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정식으로 시작하는 삼일절아침에..
오늘은 새봄의 첫날 3월1일..삼일절..오늘 사실 성북구청장기택견대회를 개최하려고했었는데..
대외여건상 24일로 연기되었음이 다행입니다.
오늘따라 바람불고..우울한 무게로 아침을 맞고있네요..
하지만..왜 우리 조상들께서 3월1일을 기일로 삼고 세계역사에 길이남을 삼일독립만세운동을 벌렸을까요?
이만하면 혹한의 겨울도 지나갔고..활동하기에 최소한의 여건은 충분하다고..
마치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줏어먹는다는 말처럼..
봄이시작하자마자..가장 일찍 부지런한 새처럼 활동을 개시해라는 가르침이 담겨져있는 것 아닐까요?
나라빼앗겨 식민지로 살았던 한과 울분을 폭팔시켰던 삼일절정신을 잊지말라고...
다시는 그런 굴욕의 민족이 되지말라고...
오늘은..올한해 새해 기동노선을 어떻게 구상할까..수정해야할 것은 없을까...생각에 잠깁니다.
하루에 몇번씩 다운되고 마비되는 구제불능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탭..
그래도..그동안 참 열심히 200% 활용하였습니다.
올봄에는..다른것은 밑바닥이라도..스마트폰만큼은 재일 필요한것으로 업그래이드해야할것같네요.
또..
아침에 돌산상곡배드민턴장갔다가..좀 실망스러웠습니다.
회장님과 사모님이 차고나가야되는데..뻑하면 운동이아니라 노동이라느니..
석유난로가에 모여앉아 잡담만하시고..
한게임치려고 목이터져라 불러도 나올똥말똥..
회장님이 아무래도 바뀌어져야 할것같습니다.
돈이많고 지위만 있다고 회장해서는 안되고
배드민턴장을 활성화시켜..
회원들의 건강을 뒷받침될수있어야지..
30년전통을 자랑하던 상곡클럽이..갈수록 나태해져가고 있습니다.
중이싫으면 절을 떠나면 된다지만..
남아있는 건실한 회원분들께 미안하죠..그동안 가족같은 정도 많이 들었는데..
어쩌면..새로운 도전을 찾아 업그레이드 하라는 하늘님의 뜻인지도 모르겠네요..
사실..제가 상곡에 머물기는..전체적으로 봐서도 좀 아닌것같긴해요..
정때문에 한집안살이를 한다고는 하지만..
남자가 성인이되면 집을 떠나..새로운 가족을 만날때까지 홀로 살아야하는 법..
하지만..이제..생각을 좀더 굳건하게 해볼 때가 아닐까..
삼태기마을이 본래..서울하늘에서 처음으로 사람사는 곳임을 깨달기시작한 곳..
나의 유일한 가족이었던 강아지 쌤과의 추억이 서려있는 천장산..
그 산자락에 나의 커다란 집 성북정보도서관이 있고..5층미래연구실 하나 대여한다면..
그 윗쪽에 야외이면서도 대형 천막돔이 설치되어있는 성북배드민턴의 메카인 명산클럽..
또.. 삼태기마을주민센타쪽으로 아침 명상터를 옮겨온다면..
주소지만 돌산집에서 잘 뿐..삼태기마을이 나의 전진기지가 되겠네요..
주소지때문에 돌산집이 필요할 뿐일지도 모르겠네요.
왜냐면..주소지가 없으면..주민등록이 안되며..노숙자가 되니까..
돌산집은 나의 많은 짐을 보관하고 나의 차를 주차하고 주소지를 둘수있는..최소한의 베이스캠프이니까요..
이제 봄이 정식으로 시작되었으니..베이스캠프를 멀리 떠나
전진기지에서 생활을 하면서..히말라야 14좌를 다 밟을수있는 여정을 출발했으면 합니다...
상곡배드민턴장의 인물들중에..
89세 이대령님..90세 권영감님..착하고 다부지신 황여사님...영원한20대 예쁜아줌마 이귀녀님..
그리고 입담 걸걸하신 양세진사장님..
오늘 아침에..성실하신 이금순여사님께서 양사장님보고
"이렇게 오라면 차를 몰고서라도 올라오시는 양사장님..너무 착해..기특하셔.."
양사장님왈..
"아, 그래도 밤에는 안착해..
아, 그런데 이 말짱황은 왜 안오는거야? (말짱 황은..황여사님을 뜻하는 애정표현일것이다)
사실은 오늘 몸상태가 안좋아..그래서 걸어서 올라오기가 힘이들어서 차를 몰고 올라왔지.."
참으로 재치와 유머가 온몸에 배이신 분 ^^...
하여간에..아직은 본격적인 활동여비가 들어오고있지는 않지만..
믿음을 갖고 투자를..
카드할부로라도 긁어서 미래연구실 작은방하나라도 거점을 마련하고..
그곳에 나의 간단한 식량과..군용모포..전기장판..나의 티티카카스피트와 자전거덮개..그리고 인라인도 갖다놓고..
A3칼라프린트도 하나 장만하고..
코팅기도 갖다놓고..
시간날때마다..도서관에 있는 명작영화는 모조리 다 보는거야..
아마도 늙어죽을때까지라도 다 못볼 분량이 있으니..타임머신을 타고 살아가듯..항상 따뜻한 마음을 유지하고
뜨거운 피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봅니다..
어제저녁(목)에는 정릉택견수업갔더니..
발레마치고 택견하는 정은이 세은이..밖에..
그리고 일마치고 돌아오신 정은이 엄마..
그렇게 밖에 출석을 안하셨어..우울해졌습니다.
생각해보니..수요일날 심사마당 놀이잔치로 앞당겨서 수업을 대체했으니까..자동적으로 목욜수업은 휴강인줄
알고있었던 모양..
그래도..몇명이라도 왔었을직도 한데..삼일절부터 3일간 황금연휴라...봄맞이상춘여행이라도 떠났는지들..
대신에 정은세은이 엄마와 좋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道...
정은세은엄마는 그동안 집안살림만하시다가 택견수련을 통하여 진취적인 성격과 도전정신력이 강해짐에따라
일을하시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상담일을 하시는데...
항상 평상심을 어떻게 유지할수있느냐고..질문을 해오셨습니다...
30분정도 인생이야기를 할수있어서 좋았고..
정은세은엄마도..처음으로 이러한 선문답같은 道를 나누는 입문이었다할수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