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6일 성산 면사무소에 도착해...리본을 정리하면서.....(09:00)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구간지기의 책임을 다 한 스카이 블루님과 칭런샘.
감독관으로 함께 한 찔레꽃님.
구간 점검을 간다는 말에 따라 간 걷자....
낡은 리본은 제거하면서 구간 점검을 시작한다...(아니..놀고 먹으면서 걷기를 시작한다)
15구간을 걷고 있던 부부와 잠시 함께 걸었다.
오봉댐
열심히 일하는 블루님....그 옆에서 보좌(補佐) 하고 있는 칭런샘....
감독관님이 무서워 열심히 일 하는 척 하고 있다...
6월의 수목원 가는 길은 걷는 내내 주위에 먹을게 너무도 많다.....산 딸기에 오디에 복분자 까지...
일하러 온 건지 먹으러 온 건지....배낭에선 먹을게 계속해서 나오고.....
공포의 언덕길을 오른다.
표지목이 잘 보이게 주위 잡초들을 제거 한다
수목원으로 접어 들면서....
채송화 밭....
올리브 나무
수국
아름다웠던 붉은 장미 한 송이...
Red Roses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빨간 장미를 바치는 화려하고 담대한 행동에는 아주 오랜 역사가 담겨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빨간 장미는 이브(Eve)가 에덴동산에 피어있는 흰 장미에 입을 맞추었을 때 생겨났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전설에서는 빨간 장미가 고대 로마 시대에 이성 간의 사랑을 관할하는
신인 큐피드(Cupid)의 피가 흰 장미에 뿌려져서 생긴 것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전설은 더 있다.
침묵의 신 하포크라테스(Harpocrates)는 사랑의 여신인 비너스(Venus)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우연하게 목격했다.
비너스의 아들 큐피드는 하포크라테스에게 침묵의 대가로 뇌물을 받쳤다.
이때 큐피드가 주었던 뇌물이 이 세상에 전해진 최초의 장미였다는 것이다.
이런 배경 때문에 로마에서는 장미를 침묵의 상징으로 여겼다.
또한, 기원전 5세기 이후부터 천정에 장미가 조각되어 있는 공간은
외교관들이 비밀스러운 대화를 나누기에 적당한 장소라는 것을 의미했다.
그렇다고 해서 장미가 항상 침묵의 상징으로 사용된 것은 아니었으며, 그 용도도 무척 다양했다
기원전 4세기 시러쿠사의 폭군 디오니소스(Dionysus)는 도시의 여인들과 파티를 벌이기 위해
항상 그의 궁전을 장미로 가득 채울 것을 명령했다.
그리고 부유한 로마인들은 장미 화환을 걸치고 장미화관을 쓴 채로 장미로 장식된 침상에 누워 있곤 했다고 한다.
기원전 3세기 로마의 소년 황제인 엘라가발루스(Elagabalus)의 파티에서는
갑자기 수 톤이나 되는 엄청난 양의 장미꽃잎을 귀족들의 머리 위로 떨어트리는 ‘기발한’ 장난을 계획했고,
그 결과 귀족 중 몇몇은 질식으로 목숨을 잃어야 했다.
어쨌든 고대 로마인들의 장미에 대한 사랑은 유별난 데가 있었다.
그들은 배를 이용해서 이집트로부터 엄청난 양의 장미를 수입했으며,
장미의 계절이 지나가고 나면 분수를 장미수로 가득 채워 아쉬움을 달랬다.
물론 로마인들만 장미를 사랑했던 것은 아니었다.
기원전 30년부터 서기 15년까지 이집트의 여왕이었던 클레오파트라(Cleopatra)는
방 전체를 장미꽃잎으로 채워서 장미향으로 안토니우스를 취하게 했다고 전해진다.
서기 2년경에는 고대 그리스의 의사 갈레노스는 오늘날 장미유로 알려진 장미기름 향수를 발명했다.
또한 고대 페르시아의 여인들은 방황하는 연인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는 약으로 장미수를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고대 중국인들이 4월 장미축제 동안에 마신 최음제는 말린 자두, 설탕, 올리브, 장미꽃잎을 혼합해서 만든 것이었고,
영국이 지배했던 식민지의 여인들 역시 장미꽃잎을 브랜디에 절여서 사랑의 흥분제를 만들었다.
물 위를 건너 뛰는 찔레꽃님.....(칭런님 왈~ '역시 체력장 만점자는 다르네..')
선인장 꽃 ...
양귀비
미나리아재비목 양귀비과 양귀비속에 속하는 1년초.
지중해 연안 원산으로 그리스어 '오피움(opium)'이라는 이름을 중국에서 '아편(阿片)'이라고 음역한 것이
이후 양귀비 꼬투리에서 채취한 즙으로 만든 생약을 의미하게 되었다.
'양귀비'란 이름은 중국의 미인 양귀비(楊貴妃)에서 유래했다.
마약 성분이 들어있어 재배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키는 1~1.5m 정도 자란다. 잎은 긴타원형으로 어긋나는데, 잎자루가 없고 잎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자주색·붉은색 등 여러 가지 색으로 피며 꽃받침잎은 2장, 꽃잎은 4장이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그런 삭과로 익으며, 삭과 꼭대기에는 우산처럼 생긴 암술머리가 남아 있다.
덜 익은 열매의 흠집에서 나온 즙액 말린 것을 아편이라고 한다.
아편은 최면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진통제·진정제·지사제 등으로 써왔다.
아편을 담배와 함께 피우면 마취 상태에 빠지거나 몽롱한 상태가 되며 습관성이 되기 쉽고,
중독현상이 나타나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양귀비 재배를 금지하거나 국가에서 조절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마약법>을 마련해 양귀비 재배를 허가·조절하고 있다.
그러나 양귀비의 씨에는 이러한 마약 성분이 없어 기름을 짜기도 하며,
씨를 털고 난 열매껍질을 앵율각이라고 하여 발한제·해열제로도 쓴다.
양귀비의 씨에는 마약 성분이 거의 없어 빵이나 베이글 등에 넣어 먹거나 기름을 짜서 쓰기도 하지만,
양귀비의 재배나 유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에게는 의미가 없다.
시중에서 양귀비 축제 등을 통해 알려진 양귀비는 마약성분이 없는 털양귀비나 개양귀비 등 원예용으로 도입된 품종이다.
잡초들이 짧게 (100m 정도) 길을 막고 있던 여찬리 구간....
장현 저수지
잡초 제거
이곳까지 점검을 마치고 성산 면사무소로 되돌아 간다 ...(14:40)
모두 수고들 하셨습니다.
함께 한 찔레꽃.블루,칭런님이 모두 춘천과 인연이 있어 '춘천가는 기차' 를 배경 음악으로 ...
첫댓글 수고많으셨습니다^^ 구간지기님들의 수고에 바우님들이 행복합니다^^
고향과 바우길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느껴지는 맘모스님...
항상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수고 많으셨습니다!!
허브님의 봉사와 활동에 어디 감히....
저는 그냥 조족지혈(鳥足之血) 입니다.
걷자님, 함께해주어 감사드립니다. 길 점검이라기보단 초여름 소풍이었습니다.
근데 구정 시내버스정류장 뒤와 신복사지 직전 숲속길엔 조만간 예초기를 임대하여 제초작업을 해야겠어요.
장미, 양귀비의 전설 그리고 모처럼 '춘천가는 기차' 음악 잘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구간지기로서 봉사와 책임에 절로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번 점검 때 해 놓으신 나그네님 봉사 덕분에...
이번엔 별로 할 일이 없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기님들 봉사에 비하면....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선유심님...화이팅...^^
수고 많으셨습니다 ~~
사임당 지기님.....댓글 감사드립니다...^^
귀한 시간 내서 발걸음 함께 해주신것도 감사한데
사진 작업까지..
감사합니다! 걷자님^^
책임과 의리로 ..바쁜 일정을 쪼개어 봉사하신 블루님...
칭런님이 복받은 게야...수고하셨어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선화님 얼굴이 가물 가물.....^^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기님들 수고에 항상 고마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