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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미래성장산업 대토론회
1.행사 개요
1) 일시‧장소 : ’14.11.19(수) 14~16시, 경기도 안성 팜랜드
2) 주요 참석자(약 400여명) : 농식품부장관, 국회의원, 지자체, 농업인단체, 기업계(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주 장원), 롯데마트 대표 등), 연구기관, 농고농대 학생 등
3) 행사 주요내용
-미래농업전시장* 참관
* (구성) 농업경영 성공사례관, 수출 및 농업-기업상생관, ICT관, 미래성장동력관, 6차산업・로컬푸드관
-농업계・기업 간 상생협약* 체결
* ①CJ제일제당-제주 콩 생산농가 대표, 민간육종가 대표 / ②아모레퍼시픽(주 장원)-한국차생산자연합회 / ③롯데마트-한국농축산연합회・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토론회
2. 미래농업전시장 시찰시 대통령 주요말씀
【수출 및 농업-기업상생관】
박 대통령은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망인 ‘알리바바’에 처음 개설된 한국 농식품 전용판매장 코너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또한, CJㆍ농심ㆍSPC의 농업분야 협력사례 등이 전시된 ‘수출 및 농업기업상생관’을 돌아보면서 기업들이 그간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국산 농산물 사용 등 많은 분야에서 농업계와 협력해 왔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농업인의 노력과 기업의 기술ㆍ자본ㆍ노하우가 합쳐지면 반전을 이룰 수 있고, SPC의 미니사과 케익처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융합하면 농업의 창조경제를 실현해서 기업에도 이익이 되고, 농업인은 가격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ICT관】
박 대통령은 ‘ICT관’에 들러 농촌진흥청 관계자가 SNS를 통해 농가들의 현장애로를 실시간으로 상담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직접 스마트 탭으로 바로 옆에 있는 사과나무를 촬영해 수확량을 측정하여 신속히 재해피해를 평가하는 기술을 시연해 봤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런 기술을 통해 재해가 발생되더라도 농가들이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고 가공ㆍ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IT기술을 활용한다면 농업인들에게 편리함을 주는 동시에, 생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SK관계자로부터 농촌 아이돌봄교실 등에 보급 중인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러닝’에 대해 설명을 듣고, 스마트 폰에 설치된 코딩소프트웨어 화면 상의 계산식에 숫자를 선택·이동시키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로봇이 바닥에 있는 숫자판 위에서 답에 해당하는 위치로 이동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농촌 교육분야에 이런 스마트 러닝이 확대된다면 도시와의 교육여건 격차를 줄이고, 귀농인들에게도 교육 걱정을 덜어줄 수 있다면서 IT강국인 우리나라의 강점을 잘 살려 농업ㆍ농촌을 ‘스마트’하게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미래성장동력관/6차산업ㆍ로컬푸드관】
박 대통령은 종자·곤충산업, 농식품 R&D사업화 성과물, 다양한 농기계 등이 전시된 ‘미래성장동력관’과 다양한 유형(마을ㆍ지역ㆍ농가주도형)의 6차산업화 사례가 전시된 ‘6차산업ㆍ로컬푸드관’도 돌아봤습니다.
박 대통령은 안성 팜랜드와 편백숲 우드랜드에 대해 설명을 듣고, 과거 농업은 먹을거리를, 임업은 목재를 공급하는 산업에서 이제는 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ㆍ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복합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안성 팜랜드를 수도권 인근의 대표적인 6차산업화 명소로 발전시켜야 하며, 임업분야도 국토의 ⅔인 산림을 잘 활용해서 국민행복을 실현하고, 농업인 소득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 토론회시 대통령 말씀 주요 메세지
지난주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FTA가 타결되었는데, 농업인들의 우려를 충분히 감안해서 우리 농업을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냈고, ‘영연방 3개국 FTA대책’도 국회ㆍ정부·축산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끝에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대책들을 통해 FTA로 인해서 농업분야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도전과 변화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창조적인 해법’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고, 이번 기회에 농업을 미래성장산업, 수출산업으로 크게 한 번 도약시키기 위한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우선,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농업분야에 IC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생산성・편의성을 높이고(스마트팜), 열악한 교육여건도 개선(스마트러닝)하는 등 농업・농촌을 ‘스마트’하게 변화시켜야 합니다.
둘째, 우리 농업도 자신감을 가지고 중국이나 동남아 등 해외유망 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합니다. 알리바바에 ‘한국 농식품 전용 판매장’ 개설을 계기로 온라인 수출 교두보를 확대하고, 우수한 우리 농식품을 프리미엄 상품화, 한류를 결합한 문화상품화하여 중국시장을 공략해야 합니다. 또한, FTA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원산지 증명 지원, 농식품 수출업체에 대한 정보제공 지원 및 검역・위생문제도 조속히 해결해야 합니다.
셋째,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해 농가・농촌경제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6차산업화는 생산 이외 다양한 분야간 결합이 필요한 만큼,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농업 이외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촉진시키고, 관계부처간 협력을 강화해야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6차산업화 관련 사업 등 지역에 있는 다양한 인적․물적자원을 연계하여 R&D・제품개발・판로개척・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융복합・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식품가공, 농촌관광 등 농업과 2・3차산업의 결합을 저해하는 낡은 규정이나 제도도 과감히 개선해야 합니다.
농업을 스마트화, 6차산업화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는 농업인들만의 노력으로는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 농업인들과 CJ·아모레퍼시픽·롯데마트가 상생협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고, 기업의 기술과 자본·노하우와 해외시장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농업의 경쟁력강화와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새마을운동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농촌근대화 모델인 것처럼 농업계가 기업계가 힘을 모아 농업의 창조경제모델을 새롭게 제시해주길 기대합니다. 정부는 우리 농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해가도록 적극 지원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농업ㆍ농촌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느냐, 아니면 추락하느냐’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며, 농업계와 기업이 힘을 합쳐 우리 농업ㆍ농촌을 미래성장산업, 수출산업, 6차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갑시다!
4. 토론자 발언 주요 요지 및 대통령 말씀
【토론 1】수출 경쟁력 있는 농식품 기반 구축
한국버섯수출사업단 남상원 대표는 조직화, 수출창구 단일화 등을 통해 우리나라 팽이버섯 수출의 80%를 담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K-MUSH를 앞으로 썬키스트나 제스프리 같은 버섯 대표브랜드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인 기술ㆍ자본투자 등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조직화ㆍ전문화가 중요하며, 세계인이 찾는 각광 받는 상품을 만들어 중국 등과의 경쟁도 이겨내고, 가공제품 개발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는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국산 농산물 구매 규모가 연간 1조원에 달하는 등 그간 농업계와의 협력사례를 소개하고, 종자산업이 농업분야의 엄청난 미래 먹을거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농업인과 공동으로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해서 세계적인 종자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과거 외환위기 때 종자산업의 어려움을 상기하면서 기업과 농업계가 협력해서 종자산업 육성한다는 것에 반가움을 표시하고, 서로 이익을 공유하는 체계를 갖추고 정부도 품종 보호, 유전자원 공유 등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주 장원) 이진호 대표는 스타벅스에 유기농 차를 납품하는 등 미국ㆍ독일ㆍ프랑스 등에 차를 수출하고 있다면서, 보성ㆍ하동ㆍ제주 등 전국 3개 차 생산지역, 100여 농가와 공동출자 방식으로 차수출 전문법인을 만들어 우리 전통차를 수출산업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순당(고창명주) 김영동 대표는 복분자주 생산을 위해 ‘06년 농업인과 힘을 모아 농업회사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는 선도 사례를 발표하고, 농업인이 기업과 상생하는 새로운 경영모델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이러한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인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농업계와 기업간 다양한 협력사례들을 볼 수 있었다면서, 농업계와 기업의 협력이 지속 발전하려면 기업입장에서는 사회공헌 활동차원을 넘어서 수익을 창출하고, 농업인에게도 이익이 되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한상의와 농업인 단체가 구심점이 돼서 협력해야하고, 정부도 기업과 농업계간 협력을 확산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제도개선이나 지원방안, 필요 없는 규제와 장애요인은 없는지 현장을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 했습니다.
【토론 2】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농가ㆍ농촌경제 활성화
영실영농조합법인 안두현대표는 ‘06년도에 5농가로 시작해서 현재는 131농가가 쌀 농사에서부터 한우 쇼핑몰까지 운영하는 지역 공동체로 발전했다면서, 향후 인근 학교와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성철스님 생가 등 지역 관광코스 개발, 쌀 제분공장 설립 등 6차산업화를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농업인 소득창출, 지역 활성화의 선도사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백석올미영농조합 김금순 대표는 ‘08년 서울에서 충남 당진으로 귀농해서 마을 부녀회를 이끌면서 매실한과・액기스 등 가공제품을 만들어 지역의 일자리 창출, 농가소득 증대 등 마을공동체를 활성화시킨 사례를 발표하면서, 당진이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 가도 볼 수 있는 작고 평범한 마을이지만 6차산업화를 통해 발전한 만큼, 대한민국 모든 마을이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6차산업화로 성공하는 농촌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년에 밀라노에서 세계엑스포 주제가 미래 먹을거리인데, 한식을 세계인들에게 잘 소개해야 한다고 하면서, 한과, 나아가 한식을 더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연구하고, 이를 농촌에 잘 전달한다면 농업인 소득도 높아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6차산업화 등 농촌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농업인들에게 편의성도 줄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의 SNS상담 시스템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예산사과와인 정제민 부사장은 10여년 전 캐나다에서 와인 양조기술을 배워온 것이 인연이 돼서, 귀농 후 농업을 체험・관광이 결합된 문화상품화 하면서 연간 소득이 8천만원에서 9억원 정도로 10배 이상 늘어났다며, 예산 사과와인이 세계인들에게 인정받고, 외국에서도 찾아오는 대표 와이너리, 예산지역의 명소로 가꾸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도사례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포로컬푸드(농업회사법인 엘리트농부) 최장수 본부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판매하게 된다면 FTA 등 시장개방이 되더라도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면서, 7월 11일 박 대통령이 방문한 이후 매장 월평균 매출액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전국 로컬푸드 직매장은 매출도 크게 증가하는 등 박 대통령 방문이 전국 로컬푸드에 큰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고 소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농업인들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찾는 좋은 상품을 만든다면 새로운 부가가치와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농업인들간 협동, 혁신마인드를 가진 리더의 역할과 타 분야와의 연계협력이 중요하며, 정부가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노력들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협 안성 농식품물류센터
1. 행사 개요
1) 일시‧장소 : ’14.11.19(수) 16:20~16:45, 경기도 안성 농협 농식품물류센터
2) 주요 참석자(약 30여명) : 농식품부장관, 지역 국회의원, 농협중앙회장 등
3) 행사 주요내용
- 농협 농식품물류센터 현황 보고
- 농협 농식품물류센터 순시
2. 농협 안성 농식품물류센터 방문시 대통령 주요 말씀
박 대통령은 1층 집하장에서 동영상을 통해 농식품물류센터 운영상황 등을 보고 받은 후 농협이 ‘농축산물 유통구조개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하고, 현재 권역별로 조성하고 있는 물류센터를 통해 농산물 가격안정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요즘 김장철을 맞아 배추ㆍ무 가격이 낮아 농업인들의 걱정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정부와 농협이 공급조절, 소비확대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기업들과 연계해서 김장나누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전대책이라고 지적하면서, 생산자를 조직화하고,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갖추는 등 파종단계부터 선제적이고 근본적인 수급대책을 강구하고, 산지와 소비지 가격의 연동성도 높여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2층 상품화시설 및 전처리시설을 둘러보면서 최근 1인가구가 늘고, 편리성을 중시하는 소비층이 많아지면서 농산물 소비패턴도 많이 변화하고 있으니, 소비 트랜드 변화를 예의 주시하여 다양한 소포장 상품을 개발하고, 학교급식 등 대량 수요처 확대, 한식인기를 활용한 식재료 수출 등 판로 개척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포장라인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대화하면서 농식품 물류센터가 지역 주민들 고용에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 안성 농식품물류센터에는 총 555명(농협중앙회 111, 협력업체 444)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255명은 안성시 주민을 고용, 지역 일자리 창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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