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설이구 떠 육형제에서 퍼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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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우......움......"
아침 일찍 민우는 잠을 깬다..
민우는 그렇게 창밖을 내다 보며 혼자 쿡쿡 대면서 웃어 보인다...
그러다가.....
그러다가 곧 다시 그의 표정은 차갑게 변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오늘을 생각하니 막막 할 수 밖엔 없는 걸까??
차가운 마음조차 식어서 얼어 버린 그...
그의 성격 파악은 도무지 할 수 없다....(자까인 나 조차도....-.-;;)
'똑......똑....'
두 번 그렇게 똑 같은 시간에 그렇게 똑같이 두 번...
노크소리가 조용히 민우의 방에 울린다...
"응....들어 와...."
"일어 일어나셨습니까?"
"어...."
"밤새 불편 한건 없었구요??"
"어...."
매일 마다 형식적인 말투...
매일 같은 말.....
민우는 그런게 너무 싫다....
그래서 아침이 오는게 싫고.....
그런 생활에 지쳐서...
아침마다 죽은 엄마를 생각하는게...싫어서..
그래서 아침이 싫다...
"아침 드세요.."
이말을 남기고 내려가는 민우네 가정부...
유성 그룹의 장남...
그래서 인지...그의 집은 옛날..
유럽의 중세 시대처럼...
많은 하인들과 같은 가정부들....
일 하는 사람들...집사가 있다...
민우는 교복을 대충 걸치고는 지저분하게 널부러져 있는 침대 시트를
구기면서 멍하니 앉아 있는다...
곧 있으면.....
또 한사람이 같은시간에 또 민우의 방을 방문한다....
'똑.....똑...'
역시 같은 시간이다....
시간을 한번도 어긴적 없다...
"어...들어 와..."
"형 모하세요??"
"보다 시피..."
"밥 안먹어요??"
"그래...먹어야지..."
"많이 아프신가 봐요...왜 그래요??...안색도 안좋고....
그리고...무슨 고민이 있어 보이는데...."
"나....괜찮아...선호야...."
민우의 동생....
배다른 동생...
매일 같은 시간에 민우의 방을 방문 하는 또 다른 사람...선호...
그는...
매일 아무 감정 없는 사람들의 똑같은 말이 아닌..
매일 아침 민우를 걱정하고....안부를 묻는...
그런 민우를 걱정하는 한사람이다....
그래서....
그래서 민우가 유일하게 정을 주는 사람인듯싶다...
형제....
만일...
이 둘이.....
형제가 아니였더라면.....
어떻게 만났을까??
선호는 또 다시 멍하게 앉아 있는 민우를 보고는 이런 생각을 하다가..
다시 웃어버린다...
다 부질 없는 쓸 때 없는 생각이니까...
민우의 아버지...
유성그룹의 회장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한 몫을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사랑하던 사람을 두 번 이나 잃어버린....
그런 사람이기도 하다..
처음 사랑한 첫사랑..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사실 이었을까??
둘의 사랑의 흔적으로 민우를 낳고....
민우 아버지를 남겨 놓고...떠났다..
민우가 가장 보고 싶어하고...원망하는 사람....
그리고...
민우의 아버지가 방황할 때....
잡아준 여인..
바로 선호의 엄마....
이 여인....역시.....
이름 모를 난치 병으로....
떠나간 매정한 연인이다.....
선호와 민우의 공통 점이 있다면....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그리워 하고....또 원망한다는게 아닌 듯 싶다...
그래서...
그래서 이둘이 잘 통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형.....밥 먹고 빨리 학교 가요....."
"어....그래...선호야....내려 가자...."
선호가 민우를 향해서 다시 말하자...민우가 대답한다...
그리고 아래 층으로 향하는 둘....
민우의 아버지가 말한다.....
"내려 왔냐??"
"네......"
"그래...밥먹어라.....그리고....민우 넌 학교 가기전에 아버지 좀 보자..."
"왜 요??"
"무슨 말이 있냐??...보자면 보자는 거지...."
"왜 그러시냐구요...."
"너두 이제 고2 아니냐...사회에 적응할 준비를 해야지...그리고....
회사 물려 받아야 하고...."
"그래서요??"
"선.....봐야 되겠다...."
"선??...이요??"
밥을 먹던 중.....
뜻 밖의 말을 들은 둘은....놀라면서...아버지를 쳐다본다....
"전....그런거 보기 싫어요!!"
"왜 그러냐??....그래도 할 수 없다...오늘 저녁에....약속 잡아 놨다....영진 그룹의 딸 알지??"
"영....진 그룹??.....그 그룹이면...."
옆에 듣고 있던 선호가 말에 끼어든다....
"그래....선호 너도 아는 구나....세계에 제일 번창한 그룹의
열 손가락을 꼽을 만큼 큰 기업 이지..."
"그런데....왜..."
"요즘 경기가 안좋다. 뭐다 하지 않느냐....그러니까....아버지 말 듣고...넌 그냥 있어라.."
"전....싫어요...아버지..."
"....."
민우의 말에 대답 없다....
많이 차가워 졌다....
민우의 아버지......
이 두 형제를 볼때마다 지난날의 아픈 기억 이 떠올라서 인지....
많이 차갑게 대하신다....
민우와 선호....
그런 아버지의 기분을 안다...하지만....
이 세사람....부자 사이에는 언젠가부터 인가....
허물지 못 할 벽이 서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래서 더 멀어지게 됐는지도 모른다...
민우는......
가만히 앉아 있다가.....
자리를 차고 일어선다....
"저...그만 학교 가볼께요..."
"다 먹었냐.....그러면....학교 끝나고.....
회사 앞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기다려라..."
"........"
대답 없다....
아버지도 대답 이 없다.....
민우가 자리를 차고 빨리 뛰어 나왔고.....
그 뒤를 따라 선호가 나온다...
"형....왜 그래요??......같이 가요!!"
"선호야......"
"네??!!"
"난...말이야.....나같은 날라리....깡패....새끼는 말이야..그런데 취미가 없단..말이야..."
선호에게 짜증 섞이고.....조용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한다....
"형이 왜....날라리 깡패 에요??"
"그렇잖아?!!....매일 빼먹지 않고...사고 치자너??!!"
"그렇지 않아요...형...."
"선호야......"
"형은...그런 사람들 아니에요....선호의 눈엔...형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선호가 닮고 싶은 사람인걸요?!"
"선호야....형 생각은 달라...회사....이 회산....니가 경영해야해....."
"네?!!"
민우....
여러 생각 끝에 말을 꺼낸 듯 하다...
실제로 민우는 학교에서...
많은 사고를 쳐서...
말썽을 일으키지만....
선호는 학교에서 끝내주는 엘리트였다....
"선...보러...가는 자리엔......내가 아닌 니가 나가는게 좋은거 같은데?!"
"형......."
"쿡....선호야....그런 표정 지을거 없어....학교 늦겠다....빨랑 가자...."
슬픈 표정을 지은.....
민우가 그 어색함을 떨치려 웃어 보였다...
그리고 뛰기 시작한다....
"야!!......이선호?!!....빨리 안오구 모해?? 안 그러면 지각이라구..."
그렇게 큰 소리로 말하며 뛰기 시작했다...
'형.....그거 알아요??!!.....형 그렇게 말하는게 더 어색하다는거.......
슬프면 슬프다 고 말해요...형만 그렇게 앎지 말구요......
형은 말이져...저에게 있어서 아버지 같은 사람이에요...
너무 존경 스럽고....제일 믿고 의지 하고 싶은...그런 아버지 같은 사람말이에요..."
선호는 그렇게 생각하고선...
뛰어간다...
"형 같이가요!!"
민우와....
선호....
가까스로 지각을 면했다....
그리고 교실로 뛰어들어 간다.....
수업을 하는둥 마는둥.....
그렇게 있는다....
그러고 나서....
수업이 끝나고.....
"야!......이민우??!!.....우리 오늘도 놀러 갈까??!!"
"옆에서....누군가가...계속해서....날...꼬득이는가 했더니....그...놀자 병이 다시 돋으셨구만..."
"쿡....갈꺼냐...말꺼냐...."
"잘 된네....나..오늘은 집에 들어 가지 않고....그냥 놀고 싶었는데...."
"그래..??!!가자....."
민우는.....동완을 비롯한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오토바이 수리점으로 향했다....
"아저씨?!!"
동완이 부른다....
"어??...동완 학생 왔구만...."
"다 됬어요??"
"어....그리고 잘좀 타라구...매일 이게 모야??...."
"네...알았어요...."
"저기 있어....이젠 가지고 가라구..."
그들은.....
자신의 바이크를 타고.....
달리기 시작한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는 기분이 민우에게 히얼을 안겨다 준다....
그 시간...
"아니...이녀석 왜 이렇게 않나오는거야??"
"저기....아버지 그럼 이제 어떻하져??"
"할 수 없지뭐....선호니가...대신 보는 수 밖엔 없잖느냐...?"
"네?!"
"할 수 없지 않느냐...기업의 이미지를 좌우 하는건 신용이라고...약속을 어기면 안될 것 아니
야.."
역시.....
회사와 관계가 있다....
10분 정도 기다렸을까??
곧 레스토랑 안에....
좀 늙어 보이는 신사 한명과...
옆에.....
하얀 빛에 예쁜....너무나도 예쁜 맑은 눈의 소유자가 같이...
들어 왔다...
선호는......
그 여자를 주시해서 보기 시작했고...
그 여자는..
선호의 시선을 느꼈는지....
시선에 무안함을 느껴서 인지....
고개를 숙인체 말이 없다...
"인사들 해라...."
"안녕하세요......이선호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유선영이라고 합니다..."
"네....."
선호...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지어 보였고....
선영이란 여자도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 둘을 보고 있던 두 신사는 일어 섰다....
"그럼....우리는 회사 일 때문에...."
"아버지....."
선영이란 사람이 조금 난처한 표정으로 작게 아버지라고 부르지만...
아버지란 사람은 그저 웃고...
선호의 아버지와 같이 나가신다....
"저기.........."
선호가 먼저 말을 꺼낸다...
"네?!!"
"선영씨 이름 참 예뻐요...."
"고마워요...."
"선영씨....궁금한게 있는데요.....선영씬....이자리.....나올 의사가 있었나요??"
"네??!!....무슨...."
"오해는 하지 마시구요.....그런 뜻이 아니라...."
"어??....아??....아.........네.......전.....물론....제 의사는 아니였어요..."
"저두요.....우리 친구 할래요??"
"네??!!..."
"우리 같은 처지잖아요.....친구......해요......"
"네....저두 좋아요...."
선영이란 여자가 그재서야 표정이 밝아지고 긴장을 푸나 보다...
"선영씬 그런데.....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저여??"
"네........"
"17....정도요....."
"저랑 동갑이네요....."
"네.....그런가요??"
"그런데.....좀 우끼지 않나요??"
"넷?!...뭐가요??"
"우리 나이에 맞지 않게....선같은거 보구....그러는거...."
어느샌가 선호...말을 놓기 시작했다....
"그런가??.....쿡...."
선영이 웃기 시작한다...
"우리 이젠 말 놔두 될까??"
선호가 이제 편안한 목소리로....말을 하기 시작한다....
둘....
좋은....친구.....
좋은 연인이 될 것 같다.....
그때.....
"어??!!.."
"왜 그래??!!동완아...."
"저기....말이야??!!....."
"어디??!!"
"저기 짭새들 있잖아?!!"
"뭐야??"
"우리 우선 흩어지자...."
무리 중의 한명 이었던....
윤석이가 말을 한다....
"좋아....그럼....여기서 헤어지고.....내일 학교에서 보자...."
"그래...."
그렇게 헤어지고 방향을 틀어서...
달리기 시작한다...
민우....
혼자서 바이크를 끌고...달리는건 처음이다...
색다른 기분이 든다...
기분.....
이 기분도 별로 나쁜 기분은 아닌 것 같다...
웃으면서...
바람이 눈을 간지럽힌다...
민우는 자신도 모르게 지그시 살짝 눈을 감아 본다...
그때!!.....
"끼....익~~~~~!!"
"어??!!"
'퍼.......ㄱ."
어디선가.....
교통사고가 났다....
사람들이 몰려 들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몰려든 사이에...
민우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
"비켜봐요?!!....비켜봐요?!!"
노란 머리칼에.....
당황한 한 젊은 남자애가 말을 하기 시작한다...
"엠뷸런스....빨리...안부르고 모해요??!!"
젊은.....
아니.....
청소년으로 보이는 아이가....
쓰러져 있는 민우의 상체를 끌어 앉은체 말을 한다...
그 아이..
아마....
민우를 쳤나보다....
병원으로 후송된 민우....
"선생님?!!"
"네??!!"
"어떻게 되는건가요??"
"충격이 너무 컸던 것 같은데요??....바이크를 탈땐.....헬멧을 꼭 써야 머리가 다치지 않는
데..."
"그렇다면...머리에??!!"
"출혈이 큰데요??"
"이....사람.....그 사람....신분증 같은거 없어요??"
"없던걸로...."
"그럼 어떻게 되는 건가요??"
"수슬 들어 가야 되겠죠?....보호자분....은......그럼..."
"저에요....지금 상태로 봐선 저라구요..."
"그럼....수슬 절차를 밟으시구요....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신/혜/성...이에요?!!"
"그래요??!!......신혜성씨??....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넷??!!....네...."
혜성은....
초조 하게 기다린다....
'아.....씨...이럴 줄 알았으면....아빠차 몰구 나오는게 아니였는데.....'
혜성은 많은 후회를 한다.....
몇시간 후.....
의료진들이 응급실에서 몰려 나온다...
"선생님?!!...결과는....."
"다행이....출혈은 가라 앉았구요....병실로 옮겨두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선생님...."
혜성...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곧 있다가....
706호 병실로 향한다....
그 곳에....
그사람이 있다...
그사람....이민우....
"어....괜찮은건가??"
혜성은 민우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이마를 한번 짚어 보았다..
혜성이 이마를 짚자...
고통스런 표정으로 민우가 얼굴을 찡그린다..
"어?!!..."
혜성은 놀랐다...
혹시...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서....
더욱더 악화 되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 때문에....
그러다가..
민우는 다시 표정을 폈다..
"많이 아팠겠다....그냥 조금 급했어도.....그냥 있을걸.....
진이 걱정이 되는걸...."
혜성은 그런 생각을 하면서 한숨을 쉬었다...
그러다가.....
그러다가...
시간이 몇시간 정도 지났을까??
혜성 잠이 들었다...
"아....아....."
신음 소리가 들린다...
눈을 뜨고 민우를 바라 보았다...
손으로 민우의 이마를 짚는다..
그리고...
뜨거운 것 같아서...
옆에 있던 아무 수건이나 물을 받아와서 깨끗하게 씻고....
이마를 닦아 준다...
민우의 고통이 조금 가라 앉아 있었는지....
표정이 펴지면서...웃는다...
혜성...
'휴.....'
한 숨을 쉰다....
그리고 손을 내리려 하자..
갑자기...
민우가 혜성의 손을 잡는다....
"어??."
혜성은 눈이 동그래져서...
빤히 민우를 쳐다 보았다...
'어...엄...마.......'
민우가 말한다....
아주 작은 목소리로....
"어?..엄.....엄마??!!"
혜성.....
멍한 표정으로 민우를 바라 본다...
그리고 꼭 앉아 준다....
민우의 그런 애절하게 부르는 모습과....
엄마란 사람을 생각하는 그의 애타는 모습이 혜성의 눈엔...
꼭 감싸 주고 싶을 만큼...
안탑깝고...
여리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잠든...
두사람...
그렇게 몇시간 지나고....
아침이 왔다..
"우...웅....."
혜성은 눈을 뜬다...
그리고....
민우를 또 빤히 쳐다 본다....
"움.....지금 몇시지??..학교 가야 하는데...."
그러고 시계를 쳐다본다...
그리고 일어 서려다...
그냥 앉아 있는다...
가면 안될 것 같다....그의 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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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시작한거야....
절대로 널 사랑해서라고 생각하지마...
그냥....함께 있고 싶었을 뿐이야...
절대로 널 사랑해서라고 생각하지마...
그냥...니가 없으면 걱정이 됬어...
절대로 널 사랑해서라고 생각하지마...
그냥..니 곁에 있어 주고 싶었어...
절대로 널 사랑해서라고 생각하지마...
그냥...니가 그리워 질때면 나..눈물을 흘렸어....
절대로 널 사랑해서라고 생각하지마...
그냥..그렇게 그냥이라고 생각했어...
절대로 널 사랑해서라고 생각하지마...
그냥..그렇게 시작했는데....말이야...
그냥 했는데...
니가 없으면 나...숨 쉴수 없을 정도로...
널 많이 사랑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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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갑자기 배가 아파온다...
"욱....어제 너무 많이 먹었나??"
그리고 곧 화장실로 향한다....
그리고....
이물질을 빼낸다....
(쿡...알리라.....)
그리고......
다시 민우의 병실로 향한다...
안으로 들어가자 인기척이 느껴진다...
"깨어 난나??...이름이라도 물어 봐야지..."
그리고 들어 간다...
밝은 눈부신 햇살이...
커튼 사이로 새어 들어 온다...
민우...
배개를 끌어 안고 멍하게 밖을 보고 있다...
"어....깨어 나셨나 봐여...."
혜성은 낮은 톤의 목소리로 말한다...
그리고 그는...
민우는 고개를 끄덕인다...
"저기....혹시...이름이 어떻게 되세여???"
"나??..."
"네..."
"민우....이민우...."
"아.....그럼 사는 곳은 어디세여??"
"......"
"저기....대답을 하셔야....지 되는데...."
"모...ㄹ......라....."
"네??!!"
"몰라...기억이 안나...여기가 어디야??...넌 또 누구지??.....내 이름...밖엔 기억 나는게 없
어....!!"
갑자기 자신의 머리를 잡고 절규 하는 민우...
"뭐..뭐야?!!"
당황한 혜성....
민우의 주치의에게 뛰어 간다...
그리고 민우의 주치의에게 가서 말한다....
"뭐..뭐에여!!"
"네........"
"왜 기억 상실증이에요??...자신의 이름은 기억하는데..왜 아무 것도 기억 못해여?"
"교통사고를 당하셨을때....환자 분이 머리를 다치셨는데.....그때...기억의 일부분을
잊으 셨나 봅니다...."
"네?!...그럼....어디서부터....."
"내....아마......언어 장애나....정신장애는 없으리라 봅니다....그런데....정확히....여섯가지....밖엔..."
"네??!!..."
혜성 놀랜다....
그때....
까지.....기억....밖엔 없다....
가족들 이름....가족들까지 잊어 버렸다...
"저기여....선생님..그럼 저기 저...환자..민우..이민우는 어떻게 해여??"
"죄성하지만....깨어 나셨다니...이젠 퇴원하셔도 될 것 같고...병원에 계속 오시고...
기억이 다시 나실만한 환경을 만들어 드려야 합니다...."
"그...그럼...."
"네....가족이나 주위 분들이 기억이 나질 않으실 경우엔....가해자가..."
"네?!...."
"앞으로......1주일 이내 퇴원하셔두 됩니다...."
주치의는 그런 말을 남겨버리곤...
다시 어디론가 가버린다...
머리가 멍해진 혜성...
앞으로의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병실로 들어온....혜성..
"저기....제가 누군지 아세요??.."
굉장히 어린 말투로 혜서을 향해서....말하는 민우...
평상시의 민우의 성격과 다른말투...
굉장히 차가운 말투가 아닌 어린...여린 말투....
"진짜...누군지 기억 안나요??....산 곳 까지두요...."
"네......"
"......."
"저기..그럼 저 어떻게 되요??"
"...."
민우의 물음에 계속 침묵만을 지키는 혜성이다...
그런 혜성의 행동에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낀 민우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다..
당황한 혜성..
민우에게 가서....꼭 앉아 준다...
"아니야...민우야....넌...내 동생이야....이제 다 났으니까...집에 가야지..."
"정말이야??....."
"그럼!!..."
"그런데 형 이름이 뭐야??"
"나??...신혜성..."
"움....."
민우 혜성의 품을 파고 든다...
무작정 민우의 울음을 멈추기 위해서...
그냥 갑자기 해댄 말인데....
당황해 하는 혜성..
이제부터..
자신의 몸하나도 가누기 힘든데...
짐이 하나 생겼다는 그런 막막함에....
한숨을 쉬어 본다...
"형....그럼..우리 집에 가자....나 집에 가고 싶어..."
"어??..어.....민우야...."
솔직히 민우에게 형이라곤 했지만...
나이를 알지 못한다....
민우가 몇살인지...어떤 사람인지....
다행이 혜성은 독립해서 살고 있다...
학교관계로...
혜성은 그때...민우를 치었던 그 차에다가 민우를 대리고...
집으로 향한다....
"우와....여기가 우리 집이었어??!!'
"어??...어.민우야...."
"히.....좋다....."
혜성을 향해서...눈웃음을 치는 민우....
집으로 향하는 민우...
"형...나 배고파...."
"어??.....어....."
"밥줘...."
"어....뭐 먹고 싶어..우리 민우...."
"움....그냥...밥......배고파..."
굉장히 단순한 생각이다....
"저기...민우야....이제 여기선....절대로 떠들거나....어질르면 안돼??!"
"어??어...알았어....형아...."
형이란 소리도 그냥 나온다....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도 못한다...
'Rrrrrrrrrr'
전화가 울린다...
"어??.....형 전화 왔어...."
"어??......어....."
혜성이 대답 했을 때...
민우가 전화를 받았다...
"누구 세여??"
"거기.....혜성이네 맞죠??"
"혜성이??.....아....네...맞는데요...."
"혜성이 좀 바꿔 주세요...."
"누구 세요??.."
"네??^^;;.....저....혜성이 친구.....정혁이 인데요...."
"네??..."
"문정혁이에요...."
"저...민우 에요...이민우....키키..."
"^^;;좀.....바꿔 주세요...."
"왜요??"
"저기 할말 이 있는데...."
갑자기 혜성이 뛰어 들어 온다...
"형아.....형아 스토커다....형아 바꿔달라고 해....."
"미.....민우야...."
"형아.....나 착하지...."
"으..........으....응......"
그리고 전화기를 뺏어서 전화를 받는 혜성....
[여보세요.??"]
"어??...어 정혁아...."
["어제 진이 많이 기다렸을 텐데....왜 나오질 않았어...."]
"어....."
["그리고 여기 학교인데.....어디 많이 아파??"]
"아니.....안아퍼..."
["근데 왜 학교 안와.....진이랑 나때문에?....아니...나때문에....그래....???]
"어??......그게....."
["내 고백....... 때문에 그렇게 부담 스러워서??.....아니.....진이가 나를 좋아해서....
그래서 그래??"]
"진이는 내가 가장 아끼는 동생이잖아??.....그리고....넌....그 제일 아끼는 동생이 좋아하는 아
이잖아...."
["그래서...??"]
"진이 한테 상처 주지마...."
["그럼....그럼 난.....너 아니면 안되는 난....어떻해??"]
"진이 아직 어려...중학생이 잖아??"
["그럼...지금 내가 하는 말에만 대답해봐...."]
"뭔데??"
[진이를 떠나서....너 날 좋아해 안좋아해??]
"정혁아...."
[아니...날 사랑해??아니면....사랑하지 않아??]
"아니야...난 너 좋아하지 않아.....내가 좋아하는 사람든 다른 사람이야......"
[정말...맹세 할 수 있어??]
"그래...진짜....난.....너 좋아 하지않아....."
전화를 끈고 나서....
혜성은 눈물을 흘린다.....
그런게 아닌데.....
그런게 아니라고..정혁이 한테...미안해 한다...
지금 감정은 그런데..
사랑 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이 아니다..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에 대한...미안함 의 표시이다...
"치~~~~"
갑자기..민우 삐친다....
"야...넌 또 왜 그래??"
혜성이 아까와는 다르게.....민우에게 짜증 섞인 말투로 말한다...
그러자 삐쳤던 민우...
뒤돌아 혜성을 힐끔 보더니 눈물을 흘린다....
"후..륵....흑......."
"왜 그래...민우야....."
"형안.....민우 안조아 하지??..그렇지??....."
"어??......."
"민우..는....형이 젤루 좋은데....형은 진이란 애가 가장 아끼는 애구.........
좋아 하잖아...."
"아니야...민우야...형....민우 좋아해.....민우가 얼마나 좋은데.....우리 민우....."
혜성....
마음에도 없는 말 하려니까...굉장히 힘든가 보다....
"킁.....거짓말......형 얼굴에 다 씌어 있어.....형 거짓말..."
"어??.........어.....민우야....."
"그럼......형아.....나....사랑한다고 크게 열번만 말해주라...."
"어??.....민우야.....그건.....말이지...."
"흐....억.....것봐.....형.....민우 안 좋아 하잖아??"
"어??.....어....알았어...."
혜성은 발코니로 뛰어 나간다.....
"신혜성은 이민우를 사랑합니다.........신혜성은 이민우를 사랑합니다.......신혜성은 이민우를...
계속 외쳐 댄다...
그렇게....
그 둘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다....
어느새 진짜 민우의 형이 되버린.......혜성...
"형아....나 배고파...."
"멀라....니가 챙겨 먹어..."
"이씨....형.....혜성이 형....나 배고 프다니까!!"
"몰라....."
일요일 날....
한가로운날..
쉬고 싶은 혜성이다.....
"치......"
"이민우 또 쪼잔하게 삐지냐??"
"멀라......형아....나 배고파..."
"윽.....그....알았다......"
옷을 대충 입고....
큰 길가에 있는 yoyo 마트로 향하는 두사람....
"형아....나..배고파...정말 배고파...."
"그래??...움...."
혜성은 주위를 둘러본다....
"어??.....쿡....저거다...민우야...."
"어??....."
혜성이 가리킨곳....
시식하는 장소....
"맛도 좋고 몸에도 좋습니다...."
민우와 혜성은 뛰어 갔다...
그리고 능청스럽게 혜성이 말한다...
"저기요....이거 얼마인가요??"
"네!!??우선 드셔 보세요....아주 좋아요~"
"그래요?....어....엄.......얼마 정도 하지??"
그리고 먹기 시작했다....
민우를 살짝 끌여 들여서...먹기 시작했다....
얼마나 먹는지 모른다...
서로 먹여 주기도 하고...
더먹으려 아둥 바둥 싸우고....
옆에서....
있던 사람들이 눈치를 줘더 얼굴에 철판을 깐....그다...
"형아.....맛있다.....무진장..."
"민우야....이때 많이 먹어 둬라...."
그러다가.....
우연히 주위 사람들을 쳐다 보게 된 혜성....
주위의 심상치 않은 시선을 느꼈는지....
"어.......저기....조금만 돌다가.....사러 올께요....민우야......머 하니 가자...."
그리고 민우를 끈다...
거의 도망치다 시피해서....
가게를 나온다....
그리고
킥킥 댄다....
그러고 보니...
산건 아무 것도 없다....
배만 공짜로 많이 채웠을뿐...
혜성은 민우를 보곤 웃는다...
갑자기 있다가 민우가 혜성을 거만한 표정으로 보면서 말한다....
"형...오늘 나덕 분에....포식 했다........"
"그래....오늘 민우 덕분에.....나와서 놀고 포식 했다...."
그리고 마주 보고 앉아서 웃는다...
예전같으면...
민우가 없을땐..
이런 일을 꿈도 꾸지 못했을꺼다....
그런 둘을 지켜 보던 사람이 있었다...
어떤 사람....
그 어떤 사람....
혜성의 사랑을 그렇게도 바라던 사람....
정혁이.....
집으로 돌아와서 둘이서 또 논다....
그리고....
씻기로 한다....
"형아......나 샤워 할래..덥다...."
"그래??...물 받아 줄게....."
"웅.....^^"
그리고 쇼파에 앉는 민우...
물을 받고......
"민우야 이리와.....씻어라...."
"웅......그런데 형아...."
"어??......."
"나랑 같이 하자...."
"뭐??...뭐라구??-///-"
뜬금 없는 소리다...
평상시엔 그저 혼자 잘하더니만....
"빨랑..."
혜성을 끌어서 들어 간다...
"머야....이민우??-//-"
"형아 왜그래??"
"......."
"짜.....안~~~"
"어??"
민우의 손엔 때 수건이 두 개가 있었다...
"머야??"
"나....등이 무진장 가려워서....형 학교 가고 없을때...텔레비젼 받는데....
때 잘밀어야 된대...그래서 오늘 마트 갔을때....형 몰래 두 개 샀지..."
파란 색과 빨간색 때 수건...
"빨간 색은 형이 가져....."
"어??...어...."
"형아....나...."
그리고 등을 가리키는 민우....
등을 밀어 달라는 소리다....
혜성....
한번 킥하고 웃는다...
그리고 등을 민다....
혜성...
자신도 모르게 바란다....
그냥....
이대로 민우의 기억이 돌아 오지 않기를....
자신도 모르게 바란다...
그냥 이대로 있어 주면 안될까??
"그나저나...이민우!!....너 형이 씻으라고 했을때...그냥 놀았지??"
"엥??"
"모야??.....지우개냐??"
"엥....형아....아파 쎄게 밀지 말어....!!"
"아파도 싸.....이...그....더러운 인간!!......이민우...."
"머야?.....신혜성!!"
"어쮸~~애 새끼가 반말이야??"
"그래...신혜성??!!"
그러더니 찬물을 끼얹는 민우...
"으앗!!....차그라...."
"크크...신혜성.....복수다....."
"머야??"
그렇게 둘이서 또 논다....
즐겁다....
아주.......
어느새 어두워 진다....
"형.....나...졸려....."
"어??........민우....그래??"
"웅....."
"그래....그럼 가서...자...."
"응..셩이 형아...잘자...."
그리고 방으로 들어 가는 민우...
한번 씩~웃곤...
혜성.....
계속 티비를 본다....
"Rrrrrrrr....."
전화가 울린다....
"어...여부세요??"
[나야........]
"어??......정혁아....어쩐 일이야??"
[오늘 그애 누구야??]
"그애 라니??"
[너랑 같이 웃고 있던 애.....]
"그애??....혹시...민우 이야기 하는거야??"
[이름이 민우야??]
"쿡...정말 귀여워....."
[뭐 하는애야....]
"내 동생이야...."
[뭐...그럼....]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들 중 하나....내 동생..."
[그래....내일 학교에서 보자....]
"어...."
그리고...
전화를 끊는다....
그렇게 또 몇 달이 지났다.....
한 2개월...정도......
"민우야....일어나....밥 먹어야지....."
"어??.....어....형아....."
머리가 삐죽 삐죽 섰다...
"형아...오늘도 학교가는 날이네??"
"그래......빨리 먹어라...."
"그럼 민우 그 시간 동안 집에서 또 혼자서 놀아??"
"그래...."
"잼 없는데...."
"그래두 민우야...형 오늘 늦을 지도 몰라....그니까..나와 있지마...."
"어??.......힝....시른데...."
"씁.....이민우...."
"히...알았어......"
그리고 웃는다...
시험 기간 이라서...
시험 준비를 하기 위해서 도서관을 가기 위해서이다...
요새 민우가 집에 오고 나서...
집에선 민우때문인지....시험 공부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학교====
"형.....혜성이 형!!"
"어??.......진이야....."
>참고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붙어 있다...
"정혁이 형아는.??"
"정혁이??....쿡.....그래 니가 올 일이 뭐 있겠니??"
"치....정혁이 형아..안에 있지??"
"그래....들어 가봐라..."
"안녕..."
그리고 안에 들어간 그.....
혜성.....
안을 들여다 본다....
"정혁이 형??!!"
"어??....진아??"
"형아....보구 싶어서 왔어....나 착하지??"
"어??....어......"
정혁의 시선은 어느새 혜성을 향해 있다....
원망하는 눈빛....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른다...
민우는 다시 티비를 킨다....
아침에 민우가 자주 즐겨 보는 프로 그램이 있다...
어떤 것이든 물어 보세요....해결해 드립니다....
문구가 그렇게 나오면서 재밌는 음악과 함께...
프로그램 이름이 뜬다...
해결사..
민우가 자주 즐겨 보는 프로그램 이름이 해결사다...
그날...
누군가가 전화가 왔나보다...
"여보세요??...전화 연결 됬습니다..."
"큭...흑...."
"왜그러세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네??"
"어떻하면 좋져??...그사람만 보면....계속 웃게 되고.....심장이 뛰고....같이 있고 싶어지고.."
티비에서 계속 그런 말이 나온다...
"어?...민우도 그러는데.....병원에 있다가 퇴원하고 올 때.....
우리 혜성이 형보고....막 웃고.....계속 심장이 뛰고....계속 붙어 있고 싶었었는데..."
계속 티비를 보는 그...
"그래서요??.."
"말 못했어요....."
"말하세요.....사랑하는 사람한텐 말을 해야 하죠...."
"그런가요??"
"네...요즘 사람들은 사랑한다는 표시로 뽀뽀도 많이 하고....그러잖아요..."
"네........."
"힘내시구요...."
민우는 이내 다시 티비를 끈다...
그리고 말한다....
"민우는 혜성히 형....사랑해.....키키...."
그렇게....
혜성이 없는 따분한 오후가 갔다....
저녁이 다 되어도 혜성은 돌아 오지 않는다..
"아...암....왜 안와??...형아...."
민우는 투정을 부리면서...
집앞에 앉아 있는다....
그때....
혜성..
학교가 끝나고 도서관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민우가 기다리겠다..."
도서관에서 나오는 시간도 혜성이 평소에 공부하는 시간에 비하면 매우 이르다..
민우 덕분에 귀가 시간도 빨라 지게 됬다..
"야...너.....!!"
동네 양아치로 보이는 애들이 온다.......
집앞에 거의 다왔는데...
"뭐야??....너희...."
"돈좀 나눠 쓰자...."
"돈??...그건 니네 애미 한테 가서나 달라고 해!!....난 돈 없어..."
"뭐야??....이자식이!!"
"왜??.....이넘들아...."
"머야??...그럼 돈이 없으면 다른걸로 때워 야지....이자식 얼굴도 반반하게 생겼는데??"
"뭐야??......개새끼들...."
"쿡....머라구??"
갑자기 어떤 한 양아치가 혜성에게 달려 든다...
"윽.....뭐 하는 짓이야??"
"기집애 같이 생겨 가지곤??!!"
"뭐라구??....윽....아프다고 내가 잘못 했으니까....그냥 보내줘..."
"그럴 순 없지...."
"읍.....아파...."
혜성.....울기 시작한다.....
'민우가 기다리는데....'
그생각 뿐이다...
"아이참 형아 왜 안오는건데??"
민우.....
그러고 있는다...
그런데....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형??......혜성형 목소리다......"
민우는 뛰기 시작한다....
요리 조리 소리가 나는 쪽으로 향한다...
어떤 이상한 무리들이 몰려 있었다...
그 가운데 혜성이가 고통 받고 있고...
"형아!!.....너내들 머야??"
민우..
얼굴 이 새 빨갛게 상기되서 외친다...
"야...저 새낀 뭐냐??"
"머야??.....새끼....내가 니내 새끼냐....씹세들아!!....난..아직 우리 아버지 한테도 그런 소린 들
어 본적 없다고!!"
"뭐야??...."
"이리와 보라고.....괜히 애궂은 사람 괴롭 히지 말고 이넘들아!!"
"머야?"
민우...
의식을 잃었다....
매우 흥분했다..
자신도 모르게 한명씩 한명식 패고 있다...
민우가....
무의식 적으로...
기억 잃기전의 민우의 모습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나보다...
그 차가웠던 이민우....
그때....
그 명성을 날린...민우.......
그 모습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머...머야??...저자식?........애들아 가자!!"
그리고....
도망가는 그들...
"형아.......형아...괜찮아??"
민우가 혜성에게 뛰어 와서...묻는다...
혜성....
표정이 어둡다...
"이민우.....너 어디서 그런 싸움 배웠어??..그리고 아버지라니!!그리고 그 욕은 또 어디서 배
웠어??"
"내가??....아버지라니??그랬나??"
"정말....이민우!!"
"형아.....그나 저나 괜찮은거야??"
"어.....어??....어......."
혜성의 옷의 단추는 거의다 풀려 떨어져 있었고...
몸 곳곳에 그 양아치 넘들이 남긴 키스 마크가 있었다...
"형....멍들었다....붉은색 멍..."
민우가 혜성의 몸을 어루 만진다.....
"민우야...형 괜찮다니까...."
"뭐가 괜찮아??.....이꼴이 된는데??"
민우....
굉장히 화나고 낮은 톤으로 침착하게 말한다....
"민우야...."
"집에.....집에 가자...형아....업혀....."
혜성은 어떨결에 민우의 등에 업힌다..
요새 들어서....
이상하다...
민우가 이상해....예전의 기억을 찾아가는 것 같다...
내가 알던 민우가 아니다...
집에 들어가자...
민우가 머리를 내리고....
앉아 있는다...
살벌한 분위기....
혜성은 그런 분위기를 바꿔 보려고 했다..
"민우야....민우가 형 걱정해 주는거 너무 고마워...."
"어??...어....."
"민우야...그니까...지금 안그래두...되...."
"형아....나 오늘 티비 봤어...."
"그래??.....무슨 내용이야??"
"있잖아......뽀뽀 어떻게 하는거야??"
"머...머라구??.....-/////-"
"어떻게 해??"
"그거 알아서 뭐하게...."
"그거....사랑하는 사람한테 해주는거래....나....지굼 형한테 그거 해주고 싶어....
사랑하는 사람한테 해주면....되게 기분 좋데....."
"그....래??"
"어떻게해?"
"민우 넌 아직 멀라두 돼!!.////"
얼굴이 굉장히 빨개졌다....
"그거...아무래두.....형아 얼굴을 빨갛게 만드는거 같다....
형아...아픈거 싫어...안갈켜 줘도 돼.....금 나..잘게....
혜성형아.....잘자..."
그리고 일어섰다...
그런데 갑자기....
혜성이 말한다.....
"민우야....이리 와봐....형아가....뽀뽀가 뭔지 알려 줄께.....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거 말이야.."
"어?....정말이야??....그럼 형아 안아파??"
"어....그럼....형안...민우 무진장 사랑해서.....그래서.....그거 해두 하나도 안아파...."
"그래??..그럼 알려줘...."
"이리와봐...."
혜성...
민우에게 뽀뽀가 아닌 키스를 한다...
지금..
혜성....
민우가 어린 자신의 귀여운 동생이 아닌...
그저....너무 사랑해서...
하는 그런 키스를....
"웁...형아....."
"민우야...이게 사랑하는 사람한테 하는거야...."
"저...정말.....??"
"그래....민우...형 사랑해??"
"웅...."
"그럼 하는거야....이렇게...."
혜성이 민우의 허리를 잡는다....
민우는 그런 혜성을 꼭 껴 안는다....
그리고...
계속 키스를 한다....
처음엔....
혜성이 적극적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민우가 더욱더 혜성에게 적극적이다...
"형도 민우를 사랑하지??...."
"응.....형.....언제부터 인지 모르지만.....민우 너....너무 사랑스러워..."
그렇게....
혜성에겐....
민우가....
동생이 아닌...
그저...다른 한사람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민우가....
그렇게....
또....
1주일이 지나가고.....
이젠 민우가 없으면 생활하기 힘들정도로....
혜성...
민우에게 익숙해 졌고....
그러면 그럴수록...
혜성은....민우가 기억을 되 찾지 않길 바랬다....
그때....
"선호야.....아직도 민우한텐 연락이 없는거니??"
"내.....지금 찾고 있지만...연락이 되지 않아요...."
"지금 이게 몇 달째니??......이자식!!....."
"네......."
민우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다...
"형아....형아....학교 갔다가 언제 올꺼야??"
"형아..일찍 올께.......민우 나가지 말고 있어....."
"웅....^^그리고...형아 꼭 일찍와야해..."
"어...."
혜성은 학교를 가면서 생각했다...
"쿡......내 생일인걸 알았나보지??...내가 달력마다...빨간 색으로 다 칠하고 써 놨으니까..크..
그리고...용돈도 많이 줬겠다....."
(혜성군이 그런 생각을....)
민우는......
다시 혜성이 나가고 나자......
해결사를 보기 위해.......티비를 킨다.....
"오늘은 가족 관계에 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
가족들은 모두다 아버지 성을 따르고.....형제는 성이 갔다는 것 까지...민우는 알게 됬다....
"움....."
민우는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혜성이 형하고...난 왜 성이 틀리지??"
민우는 너무 궁금했다....
하지만....
그냥 있기로 했다...
"아..맞다...형아 생일이지??.....생일 선물로 뭘 해주지??"
민우는 고민하다가....
우선 밖으로 나가 보기로 했다...
주말마다 혜성하고 밖으로 많이 놀러 나가서...
이젠 왠 만하면 다 안다.....
"셩이 형아가.....뭘 좋아할까??"
찾는다.....
"우와...저거 혜성이 형아 닮았다...."
작고 하얀 토끼인형....
민우는 인형가게로 무작정 들어간다....
큰 토끼인형....
"저 인형 주세요...."
"네....여깄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민우는 큰 인형을 안고 뛰었다....
"형아가 좋아할꺼야...."
그생각만으로....
그런데....
"이봐~~.........."
끼..익.....
민우는 인형을 꼭 안고는 나가 떨어 졌다....
"괜찮은거야??"
운전자가 나와서 걱정된다는 듯이 말한다....
다행이 큰 인형 덕분에 몸은 다치지 않았지만....
차와 부딪힐 때....
충격을 받았던 민우다....
머리가 딩해져 온다....
"어?.....예....."
다시 눈빛은 예전 그 쿨가이 눈빛으로 돌아가고.....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지??"
"저기..혹시...."
운전자가 다시 말한다....
"네??!!"
"유성그룹의.....이민우군??"
"그런데요.....누구세요??"
신문기사에도 행방불명된 민우를 찾는다는 기사가 많았다...
현상금을 놓고....
"지금 부모님이 굉장히 찾으십니다...."
"절요??...왜 그러져??"
"여기 타세요..."
"왜....요??.///"
"찾으신다구요...."
유성그룹안으로 민우를 데리고 들어가는 운전자....
"뭐??......형을??!!"
"네...지금 회사로 갔답니다..."
선호는 그 소식을 듣자....너무 기뻐했다...
"고맙습니다...하나님...."
회장실로 들어간 두사람...
"저기....이회장님..."
"고맙습니다.....돈은 입금 시켜 드리죠....."
많은 대화를 끝내고 운전자는 웃는얼굴로 돌아 갔다...
민우는 하얀 토끼 인형을 꼭 안고 있었다....
"너 그동안 뭐하고 있었니??"
"....."
"애비 말이 안들리니??.....나이 많은 것이 선보기 싫어서.....가출이나하고...."
"전 그런적 없습니다...회사를 위해서 저로선 최선의 판단을 했었고.....그리고..
가출한 적은 없습니다...."
"그럼....지난.....3개월간 어디서 멀 하고 있었니??"
"3개월이라뇨??"
"이넘이.........넌3개월 동안 연락이 없었지않느냐....."
"아!!....맞다...."
민우는 생각했다....
내가 그때...
분명히 교통 사골 당했었지......
그런데....
지난 3개월 동안 내가 뭘 했지??
"죄성합니다...."
민우는 많은 생각을 하다가 그냥 그렇게 말했다....
"선호와 선영이 대학 들어가고 나서....결혼 할 것이다....."
"잘 됬네요...."
"그런데...회사는 니가 이제 나타났으니까..."
"아뇨....."
"어??"
"선호가 훨 나은걸요.....전....졸업하는 즉시....레이서를 하고 싶어요..."
"뭐냐??....."
"바이크 타는게 좋아요...."
"이자식이??!!.."
곧 침묵이 흐르고;.........
"저 피곤해요....집에 가겠어요...."
"그래...."
그래도 토끼는 꼭 안고 간다....
"형.......돌와 왔군요......보고 싶었어요...."
"선호구나....."
"네......."
"축하 한다..잘 됬어...."
"선영이 일이요......"
"그래...."
"그렇게 됬어요...쿡....그런데 그게 뭐에요??"
"어??..."
선호는 민우의 품에 안겨 있는 토끼 인형을 가리켰다....
"이거...글세....."
"때가 많이 탄 것 같에요....그냥 버려요...."
"아니야....."
"이리 줘요...."
"됬다니까!!!!"
민우 화를 낸다...
선호 한테 그렇게 다정했던 민우가 화를 낸다...
선호 조금 그런 민우의 행동이 어색하다..
"형...."
아마....교통사고를 또 당했을 때....
아스 팔트 길에 미끌어 지다 보니....하얀 인형이 때가 탄나보다....
"이거...그냥 내 방에 놔줘...."
"네??.."
"그렇게 해줘...."
"네......."
"나...피곤한데..선호야......."
"형......그렇게 해요....아 맞다!!.....저희 고등학교 옮겨요...."
"왜.....또 왜그러는데??"
"아버지가 이야기 안하셨나봐요..."
"왜 그러는데??"
"형.....3개월간 학교 안나왔잖아요....."
"그래......그래라....."
"그럼.....형은.....1주일 후에 학교 가는거에요...."
"그래..."
민우는 대충 대답을 하곤..
방으로 들어간다....
그리곤 토끼를 본다....
"이거......내가 누구한테 선물 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그리고 밤이 다 되어서.....
민우는.....
잠들었다....
그시간....
"민우야.......형....왔어....."
그렇면서.....
문을 열려고 하자.....
문이 잠겨 있었다....
"어??....민우야.....어디 나갔나?.....오라......그래....깜짝 파티?!!"
혜성 기대를 하며....
열쇠로 문을 연다....
그리고 조심 스럽게 안으로 들어 갔다...
하지만...
민우가 없었다....
아무리 찾아 봐도 민우가 없었다....
"민우야....이민우...너 어딨니??"
혜성...
눈시울이 뜨거워 진다....
어딨어....
혹시...
그렇게 내가 조마조마 했던 일이 된거야??
기억 찾아서...
이제 날 떠나간거야?
민우야 .......
어딨어.....
혜성....그날....
저녁
태어나서 가장 슬픈....
가장 아픈
가슴 아픈 생일을 보냈다.....
민우만을 그리며...
그렇게 또 1주일이 지나가고.....
"먼가가 이상해....선호야..."
"네??..."
"선호야.....저 토끼인형 보면 머리가 아파....그리고.....가슴이 아프고....
답답해지고.....꼭 누군가가 날 기다리는 건만 같아....이런게 뭐지??"
"형.....없던.....그 3개월 간에 있었던 일 아니에요??생각해 봐요...."
"몰라...기억 안나....."
"그럼 그렇게 기억하려고 애쓰지 마요...언젠가 기억 날테죠..."
"그래..."
"학교 가요....."
민우가 전학을 간곳....
신창고등학교....
혜성이 다니는 학교....
"인사해요...."
"안녕하세요......이민우입니다...."
그리고 또 .....
민우는 혼자 다니고
아무 말 없이....
차가운 눈빛으로 아무도 받아 들이지 않고....
그렇게 생활하기 시작했다....
"혜성아....."
"정혁아....난......민우...없으면..."
"기억 찾아서...널 떠난거야.....그거 알아??"
"아니야...민우 언젠가 날 찾아 올꺼야...."
그동안 있었던 모든 일을 정혁에게 털어 놓은 모양이다....
"정말.....정말 그렇게 사랑했어??"
"움.........정말 보고 싶어....."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하교 시간...
민우는 건들건들하게 운동장에서 혼자 농구를 한다...
혜성...
그시간...
가방을 챙기면서....
밖을 본다....
"어??....민우.??"
혜성....
민우를 본다...
하지만....
"아닌걸..민운 없어......잊자..그래..잊자...."
그런 생각뿐이다.....
잊어야 할사랑.....
첫사랑인데......
내 첫사랑인데......
하지만...
그래도 계속 눈길은 그 에게로 향한다.....
"혜성아 모해??....집에 가자...."
"어??...어...."
그렇게....
또 집으로 향한다....
혜성을 데려다 주고....
정혁...
집으로 향한다...
그때....
"형아.......정혁이 형아!......."
진이가 뛰어 온다...
"어??진아......"
"같이가요...."
"어......."
많은 이야기를 한다......
"형 그거 알아요??....."
"뭐....제가 형 얼마나 사랑하는지......"
"어.......그래....."
"큭....그나저나 그거 알아요??"
"또....뭐....."
"우리 형네 고등학교에 전학온 쿨가이......."
"쿨가이??"
"네....이민우라고.....고2에요...."
"그래??...이민우.......이.........미...........ㄴ.........우................뭐??....이민우??"
"내.....유성그룹 아들 이민우....내 친구가 진짜 멋있다면서 사진 또 찍어 줬는걸요...."
"뭔데 한번 봐봐...."
"여기요...."
놀래는 정혁...
혜성이 얼마전에....
민우 이야기 할 때.
같이 찍었다면서....보여준 그 사람....
"이사람이.......우리 학교 선배야??"
"그래요....."
이사람....
혜성이랑 만나게 해선 안돼.....
정혁은 그런 생각으로 또 눈빛에 빛을 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
혜성도 민우를 잊어갈 쯤....
중간 고사가 다가 왔다....
혜성은....
민우랑 잊었던 그 때 생각 때문인지....
집에 가기가 또 싫었다...
그저 집에서....
예전에....
민우와 함께 했던 순간을 생각하면서......
학교에 남아서....
공부를 한다....
"정혁이 너먼저가...."
"그래..그럼..."
정혁일 보내고 자율학습을 시작하는 혜성...
그러다 보니....밤이 깊었다....
집에 갈 준비를 한다...
민우가 떠난 그 아픈 빈자리로....
"아...함..."
발걸음이 무겁다......
"야!!..........너?!!"
다시 또 이상한 녀석들이 혜성에게 다가온다....
"어??.....선배들??!!"
고3선배들.....
신창 고등학교의 일진들.....
"우리랑 놀래??........."
"괜찮아요.....집에 늦었어요....가봐야 겠어요..."
"예전부터....1학년에 예쁘게 생긴 아이가 있다던데......그애가 너였구나.....몇달이 지나도록 몰
랐어..졸업 하기전에 한번 놀고 싶었어.....어때...신혜성......"
"됬어요...."
뒷걸음질 치는 혜성....
다시....
그 선배들이 혜성을 덥친다....
"웁....."
예전에...........
내가 이런 상황에 놓였을 때..
민우가 구해 줬었는데....
이젠 불러도 소용 없겠지??
그래도.....
이민우.....
너 보고 싶다구.....
내 작은 귀여운 동생이 아닌.....
사랑하는 내 사람......나만의 이민우를 보고 싶다고.....
"살려줘..이민우.....!!.........민우야!....."
혜성이 외친다....
그때....
바이크를 타고....
학교 앞으로 우연히 지나고 있던 민우....
"민우??....이 목소리.....신혜성??"
민우는 학교로 뛰어 들어간다....
"개자식들아....니네 모하는거야??"
"너??..이민우??"
"이쉑들아!!"
그리고....
혜성이 있는 곳을 다가 오자...
도망가는 일진들....
일찍이 민우의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민우야??......우리 민우 맞아??"
"신혜성!!......"
"민우야...."
둘은 많은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내가 널 어떻게 알지?..내가 니 이름은 또 어떻게 알아??"
"민우야......기억 찾았구나....그리고 그게 또 니모습이고..."
"몰라....그런건가 보지..."
"나 기억 못해두 돼...."
"어??........머라구??"
"내 이름만 기억해줘도 고마운일인걸......신혜성....그 이름.......히.....
그리고 이젠 내가 형이라고 불러야 되나??...고2였구나.........이민우....아니 형.....
내가 가끔 가다가 인사 해두 괜찮겠져??.....구해줘서 너무 고맙구요..안녕히 계세요.."
"저기.......신혜성...."
"안녕히 가세요...."
혜성 뛰어간다....
그 모습을 지켜본....
민우....
"나...너 몰라.그런데......나 너.....무진장 사랑한거 같은데......신혜성...너 누구야....신혜성.....신혜
성.....신..........혜.........성............신혜성?.........어??"
민우....
먼가가 이상했다.....
머리 속을 스치는 기억....
내사랑.....
혜성이.......
그리고 머릿속에서 바로 해답을 보낸다......
뭐해 이민우 가서...
사랑한다면서 잡아야지!!
"신혜성!!"
민우는 뛰어 갔다.....
자신의 사랑....
신혜성 곁으로......
"신혜성......미안해.......니 생일날.....그게 아니였어....그때....기억을 되 찾지 않았더라면.....
내가 널 떠나지 않았을텐데......미안해.....
그리고....
너무 사랑해......
정말.....그리고...지금 와서 하는 말인데.....그때....너 생일 축하 못해준거...너무 미안해.......
혜성아..."
"민우야......."
그렇게 한참을 운.......두사람....
그리고....
잊지 말자고....
서로 잊지 말자고.....
기억을 잃은 후에도.....
사랑하자고....
다음 세상에도...사랑하자고.....
그렇게 말한다.....
사랑한다고.........
너무 사랑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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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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