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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이 좋아하는 추억의 팝송 명곡모음 |
- 그시절이 그립게하는 추억의 칸초네 / 서글픈 사랑, 눈물속에 피는 꽃, 마음은 짚시, 죽도록 사랑해서 (형사 OST) |
卦名 | 5卦 水天需卦[수천수괘, ䷄ ☵☰ 坎上乾下] | ||
- 소통의 인문학 주역 15강 수천수괘水天需卦① | |||
總論 총론 | p.489 【傳】 需수는 序卦서괘에 蒙者몽자는 蒙也몽야니 物之穉也물지치야라. 物穉물치면 不可不養也불가불양야라 故고로 受之以需수지이수하니 需者수자는 飮食之道也음식지도야라하니라. 夫物之幼穉부물지유치는 必待養而成필대양이성이니 養物之所需者양물지소수자는 飮食也음식야라 故고로 曰왈 需者유자는 飮食之道也음식지도야라하니라 雲上於天운상어천은 有蒸潤之象유증윤지상이니 飮食음식은 所以潤益於物소이윤익어물이라 故고로 需爲飮食之道수위음식지도니 所以次蒙也소이차몽야라 卦之大意괘지대의는 須待之義수대지의어늘 序卦서괘는 取所須之大者耳취소수지대자이라 乾健之性건건지성은 必進者也필진자야어늘 乃處坎險之下내처감험지하하여 險爲之阻험위지조라 故고로 須待而後進也수대이후진야라 | ||
卦辭 文王 | p.490 需수는 有孚유부하야 光亨광형코 貞吉정길하니 利涉大川이섭대천하니라. | ||
彖傳 孔子 | p.493 1. 彖曰단왈 需수는 須也수야니 險험이 在前也재전야니 剛健而不陷강건이 불함하 니 其義不困窮矣기의불곤궁의라. | ||
p.494 2. 需有孚光亨貞吉수유부광형정길은 位乎天位위호천위하야 以正中也이정중야요 | |||
p.495 3. 利涉大川이섭대천은 往有功也왕유공야라. | |||
大象傳 孔子 | p.495 象曰상왈 雲上於天운상어천이 需수니 君子以군자이하야 飮食宴樂음식연락하나니라 | ||
- 소통의 인문학 주역 16강 수천수괘水天需卦② | |||
爻辭 (周公) | p.497 1. 初爻 | 初九초구는 需于郊수우교라 利用恒이용항이니 无咎무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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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象 | 象曰상왈 需于郊수우교는 不犯難行也불범난행야요 利用恒无咎이용항구는 未失常也미실상야라. | ||
p.499 2. 二爻 | 九二구이는 需于沙수우사라. 小有言소유언하나 終吉종길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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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象 | 象曰상왈 需于沙수우사는 衍연으로 在中也재중야니 雖小有言수소유언하나 以吉이길로 終也종야리라. | ||
p.501 3. 三爻 | 九三구삼은 需于泥수우니니 致寇至치구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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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象 | 象曰상왈 需于泥수우니는 災在外也재재외야라. 自我致寇자아치구하니 敬愼경신이면 不敗也불패야리라. | ||
p.504 4. 四爻 | 六四육사는 需于血수우혈이니 出自穴출자혈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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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象 | 象曰상왈 需于血수우혈은 順以聽也순이청야라. | ||
p.506 5. 五爻 | 九五구오는 需于酒食수우주식이니 貞정코 吉길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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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象 | 象曰상왈 酒食貞吉주식정길은 以中正也이중정야라. | ||
p.508 6. 上爻 | 上六상육은 入于穴입우혈이니 有不速之客三人유불속지객삼인이 來래하리니 敬之경지면 終吉종길이리라. | ||
小象 | 象曰상왈 不速之客來敬之終吉불속지객래경지종길은 雖不當位수부당위나 未大失也미대실야라. |
8. 爻辭효사-四爻사효, 小象소상
p.504 【經文】 =====
六四需于血出自穴
六四, 需于血, 出自穴.
六四는 需于血이니 出自穴이로다
[程傳정전] 六四육사는 피에서 기다리니 구덩이로부터 나온다.
[本義본의] 六四육사는 피에서 기다리나 구덩이로부터 나올 것이다.
中國大全
p.504 【傳】 =====
四以陰柔之質處于險而下當三陽之進傷於險難者也故云需于血旣傷于險難則不能安處必失其居故云出自穴穴物之所安也順以從時不競於險難所以不至於凶也以柔居陰非能競者也若陽居之則必凶矣蓋无中正之德徒以剛競於險適足以致凶耳
四以陰柔之質處于險, 而下當三陽之進, 傷於險難者也, 故云需于血. 旣傷于險難, 則不能安處, 必失其居, 故云出自穴. 穴, 物之所安也. 順以從時, 不競於險難, 所以不至於凶也. 以柔居陰, 非能競者也. 若陽居之, 則必凶矣. 蓋无中正之德, 徒以剛, 競於險, 適足以致凶耳.
四以陰柔之質로 處於險而下當三陽之進하여 傷於險難者也라 故云需于血이라 旣傷於險難이면 則不能安處하여 必失其居라 故云出自穴이라하니 穴은 物之所安也라 順以從時하여 不競於險難은 所以不至於凶也라 以柔居陰하니 非能競者也니 若陽居之면 則必凶矣라 蓋无中正之德하고 徒以剛競於險이면 適足以致凶耳니라
六四육사는 柔弱유약한 陰음의 資質자질로써 險험한 데 居處거처하고, 아래로 세 개의 陽양이 올라오는 것을 맞으니, 險難험난함에서 傷害상해 받은 者자이다. 그러므로 ‘피에서 기다린다.’라고 하였다. 이미 險難험난함에서 傷害상해 받았다면 便安편안히 處처할 수 없어서 반드시 그 居處거처를 잃을 것이므로, ‘구덩이로부터 나온다.’라고 하였다. 구덩이는 事物사물이 便安편안히 있는 곳이다. 順순하게 때를 좇아서 險難험난한 데서 다투지 않으니, 凶흉한 데까지 이르지 않는 것이다. 柔유로서 陰음의 자리에 있으니 다툴 能力능력이 없는 者자이다. 萬若만약 陽양으로써 그 자리에 있다면 반드시 凶흉할 것이다. 中正중정의 德덕이 없으면서 한갓 剛강한 것으로써 險험한 데서 다툰다면, 다만 凶흉함을 招來초래하게 될 뿐이다.
p.505 【小註】 =====
或問程傳釋穴物之所安朱子曰穴是陷處喚做所安處不得分明有箇坎陷也一句柔得正了需而不進故能出於坎陷四又是坎體之初有出底道理到那上六則索性陷了
或問, 程傳釋, 穴物之所安. 朱子曰, 穴是陷處, 喚做所安處不得. 分明有箇坎陷也一句. 柔得正了, 需而不進, 故能出於坎陷. 四又是坎體之初, 有出底道理, 到那上六, 則索性陷了.
어떤 이가 물었다. “ 『程傳정전』에서 ‘구덩이[穴혈]는 事物사물이 便安편안하다고 여기는 곳이다’라고 解釋해석한 것은 무슨 뜻입니까?” 朱子주자가 答답하였다. “ ‘구덩이’는 險험한 곳이니, 便安편안한 곳이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坎감은 險험한 곳이다’라는 한 句節구절이 있는 것이 分明분명합니다. 柔유가 올바를 수 있어서, 기다리면서 나아가지 않기 때문에, 險험한 곳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四爻사효는 또한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 몸체의 初爻초효이니 벗어날 方法방법이 있으나, 저 上六상육에 이르면, 아예 險험하게 됩니다.
p.505 【本義】 =====
血者殺傷之地穴者險陷之所四交坎體入乎險矣故爲需于血之象然柔得其正需而不進故又爲出自穴之象占者如是則雖在傷地而終得出也
血者, 殺傷之地. 穴者, 險陷之所. 四交坎體, 入乎險矣, 故爲需于血之象. 然柔得其正, 需而不進, 故又爲出自穴之象. 占者如是, 則雖在傷地而終得出也.
血者는 殺傷之地요 穴者는 險陷之所라 四交坎體하니 入乎險矣라 故爲需于血之象이라 然柔得其正하여 需而不進이라 故又爲出自穴之象이라 占者如是면 則雖在傷地나 而終得出也라
피[血혈]는 殺傷살상하는 자리이고, 구덩이[穴]는 險험하여 빠지는 곳이다. 四爻사효가 坎體감체와 사귀어 險험한 데에 들어왔기 때문에, ‘피에서 기다리는’ 象상이 된다. 그러나 陰柔음유가 바른 자리를 얻어 기다리며 나아가지 않기 때문에, ‘구덩이로부터 나오는’ 象상이 된다. 占점치는 사람이 이와 같이 하면, 비록 傷害상해 받는 자리에 있더라도 마침내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p.505 【小註】 =====
雙湖胡氏曰坎爲水爲血今不曰需于水而曰需于血故本義以爲殺傷之地四下卦之上又有出自穴之象
雙湖胡氏曰, 坎爲水爲血. 今不曰需于水而曰需于血, 故本義以爲殺傷之地. 四下卦之上, 又有出自穴之象.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는 물이고 피이다. 지금 물에서 기다린다고 하지 않고, ‘피에서 기다린다.’라고 하였기 때문에 『本義본의』에서 ‘殺傷살상하는 자리’라고 하였다. 四爻사효는 下卦하괘의 맨 위이니, 또한 ‘구덩이로부터 나오는’ 象상이 있다.”
○ 雲峯胡氏曰出自穴諸家以爲三陽方來四出而不安於穴本義以爲四陰柔得正可出而不陷於穴夫以小畜之時下三陽竝進而六四當之其終也猶血去惕出需之時三陽非急於進者四需于血而終得出自穴者宜也以爲不安於其穴者過矣
○ 雲峯胡氏曰, 出自穴, 諸家以爲三陽方來, 四出而不安於穴. 本義以爲四陰柔得正, 可出而不陷於穴. 夫以小畜之時, 下三陽竝進而六四當之. 其終也猶血去惕出. 需之時, 三陽非急於進者. 四需于血而終得出自穴者宜也, 以爲不安於其穴者過矣.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 ‘구덩이로부터 나온다.’라는 말에 대하여, 여러 學者학자들은 세 개의 陽양이 막 옴에, 四爻사효가 구덩이에서 나와 便安편안하지 못하다고 여겼는데, 『本義본의』에서는 ‘四爻사효가 부드러운 陰음으로서 올바른 자리를 얻었다.’라 하였으니, 이는 구덩이로부터 벗어나 빠지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小畜卦(소축괘, ䷈ ☰☴ 風天小畜卦풍천소축괘)의 때에는 아래의 세 개의 陽양이 나란히 나아가지만 六四육사가 그것을 當당해내니, 끝내는 오히려 해가 除去제거 되고 두려움에서 벗어난다. 需卦(수괘, ䷄ ☵☰ 水天需卦수천수괘)의 때에는 세 개의 陽양이 나아가는 데에 急급하게 여기지 않는 者자이고, 四爻사효는 피에서 기다리니 끝내는 구덩이로부터 나올 수 있음이 마땅하다. 그러므로 구덩이에서 나와 便安편안하게 여기지 못한다고 한 것은 잘못이다.”
韓國大全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六四, 兌爲孔穴, 言待于坎血而出自兌穴耶. 竝見小過五爻註. |
兌卦태괘는 구멍이니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의 피에서 기다리다가 兌卦(태괘, ䷹ ☱☱ 重澤兌卦중택태괘)의 구멍으로 나옴을 말한다. 모두 小過卦(소과괘, ䷽ ☳☶ 雷山小過卦뇌산소과괘) 五爻오효의 註釋주석에 보인다. |
坎爲血, 故曰需于血. 五爻及內三爻, 皆陽畫, 而陰爻居中而坼. 互兌爲穴, 又坎中陷, 故曰出穴者, 自下而上出也. 言出自, 陰爻之互兌而進入于坎血也. 柔爻, 故言順. 坎爲耳, 故言聽. 小象之云順以聽者, 以柔順之道, 聽自然理也. |
坎卦감괘는 피가 되기 때문에 피에서 기다린다고 하였다. 五爻오효와 內卦내괘의 세 爻효는 모두 陽畫양획인데 陰爻음효가 가운데 자리에서 터져 있으니 互卦호괘인 兌卦(태괘, ䷹ ☱☱ 重澤兌卦중택태괘)로서 구멍이 된다. 또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는 가운데가 빠져있기 때문에 구멍에서 나온다고 하였으니, 아래에서 위로 나오는 것이다. ‘出自출자’라고 한 것은 互卦호괘인 兌卦(태괘, ䷹ ☱☱ 重澤兌卦중택태괘)의 陰爻음효가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의 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柔順유순한 爻효이기 때문에 ‘順從순종하다’라고 하였다.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는 귀가 되기 때문에 ‘듣다[聽청]’라고 하였다. 「小象傳소상전」에서 말한 順從순종하여 듣는다는 것은 柔順유순한 道도로 저절로 그러한 理致이치를 듣는 것이다. |
【김만영(金萬英) 「역상소결(易象小訣)」】 |
坎之屬血, 見于屯五坎窞也. 窞穴也, 上六同. |
坎卦감괘에 피가 屬속한 것은 屯卦(둔괘, ䷂ ☵☳ 水雷屯卦수뢰둔괘)의 五爻오효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의 구덩이에서 보인다. 구덩이는 구멍이니 上六상육도 同一동일하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六四, 過乎泥而入水, 已與寇抗矣. 血者人之水, 言血則已敗矣. 不入奚出. 出則免矣. 穴者指坎,所謂坎窞也. 敗而僅出, 非順聽, 亦不免矣. |
六四육사는 진흙을 지나서 물에 들어가 이미 盜賊도적과 더불어 抗爭항쟁한다. 피는 人體인체의 물인데 피라고 말했으니 이미 잘못된 것이다. 들어가지 않았다면 어찌 나올 수 있겠는가? 나왔다고 했으니 謀免모면한 것이다. 구멍이란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를 가리키니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의 구덩이라는 말이다. 잘못되었다가 가까스로 나오니 順從순종해서 듣는 이가 아니라면 謀免모면할 수 없다. |
【심조(沈潮) 「역상차론(易象箚論)」】 |
此爻, 在両陽爻之間, 有穴象. |
이 爻효는 두 陽爻양효의 사이에 있어서 구멍의 象상이 있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王氏曰, 凡稱血者, 陰陽相傷者也. 陰陽相近而不相得, 陽欲進而陰塞之, 則相害也. 穴者, 陰之路也. 處坎之始, 居穴者也 |
王氏왕씨가 말하였다. "大體대체로 피라고 한 것은 陰음과 陽양이 서로 害해치는 境遇경우이다. 陰음과 陽양이 서로 가까운데도 마음을 얻지 못하여 陽양이 나아가고자 하나 陰음이 막으니 서로 害해를 끼친다. 구멍은 陰음의 吉길이다.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의 처음에 있으니 구멍에 있는 것이다. |
○ 梁山來氏曰, 坎爲血, 血之象也. 又爲隱伏, 穴之象也. 偶居左右上下皆陽, 亦穴之象. 出自穴者, 出自穴外, 未入于穴之深也. 需卦, 近乎坎, 致冦至, 及入于坎三爻, 皆吉者, 何也. 蓋六四, 順乎初之陽, 上六陽來救援, 皆應與有力, 九五中正, 所以皆吉也. |
梁山來氏양산래씨가 말하였다.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는 피이니 피의 象상이다. 또 숨어서 엎드림이니 구멍의 象상이다. 偶然우연히 左右좌우와 上下상하가 모두 陽양인 곳에 있으니 이것도 구멍의 象상이다. 구멍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은 구멍의 바깥부분에서부터 나와서 아직 구멍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지 않았다는 말이다. 需卦(수괘, ䷄ ☵☰ 水天需卦수천수괘)는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에 가까우면 盜賊도적을 불러들인다고 해놓고 막상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에 들어간 세 爻효에 對대해서는 모두 吉길하다고 한 것은 어째서인가? 六四육사는 初爻초효의 陽양에게 順從순종하고, 上六상육은 陽양이 와서 救援구원함에 相應상응하여 함께하는 者자들이 힘이 있고, 九五구오는 中正중정하기 때문에 모두 吉길한 것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四當坎乾之交, 已入于險矣. 比三五而應初, 其相交者, 反爲相薄, 故有需于血之象. 然得正而順乎陽, 故又爲出自穴之象. 出險則可以進矣. |
四爻사효는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가 乾卦(건괘, ䷀ ☰☰ 重天乾卦중천건괘)와 사귀는 때에 該當해당하여 이미 險難험난함에 들어왔다. 三爻삼효‧五爻오효와 가까우면서 初爻초효와 相應상응하니, 서로 사귀는 者자가 도리어 서로 부딪히기 때문에 피에서 기다리는 象상이 있다. 그러나 바름을 얻고 陽양에 順從순종하기 때문에 구멍으로부터 나오는 象상이 되니, 險難험난에서 빠져나오면 나갈 수 있다. |
○ 本義, 血者殺傷之地, 穴者險陷之所, 皆坎象也. 小畜之四, 與上合志, 故曰血去惕出. 渙上九 則陽已上出于坎外, 故曰渙其血去逖出. 蓋四之出自穴, 居下而猶可進退也. 上之入于穴, 處終而動无所之也. |
『本義본의』에서 “피는 죽이고 害해치는 處地처지이며 구멍은 險험하고 빠지는 場所장소이다.”라 했는데 모두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의 象상이다. 小畜卦(소축괘, ䷈ ☰☴ 風天小畜卦풍천소축괘)의 四爻사효는 上爻상효와 더불어서 뜻을 合합하기 때문에 “피가 가고 두려움에서 벗어난다.”고 했다. 渙卦(환괘, ䷸ ☴☴ 重風巽卦중풍손괘)의 上九상구에서는 陽양이 이미 맨 위에서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의 밖으로 벗어났기 때문에 “흩어짐에 그 피가 가고 두려움에서 벗어난다.”고 하였다. 四爻사효의 “구멍으로부터 벗어남”은 아직 上卦상괘의 아래에 있기 때문에 나가고 물러날 수 있다. 上六상육의 “구멍에 들어감”은 上卦상괘의 마지막에 있어서 움직여 갈 곳이 없다. |
【박윤원(朴胤源) 『경의(經義)•역경차략(易經箚略)•역계차의(易繫箚疑)』】 |
程傳, 以穴爲物之所安. 本義, 以穴爲險陷之地. 從坎字正釋, 則本義說爲是. |
『程傳정전』에서는 구멍을 生物생물이 便安편안히 여기는 곳이라고 하였고, 『本義본의』에서는 구멍을 險험하고 빠지는 곳이라고 하였다. ‘坎감’字자를 따라서 제대로 解釋해석해보면 『本義본의』의 說明설명이 옳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六四, 入於坎矣, 血與穴皆坎險象. 需于血, 入險也, 出自穴, 出險也. 自險而出, 見其先入險也. 柔順得正, 遇血猶需, 所以能出血也. |
六四육사는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에 들어갔다. 피와 구멍은 모두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의 險험한 象상이다. 피에서 기다림은 險험함에 들어감이고, 구멍으로부터 나옴은 險험함에서 벗어남이다. 險험함에서 벗어났다는 것은 먼저 險험함에 들어갔었음을 나타낸다. 柔順유순하고 바름을 얻어서 피를 만나 오히려 기다리니 피에서 나올 수 있다. |
【윤행임(尹行恁) 『신호수필(薪湖隨筆)‧역(易)』】 |
出穴入穴之訓, 當從本義. 穴是陷坎之地. 若非穴處之物, 豈爲安身之所乎. |
구멍에서 나오고 구멍으로 들어감의 뜻은 마땅히 『本義본의』를 따라야한다. 구멍은 빠지는 곳이다. 구멍에 居處거처하는 動物동물이 아닌 以上이상 어찌 몸을 便安편안히 할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겠는가?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承而致傷, 故有需血之象. 出穴者, 欲進也. |
陽양을 받들고 있어 傷處상처를 부르기 때문에 피에서 기다리는 象상이 있다. 구멍에서 나온다는 말은 나아가고자 함이다. |
〈問, 穴義 曰, 穴陰虛之象也. 물었다. “구멍의 뜻이 무엇입니까?" 答답하였다. "구멍은 陰음으로 비어있는 象상입니다.” 〉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四以得正之, 故不妄進. 上而待九五之援已, 下而待初九之扶已, 能生出於險宂之中也. |
四爻사효는 바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나아가지 않는다. 위로는 九五구오가 自己자기를 救援구원함을 기다리고 아래로는 初九초구가 自己자기를 도와줌을 기다려, 險험한 구멍 속에서 살아나올 수 있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六四, 需于血. 六四육사는 피에서 기다린다. |
坎爲血, 故曰血, 言險爲可傷之地. |
坎卦감괘는 피가 되기 때문에 피라고 하였으니, 險험하여 傷處상처받을 수 있는 곳임을 말한 것이다. |
出自穴. 구멍으로부터 나온다. |
四以柔居柔, 順而不至傷, 故有出險之象. |
四爻사효는 부드러움으로 부드러운 자리에 있어서 順從순종하여 被害피해가 이르지 않기 때문에 險험함에서 벗어나는 象상이 있다. |
【이항로(李恒老) 「주역전의동이석의(周易傳義同異釋義)」】 |
〔傳〕穴, 物之所安也.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구멍은 生物생물이 便安편안하게 여기는 곳이다." |
〔本義〕穴者, 險陷之所.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구멍은 險험하고 빠지는 곳이다." |
按, 朱子曰, 穴是陷處, 喚做所安處不得. 又按, 象傳曰順以聽也, 釋出陷之故也. |
내가 살펴보았다. 朱子주자는 ”구멍은 빠지는 곳이다.”라 했는데 便安편안한 곳이라 부를 수 없다.” 또 살펴보았다. 「象傳상전」에 “順從순종하여 듣는다.”고 한 것은 “빠진 곳에서 벗어남”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需之夬䷪, 明決也. 六四居柔, 求而須者也. 四之時, 居需之過中, 可以進求. 而以其莊健, 明決 辨其可否, 以柔從于五, 有初之應, 而隔于二陽, 故曰需于血. 坎離爲血. 言進而止乎柔道也. 從五以有得, 而尙未有實多, 含晦而不强求, 故曰出自穴. 乾自離又變則爲震, 震爲出爲遷動. 言或進求或止須也. 坎離爲穴, 言含晦也, 自穴, 言出而未離于穴也. |
需卦(수괘, ䷄ ☵☰ 水天需卦수천수괘)가 夬卦(쾌괘, ䷪ ☱☰ 澤天夬卦택천쾌괘)로 바뀌었으니, 밝게 判斷판단함이다. 六四육사는 부드러운 자리에 있어서 求구하면서 기다리는 者자이다. 四爻사효의 때는 기다림의 半반을 지났으니 나아가 求구할 수 있다. 씩씩하고 굳건함으로써 可否가부의 分別분별을 밝게 判斷판단한다. 柔順유순함으로 五爻오효를 따름에 初爻초효의 呼應호응이 있으나 두 陽爻양효에 가로막혀 있기 때문에 “피에서 기다린다.”고 하였다.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와 離卦(리괘, ䷝ ☲☲ 重火離卦중화리괘)가 피가 되니 나아가서 柔順유순한 道도에 그침을 말한 것이다. 五爻오효를 따라서 얻음이 있지만 아직은 實際실제로 많지 않아 감추고 억지로 求구하지 않기 때문에 “구멍으로부터 나온다.”고 하였다. 乾卦(건괘, ䷀ ☰☰ 重天乾卦중천건괘)가 離卦(리괘, ䷝ ☲☲ 重火離卦중화리괘)에서 또 變변하면 震卦(진괘, ䷲ ☳☳ 重雷震卦중뢰진괘)가 되고, 震卦(진괘, ䷲ ☳☳ 重雷震卦중뢰진괘)는 “나감”도 되고 “옮겨 움직임”도 된다. 때로는 나가서 求구해보고 때로는 그쳐서 기다림을 말한 것이다.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와 離卦(리괘, ䷝ ☲☲ 重火離卦중화리괘)가 구멍이 되니 감춤을 말한 것이고, “구멍으로부터”는 나가되 구멍에서 떠난 것은 아님을 말한 것이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坎險之處, 陰在陽下, 有穴之象. 此正險陷之所, 不可據而爲安也. |
坎卦감괘로 險험한 곳이고 陰음이 陽양의 아래에 있으니 구멍의 象상이 있다. 이것은 바로 險험하고 빠지는 곳으로, 依託의탁하여 便安편안히 여길 수 없다. |
【채종식(蔡鍾植) 「주역전의동귀해(周易傳義同歸解)」】 |
需六四, 出自穴. 需卦(수괘, ䷄ ☵☰ 水天需卦수천수괘)의 六四爻육사효인 “나오기를 구멍으로부터 한다.”에 對대해서 |
傳, 釋穴者物之所安也, 謂出而不安於穴也. 本義, 釋穴者險陷之所, 謂出而不陷於穴也. 蓋六四陰柔處險, 受傷於難, 故不能安處其穴而出逃也. 此程傳之義也. 四交險體, 雖有所傷, 然柔得其正, 需而不進, 故又爲出其陷險之穴. 此本義之義也. 然出其所安之穴, 逃而避之, 則亦可以不陷於險穴也, 兩說僃而義益明. |
『程傳정전』에서는 구멍을 生物생물이 便安편안히 여기는 곳이라고 풀었으니, 구멍에서 벗어나 便安편안히 있지 못한다는 말이다. 『本義본의』에서는 구멍을 險험하고 빠지는 곳이라고 풀었으니 구멍에서 벗어나 빠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六四육사는 陰음의 柔順유순함으로 險험한 곳에 있어 어려움으로 傷處상처를 받기 때문에 그 구멍에서 便安편안히 있을 수 없어 벗어나 逃亡도망가는 것이다. 이것이 『程傳정전』의 뜻이다. 四爻사효가 險험한 몸체와 사귀어 傷處상처는 있지만 柔順유순함이 바름을 얻어 기다리며 나가지 않기 때문에 또한 그 險험한 빠지는 구멍을 벗어난다는 것이다. 이것이 『本義본의』의 뜻이다. 그러나 便安편안하게 여기는 구멍을 벗어나 逃亡도망하여 避피한다면, 또한 險험한 구멍에 빠지지 않을 수 있으니, 두 說明설명을 갖추면 뜻이 더욱 分明분명해진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需于血, 言以血而需也. 血陰也, 故程子釋如坤文言之血, 此釋之以物也. 朱子釋作殺傷, 此取其義也. [洵衡] |
“피에서 기다림”은 피를 써서 기다린다는 말이다. 피는 陰음이기 때문에 程子정자는 坤卦(곤괘, ䷁ ☷☷ 重地坤卦중지곤괘) 「文言문언」의 피처럼 解釋해석했으니, 이것은 事物사물로 푼 것이다. 朱子주자는 죽이고 傷處상처를 입히는 것으로 풀었으니, 이것은 意味의미를 取취한 것이다. [洵衡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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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六四, 以柔居柔, 而入于險地, 有需于血之象. 然能得正, 而下應初九之剛健, 順聴其援助, 可以免險. 故自其坎穴而脫出, 不見傷害也. 卽象而占可知矣 |
六四육사는 柔順유순함으로 柔順유순한 자리에 있으면서 險험한 곳으로 들어가니 피에서 기다리는 象상이 있다. 그렇지만 바름을 얻어 아래로 있는 初九초구의 剛健강건함과 相應상응하니 그 도움을 順順순순히 들어 險험함을 避피할 수 있다. 그러므로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의 구멍에서 脫出탈출하여 傷處상처와 被害피해를 입지 않는다. 象상을 가지고 占점을 알 수 있다. |
○ 血者, 傷也, 言傷害之地也. 血穴, 皆取於坎也. |
피는 傷處상처이니, 傷處상처받고 被害피해보는 곳이라는 말이다. 피와 구멍은 모두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에서 取취하였다. |
8. 爻辭효사-四爻사효, 小象소상
p.506 【經文】 =====
象曰需于血順以聽也
象曰, 需于血, 順以聽也.
象曰 需于血은 順以聽也라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 '피에서 기다림”은 順從순종하여 듣는 것이다.
中國大全
p.506 【傳】 =====
四以陰柔居於險難之中不能固處故退出自穴蓋陰柔不能與時競不能處則退是順從以聽於時所以不至於凶也
四以陰柔居於險難之中, 不能固處, 故退出自穴. 蓋陰柔不能與時競, 不能處則退. 是順從以聽於時, 所以不至於凶也.
四以陰柔로 居於險難之中하여 不能固處라 故退出自穴이라 蓋陰柔[一作柔弱]는 不能與時競하여 不能處則退니 是順從以聽於時라 所以不至於凶也니라
六四육사가 柔弱유약한 陰음으로서 險難험난함 속에 있으니, 굳게 處처할 수 없는 까닭에 구덩이로부터 나와 물러나는 것이다. 大體대체로 柔弱유약한 陰음은 때와 다투지 못하니, 處처할 수 없으면 물러난다. 이것이 때에 順순히 하여 따르는 것이니, 이 때문에 凶흉한 데까지 이르지 않는다.
p.506 【小註】 =====
雲峯胡氏曰三能敬則雖廹坎之險而不敗四能順則雖陷坎之險而可出敬與順固處險之道也
雲峯胡氏曰, 三能敬, 則雖廹坎之險而不敗. 四能順, 則雖陷坎之險而可出. 敬與順, 固處險之道也.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三爻삼효는 恭敬공경할 수 있으니, 비록 구덩이와 같은 險험한 곳에 가까이 가더라도 敗亡패망하지 않을 것이고, 四爻사효는 順從순종할 수 있으니, 비록 구덩이와 같은 險험한 곳에 빠졌더라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恭敬공경과 順從순종은 眞實진실로 險험한 곳에 處처하는 道理도리이다.
韓國大全
【권근(權近) 『주역천견록(周易淺見錄)』】 |
六居坎體, 已入于險而見傷也. 君子居患難之際, 唯當順理而聽命於天, 死生禍福, 非所計也. 故不可謟邪而求免, 亦不可恐怖以失守也. 旣順於理, 則居坎之初, 險猶未深, 故得出而不至於凶也. |
陰음이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의 몸체에 있으며 이미 險험함에 들어가 傷處상처를 받는다. 君子군자가 患難환난의 즈음에 있을 때는 마땅히 理致이치를 따라서 하늘의 命명을 들어야지 죽고 살며 禍福화복은 計算계산할 問題문제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奸邪간사함에 阿諂아첨하여 謀免모면하려 해서는 안 되고,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여 지킴을 잃어서는 안 된다. 이미 順理순리를 따랐다면 坎體감체의 처음에 있으며 險험함이 아직 깊지 않기 때문에 벗어나서 凶흉함에 이르지는 않는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建安丘氏曰, 需之三四, 乾坎之會也. 三恃健冒險而進, 四據險以待乾之來. 聖人於三之象, 以敬吿之, 能敬則不犯坎矣. 於四之象, 以順吿之, 能順則不忤乾矣. 二者交盡其道, 此處需之要也 |
建安丘氏건안구씨가 말하였다. "需卦(수괘, ䷄ ☵☰ 水天需卦수천수괘)의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乾卦(건괘, ䷀ ☰☰ 重天乾卦중천건괘)와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의 만남이다. 三爻삼효는 굳건함만 믿고 險험함을 무릅쓰며 나아가고, 四爻사효는 險難험난함에 居處거처해서 乾卦(건괘, ䷀ ☰☰ 重天乾卦중천건괘)가 오기를 기다린다. 聖人성인이 三爻삼효의 象상에 對대해서는 恭敬공경함으로 일러주었으니 恭敬공경할 수 있으면 坎難감난을 犯범하지 않는다. 四爻사효의 象상에 對대해서는 順從순종함으로 일러주었으니 順從순종할 수 있으면 乾卦(건괘, ䷀ ☰☰ 重天乾卦중천건괘)를 거스르지(忤거스를 오) 않는다. 三爻삼효와 四爻사효가 서로 그 道도를 極盡극진히 함이니 이것이 기다림에 對處대처하는 要旨요지이다. |
○ 梁山來氏曰, 坎爲耳聽之象也. 聽者聽乎初也. 六四柔得其正, 順也. 順聽乎初, 故入險不險. |
梁山來氏양산래씨가 말하였다.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는 귀로 듣는 象상이다. 들음은 初爻초효에게서 듣는 것이다. 六四육사가 부드러움으로 바름을 얻음이 ‘順從순종’이다. 順從순종하여 初爻초효에게서 듣기 때문에 險험한 곳에 들어가도 險難험난함을 겪지는 않는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謂順聽于陽也. 四之與上皆柔正, 故取順敬之義. |
陽양에게 順從순종하여 들음을 말한 것이다. 四爻사효와 上爻상효는 모두 柔順유순하고 바르기 때문에 順從순종과 恭敬공경의 象상을 取취하였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順以聽者, 聽於初九也. 順從순종하여 들음은 初九초구에게서 듣는 것이다. |
【김귀주(金龜柱) 『주역차록(周易箚錄)』】 |
象曰, 需于血, 順以, 云云. |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피에서 기다림은 順從순종하여, 운운.“ |
○ 按, 象傳只擧上句, 然意實兼下句. 蓋柔得其正, 需而不進, 有順處患難之象. 惟其如是, 故能出于穴也. |
내가 살펴보았다. 「象傳상전」에서는 위 句節구절만 들었으나, 實際실제로 意味의미는 아래 句節구절을 兼겸하고 있다. 柔順유순함으로 바름을 얻고 기다려 나아가지 않으니 順從순종함으로 患難환난에 對處대처하는 象상이 있다. 오직 이와 같이 하기 때문에 구멍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聽, 從也. 듣는다는 것은 따름이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以柔聴命於剛, 而不陷於險, 卽順之道也. |
柔順유순함으로 굳셈에서 命명을 듣고 險험함에 빠지지 않으니, 바로 順從순종하는 道도이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坎爲血爲水. 荀九家曰, 從地出者, 莫不由穴. |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는 피이고 물이다. 荀爽순상의 『九家易구가역』에서는 “땅에서 나오는 것은 구멍을 통통하지 않음이 없다.”[주 29]고 하였다. |
29) 『周易集解』 需卦‧六四, 需于血, 出自穴. 句節구절의 주, 九家易曰, …. 自地出者, 莫不由穴. |
- 出處: daum, Google, Naver, 周易大全(주역대전)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
******(‘20.09.12.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