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제주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은 개국 특집 4부작 다큐멘터리 ‘법정사 항일운동과 제주불교’를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방송한다. 4부작 라디오 특집 ‘법정사 항일운동과 제주불교’는 1918년 제주에서 일어난 법정사 항일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 제주 민중의 힘과 제주근대불교의 발전상을 되짚어 본다.
라디오 방송은 24일 월요일 1부 ‘1918, 법정사 이야기’. 25일 화요일 2부 ‘1만 8천 신들의 섬, 제주의 종교와 사람들’, 26일 수요일 3부 ‘법정사 항일운동으로 본 제주근대불교’, 27일 목요일 4부 ‘법정사 항일운동과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방송된다.
더불어 이번 특집에는 그동안 법정사 항일운동 연구와 역사 발굴에 노력해온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출연해 토의를 진행한다. BBS불교방송은 “이번 제주BBS 개국을 통해 법정사 항일운동과 그 후 100년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며 “특히 항일운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만큼 제주민의 삶 속에 깊게 뿌리 내리고 있던 제주불교의 힘을 재조명하여, 우리 역사의 근간에 불교 정신과 문화가 면면히 녹아있음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