 기도해서 강하고 담대해지기를 축복합니다.

[허락하셨더라] = 이루다. 가져오다 = 진정한 간절함으로 구하면 응답으로 복 주십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야베스가 기도한 것과 같이 믿음으로 간구하여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에게 주신 꿈을 향해 일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성실한 기도의 삶과 가정과 자녀 위에 복에 복을 더하시고, 번성하고 번성하게 하시는 은혜가 더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