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매일 신문가 주관한 2023전국소리경연대회가 태화강마두희축제 이튿날인 2023년 6월 24일 울산시 중구 주작거리(성남동문화의거리)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울산을 비롯해 경주, 포항, 대구, 양산, 언양 등지에서 잡가, 민요(경서도-남도-토속)부문과 풍물부문에 총 28명(팀)이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본사 유정재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영길 중구청장, 강혜순 중구의회 의장, 박성민 국회의원, 김기환 울산시 의회 의장, 김종섭‧권태호 울산시의원 및 중구의회 의원, 박문태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경연에서는 소춘향가를 부른 최재미씨가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해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민요부문 최우수상은 중구문화의전당팀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오정숙, 소리마당국정국악원팀이 각각 차지했다. 또 일반부 풍물부문 최우수상은 여성타악단여풍팀이, 우수상은 타끼 팀이 각각 차지하는 등 일반부 총 18팀이 상장과 상금 560만 원을 받았다.
학생부 최우수상은 민요부문에서 ‘농부가’를 부른 조여원 학생과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부른 최예나 학생이 각각 차지했으며 , 풍물부문 최우수상은 대현초등학교사물놀이팀이 차지해 울산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원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