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 필사 25회 (M2권 9차시 M48,49,50)
1. 모임 내용
M48 꼬삼비 경 Kosambiya sutta
M49. 범천의 초대 경 Brahmanimantanika sutta
M50. 마라 견해 경 Māratajjanīya sutta
오늘 필사 내용 일부를 옮깁니다.
1) M48.5: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들이 논쟁을 하고 말다툼을 하고 분쟁하면서 혀를 무기 삼아 서로를 찌르고 있을 때에 그대들은 동료 수행자들이 면전에 있건 없건 그들에 대해 몸의 업, 말의 업, 마음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하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참으로 그러하다, 그대들이 논쟁을 하고 말다툼을 하고 분쟁하면서 혀를 무기 삼아 서로를 짜르고 있을 때에 그대들은 동료 수행자들이 면전에 있건 없건 그들에 대해 몸의 업, 말의 업, 마음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하지 못한다. 쓸모없는 자들이여, 그대들은 무엇을 보기에 논쟁을 하고 말다툼을 하고 분쟁하면서[322] 혀를 무기 삼아 서로를 찌르고, 서로를 이해시키지도 못하고,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고, 또한 서로를 설득시키지도 못하고, 설득되기를 원하지도 않는가? 쓸모없는 자들이여, 그것은 그대들을 긴 세월 불이익과 고통으로 인도할 것이다."
2) M48.6: 그러자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부르셨다. "비구들이여, 여섯 가지 기억해야 할 법들이 있으니, 이것은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무엇이 여섯 가지인가?364)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동료 수행자들이 면전에 있건 없건 그들에 대해 ① 몸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한다. 이것이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동료 수행자들이 면전에 있건 없건 그들에 대해 ② 말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한다. 이것도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동료 수행자들이 면전에 있건 없건 그들에 대해 ③ 마음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한다. 이것도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④ 법답게 얻은365) 법다운 것들이 있을 때, 그것이 비록 발우 안에 담긴 것일지라도 그렇게 얻은 것들을 공평하게 나누어서 수용하고,366) 계를 잘 지키는 동료 수행자들과 함께 나누어서 사용한다. 이것도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⑤ 동료 수행자들이 면전에 있건 없건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들러붙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그런 계들을 그 동료 수행자들과 함께 동등하게 구족하여 머문다.367) 이것도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성스럽고, 출리(出離)로 인도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자에게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바른]견해가 있으니, 여기 비구는 ⑥ 동료 수행자들이 면전에 있건 없건, 그 [바른]견해를 그들과 함께 동등하게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도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3) M48. 6. ...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⑤ 동료 수행자들이 면전에 있건 없건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들러붙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그런 계들을 그 동료수행자들과 함께 동등하게 구족하여 머문다. *367) 이것도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367) “일곱 가지 범계(āpatti)의 무더기들 가운데서 처음이나 마지막의 학습계율을 파한 자의 계는 ‘훼손되었다(khaṇḍa)’고 한다. 마치 가장자리가 끊어진 천 조각처럼. 중간에 파한 자의 계는 ‘뚫어졌다(chiddaṃ)’고 한다. 마치 중간에 구멍 난 천 조각처럼. 그들을 차례대로 둘 혹은 셋을 파한 자의 계는 ‘오점이 있다(kammāsa)’고 한다. 마치 여러 색깔의 반점으로 얼룩덜룩한 소처럼. 그러나 어떤 것도 범하지 않은 그의 계를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다.’고 한다. 이 계들은 갈애라는 노예 상태에서 풀려나 벗어나게 하므로 ‘벗어나게 한다(bhujissāni)’고 한다. 부처님 등 지자들이 찬탄하기 때문에 ‘지자들이 찬탄한다(viññuppasatthāni)’고 한다. 갈애와 사견이 들러붙지 않기 때문에 ‘들러붙지 않는다(aparāmaṭṭhattā).’고 한다. 혹은 ‘이것은 그대가 이전에 얻은 것이다.’라고 어느 누구에 의해서도 잘못 이해될 수 없기 때문에 ‘오해할 수 없다(aparāmaṭṭhāni).’고 한다. 근접삼매나 본삼매로 이끌기 때문에 ‘삼매에 도움이 된다(samādhi-saṃvattanikānī).’고 한다.”(MA.ii.400)
4) M48. 8중에서.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가 이 세상에 대한 사색에 몰두해 있으면 그의 마음은 이미 사로잡힌 것이다.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가 저 세상에 대한 사색에 몰두해 있으면 그의 마음은 이미 사로잡힌 것이다.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가 논쟁을 하고 말다툼을 하고 분쟁하면서 혀를 무기 삼아 서로를 찌르면 그의 마음은 이미 사로잡힌 것이다. 이제 그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안다. ‘내 마음을 사로잡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게 하고 보지 못하게 하는, 그런 제거되지 않은 강박관념이 내 안에 없다. 나의 마음은 진리를 깨닫기 위해 잘 안정되어 있다. ‘라고 이것이 성스럽고 출세간적이고 범부들과 함께하지 않는 그의 첫 번째 지혜이다.”
5) M48.11. : “다시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이와 같이 숙고한다. ‘나도 바른 견해를 구족한 사람의 성품374)과 동일한 성품을 구족 했는가?’라고. 비구들이여, 그러면 견해를 구족한 사람은 어떤 성품을 구족 했는가? 비구들이여, 이것이 견해를 구족한 사람의 성품이다.‘그는 복권이 제정된375) 그런 계를 범하더라도 즉시에 스승이나 지자들이나 동료 수행자들에게 고하고 드러내고 공개 한다.고하고 드러내고 공개하여 미래를 단속한다.’ 비구들이여, 마치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아직 뒤척이지도 못하고 반듯하게 누워만 있는 간난아이의 손이나 발이 숯불에 닿으면 즉시에 끌어당기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견해를 구족한 사람의 성품이다.‘그는 복권이 제정된 그런 계를 범하더라도 즉시에 스승이나 지자들이나 동료 수행자들에게 고하고 드러내고 공개 한다. 고하고 드러내고 공개하여 미래를 단속한다.’그는 이렇게 꿰뚫어 안다. ‘나도 바른 견해를 구족한 성품과 동일한 성품을 구족했다.’라고. 이것이 성스럽고 출세간적이고 범부들과 함께하지 않는 그의 네 번째 지혜이다.”
374) 여기서 ‘성품’으로 옮긴 원어는 dhammatā(法性)인데 주석서에서 sabhāva (고유성질,성품)라고 설명하고 있서서 (MA.ii.401)이렇게 옮겼다.
375) “‘복권이 제정된 것(vuṭṭhānaṁ paṁññāyati)’이란 대중공사(saňgha-kamma)를 하거나 참회(desanā)를 하여 그 범계에서 회복되는 것을 말한다. 성스러운 제자가 계를 범하는 것은 무거운 범계(garuk-āpatti )등에서는 토굴을 짓는 것(kuṭi-kāra)등이고, 가벼운 계(lahuk-āpatti) 등에서는 함께 자는 것(saha-seyya)등으로 무심결에 계를 범하는 것(acittak-āpati)이다. 고의로 범하는 것이 아닌 것(asañcicca)도 숨기지 않는다.”(MA.ii.402)
6) M49.10 : "범천이여, 참으로 다른 세 부류의 몸이 있으니 그대는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지만 나는 그것을 알고 본다. 범천이여, 광음천의 신이라고 불리는 몸이 있으니 그대는 그곳에서 떨어져 이곳에 태어났다. 그대가 여기 너무 오래 머물렀기 때문에 기억을 잊어버려 그것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알고 본다. 범천이여, 이와 같이 신통지에 관한 한 나는 그대와 동등하지 않는데 어떻게 내가 그대보다 열등하겠는가? 오히려 내가 그대보다 더 수승하다. 범천이여, 변정천의 신이라 불리는 몸이 있으니... 광과천의 신이라 불리는 몸이 있으니 그대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지만 나는 그것을 알고 본다. 범천이여, 이것으로도 신통지에 관한 한 나는 그대와 동등하지 않는데 어떻게 내가 그대보다 열등하겠는가? 오히려 내가 그대보다 더 수승하다."
2. 다음 필사 범위 : 26회 M51,52 / M53/ M54,55/ M56/ M57,58,59/ M60
독송한 공덕을 모든 존재들에게 회향합니다. 모든 존재들이 나와 똑같이 고르게 나누어 가지기를. sādhu sādhu sādhu!
*독경 참가 신청은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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