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일 누가복음 9-10장 하나님 중심 이웃 중심이 삶 p.88 23.7.4
오병이어 – 칠십인 파송
“주님께서는 마르다에게 대답하셨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너는 많은 일로 염려하며 들떠 있다. 그러나 주님의 일은 많지 않거나 하나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택하였다.” 누가복음서 10:41-42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누가복음 9-10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수님의 메시야 사역을 강조하시며 보증해 주시기 위해 하늘로부터 하나님의 소리를 직접 들려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변화산에서 변형되시고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를 하시자 베드로는 예수님께 초막 셋을 짓고 그 곳에 머물 것을 제안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변화산에 머물러 있기를 원했던 제자들의 바람을 거절하고 그 이틑날 산아래로 내려오십니다
그리고 먹이시고 고치시고 가르치시고 용서하시고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사역을 계속하십니다
오늘의 말씀 누가복음 9-10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벳세다 산(변화산) 사마리인의 마을 고라신 두로 시돈 가버나움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열두제자 헤롯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한 백성들 귀신 들린 아이와 그의 아버지 어느 어린아이 70인 율법교사 마리아 마르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 즉 구원 사역의 마무리를 위해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에 가실 것을 결심하시며 그 전에 먼저 사마리아를 가까이 하실 계획을 세우십니다
누가복음 9장51-52절
9:51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9:52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매 그들이 가서 예수를 위하여 준비하려고 사마리아인의 한 마을에 들어갔더니
유대인들은 지난 800여년간 혼혈족이 된 사마리아인들을 동족으로 인정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부정하다고 여겨 사마리아 땅 조차 통과하지 않고 우회해서 지나갈 정도였습니다
사마리아는 망대라는 뜻입니다 사마리아는 예루살렘 북쪽 약 55키로 미터 지점에 있는 완만한 구릉위에 건설된 성읍으로 북 이스라엘의 수도였으며 가나안 남북을 잇는 교통의 요지였습니다
사마리아는 비시 722년 앗수르 제국에 의해 멸망하면서 앗수르 제국의 인구 혼합 정책에 따라 사마리아 인은 혈통의 순수성을 잃어 버리고 혼혈족 사마리아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더 나아가 종교까지 혼합되면서 순수한 혈통과 신앙까지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그들을 회복시키시기까지 800여년 동안 동족인 유대 백성들과 주변 나라 사람들에게 온갖 무시와 수모를 당하는 사람들로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사마리아에 대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긍휼은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 제국에게 멸망하기도 전 호세아 선지자때부터 이미 하나님께서 준비하셨다는 것입니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호 11:8)
여기에서 에브라임과 이스라엘은 북 이스라엘을 부르신 표현입니다 드디여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800여년 전의 계획인 사마리아 회복 프로젝트를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인들은 정작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기 때문에 그들이 받아들이지 아니 하는지라 (눅 9:53)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것을 알고 더욱 예수님을 배척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야고보와 요한이 분을 내며 사마리아가 심판의 불로 멸망하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오히려 그들을 꾸짖으십니다(눅 9:54-55)
이후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10명의 나병환자들을 고쳐주신 중에 유일하게 예수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 한 사마리아인을 칭찬하시며 다시 사마리아에 사랑의 손을 내미십니다
그리고 사도 요한 또한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이후 사마리아에 복음이 전해 졌음을 증거합니다 (요 4:39)
결국 사마리아의 온전한 회복은 예수님의 지상 명령으로 이루어 집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예수님께서는 땅끝까지 주의 복음을 전파할 때 반드시 그 전에 사마리아에 주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마리아에 대한 사랑과 회복은 사도행전에서 빌립이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함으로 마침내 성취 됩니다
어느날 한 사람에 예수님께 어디든지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사람에게 제자의 길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니다
눅 9: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이는 예수님께서 제자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고난의 삶인지를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에수님께서는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두 사람 즉 아버지를 장사하고 와서 또 가족과 작별을 하고 와서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각각의 두 사람에게 제자의 길에 대해 가르쳐 주십니다
눅 9:60 이르시되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눅 9: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제자는 우선 순위를 하나님 나라에 두어야 함음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12제자를 파송하신후 70인을 따로 세워 둘씩 파송하십니다 예수님께서 70명을 따로 세우신 것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에 70명의 장로를 세워 모세와 함께 백성들의 짐을 담당하게 하신 것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민수기 11장17절 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예수님께서는 수 많은 무리를 향해 말씀을 선포하기도 하셨지만 때로는 70명 때로는 12명 때로는 3명 이렇게 따로 구분하여 가르치기도 하셨습니다 이는 차별이나 편애가 아니라 맡겨진 사명에 따른 구분이었습니다
각 사람의 사명에 따라 그에 맞는 교육을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70명의 제자를 파송하시며 어린양을 이리 가운데 보낸 것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눅 10 :3)
그러면서 전도인의 자세에 대해 다음과 같이 교육하십니다
1.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라
2.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문안하지 말라
3. 먼저 평안을 빈 후 복음을 전하라
4. 전도 중에 받는 삯과 선한 대접은 받는 것이 마땅하다
5. 몸은 집에서 계속 머물라
6. 병자를 고치고 언제나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가
7. 영접하지 않는 자와는 관계를 끊으라
드디어 70명의 제자가 예수님의 파송을 받고 전도한 후 돌아와 기쁨에 찬 목소리로 그들을 통해 일어난 많이 이적과 기사들을 에수님께 보고했습니다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눅 10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눅 10:18-20
10:18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0: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10: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이는 예수님께서 구약 성경 이사야의 말씀을 인용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70명의 제자가 정말 기뻐해야 할 것은 하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외의 것은 예수님과 함께 하면 당연히 주시는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누리는 특권은 바로 구약의 선지자들과 임금들이 보기를 위했던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 율법 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찾아와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눅 10:25)
그러자 예수님께서 율법 교사에게 율법에는 무엇이라고 기록되었는지 되 물으십니다 (눅 10:26)
그러자 율법 교사답게 613개나 율법을 크게 두가지로 정리하여 대답합니다
그러자 율법고사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이니이까(눅 10:29) 하고 난해한 질문을 일부러 찾아서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로 답하십니다 (눅 10:33-37)
예수님의 비유에서 제사장도 레위인도 강도 만난 사람을 외면했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인은 강도 만난 사람을 불쌍히 여기며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붇고 싸메어 주막에 데리고 가서 돌봐 주었고 주막 주인에게 비용을 약속하며 끝까지 돌볼 것을 부탁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며 그 율법 교사에서 되 물어 다시 질문하십니다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눅 10:36)
그리고 율법 교사에서 덮붙여 말씀하십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눅 10:37)
그 율법 교사는 자기의 이웃이 누구냐고 물었던 것입니다 이 질문에 담긴 이웃은 자기 중심적인 이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 이야기를 해 주신 후에 강도 만난자의 이웃이 누구인가라고 되 물으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웃의 개념을 바꾸어 놓으신 것입니다 율법의 정신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이처럼 나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 이웃 중심의 삶인 것입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