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하나님 관점으로 세상을 보라
07/23화(火)요 6:7-13/요 8:7-11 / 창 45:1-5
“그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요 6:11).
우리는 예수를 닮는 삶이 아니라 예수를 나타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절대로 예수를 닮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닮으려고 노력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죽고 내 안에 계신 예수를 나타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가 되시며 의와 거룩함과 구원이 되셨습니다”(고전 1:30). 예수가 나의 지혜, 의로움, 거룩함, 구원이십니다. ‘나’를 붙잡지 말고 예수를 붙잡으면 됩니다. 예수가 나타나는 것이 의, 거룩함, 지혜로 주님 안에서 새로운 나의 모습입니다. 내 관점에서 주님의 관점으로 보는 눈이 달라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모든 세계를 절대 긍정의 눈으로 봅니다.
우리는 세상을 긍정할 수 없습니다. 절대 긍정은 내 자아가 죽을 때만 가능합니다. 내 자아가 죽으면 비판, 판단이 사라집니다. 아직 누군가를 판단하고 있다면 그것은 자기 기준으로 그 사람을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어둠이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체험하면서부터 절대 긍정의 사고로 변화됩니다. 그래서 주님만으로 행복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인내와 친절과 선함과 신실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이런 것들을 막을 법이 없습니다”(갈 5:22-23). 성령의 열매는 절대 긍정입니다.
▣상황을 있는 그대로 봅니다.
주님 안에 들어가 실상이 바뀌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상황에 전혀 영향받지 않습니다. 그 상황에 내 생각이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상황을 판단하거나 해석하지 않습니다. 이 판단은 잠재의식에 있는 프로그램에 입력됩니다. “여자가 대답하였다. 주님 한 사람도 없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가서 이제부터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요 8:11).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을 있는 그대로 보시고, 정죄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간음하였지만 비판하지 않는 은혜입니다. “너희가 심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남을 심판하지 말아라”(마 7:1).
▣세상에 대해 자유하면 세상이 나에게 자유를 줍니다.
세상을 판단하지 않을 때 참 자유가 옵니다. 말씀만 옳습니다. “그런데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밖에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내 쪽에서 보면 세상이 죽었고, 세상 쪽에서 보면 내가 죽었습니다”(갈 6:14).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고, 내가 판단하지 않고 하나님께 그 상황을 있는 그대로 기도로 올려드립니다. 이제 세상과 나는 무관합니다. 나는 세상에서 주님을 나타내기 위해 사는 자입니다. 이것이 나의 정체성입니다.
▣내 속에 있는 이원론이 제거되고 일원론으로 바뀝니다.
선(빛)하신 분은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일원론이십니다. 사단이 우리 안에 들어오면서 세상 모든 이치를 이원론으로 바꾸었습니다. 선악의 기준은 하나님만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이 좋다고 말할 때, 나쁘다는 기준이 있습니다. 사람을 보며 좋고 나쁨, 옳고 그름의 기준을 가지고 보니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자기 기준입니다. 자기 기준은 사탄의 생각입니다. 주님의 기준으로 보면 다 선합니다. 그냥 인간은 그릇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자책하지도 마십시오. 형님들이 나를 이곳에 팔아 넘기긴 하였습니다만 그것은 하나님이 형님들보다 앞서서 나를 여기에 보내셔서 우리의 목숨을 살려 주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창 45:5). 선악의 기준이 빠져나가면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셨다고 믿어집니다. 하나님 기준으로 그 상황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거짓 자아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자기 기준이 없으니 행복합니다.
이것이 토브(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입니다. “하나님이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참 좋았다”(창 1:31).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 50:20). 악을 선용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실체가 바뀌는 기적을 체험합니다.
우리의 실상이 하나님 나라에서 이루어진 것을 보면 이제 환경이 바뀝니다. 실체는 실상을 가진 사람만 얻어낼 수 있습니다.
And...
인간의 관점으로 산다는 것은 자신의 눈높이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는 것은 마치 비행기를 타고 높은 하늘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땅에서 환경을 바라보면 태산처럼 커 보이는 문제들이 하늘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마치 점처럼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인간의 관점으로는 눈에 보이는 것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면 상황 뒤의 있는 일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현재만 바라는 것과 미래까지 볼 수 있는 것의 차이입니다. 하나님 관점으로 상황을 볼 수 있는 것은 그만큼 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땅의 세계에서는 보이는 것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위의 세계에서 바라보면 상황 뒤에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래서 상황은 엉망이지만 감사할 수 있습니다.
동생은 어릴 적 중이염을 앓아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른 쪽 귀에 문제가 생겨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생긴 부분은 치료를 받아 좋아졌는데, 잘 들리지 않던 귀를 검사하게 되었는데, 신경이 살아 있어 치료가 가능하다는 희소식이 들렸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의 방법입니다. 현실로만 보면 왜 이런 질병이 왔는지 불평할 수 있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셨다고 믿으면 그 뒤의 문제까지 해결해주기 위한 더 좋은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늘 문제는 있습니다. 문제를 허락하신 하나님은 그 문제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보십니다. 문제에 감사할 때 그 문제는 우리에게 기회를 제공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 관점으로 해석하면 모든 상황을 긍정으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해석하는 대로 응답하십니다. 12 정탐꾼의 이야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부정적 해석을 한 그들을 광야에서 죽게 되었고, 긍정의 해석을 한 두 사람은 가나안에서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고, 늘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오해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율법이라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무엇을 하셨는지를 듣고 믿는 것이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은 믿음으로만 주어집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완전히 타락하고 전적으로 부패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친히 행하신 일을 듣고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진정한 복음은 자기포기이고, 새로운 영적 태생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나타나심에 있으며 이 땅에 도래한 하나님 나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고, 그 결과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것입니다. 복음은 옛 자아의 죽음을 통해 우리를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시킴으로써 새로운 피조물로 바꾸어 주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람만 하나님의 시야로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주의 통치를 구할 때 성령이 주시는 영적 선물입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환경을 하나님의 시야로 바라봄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시선
https://youtu.be/mcC-Dp1x-o4?si=mJ8Msg5SVr061qSSmJ8Msg5SVr061qSS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