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크린 골프에 재미가 좋습니다.
내가 본디 운동을 좋아하지만
골프라는 운동은 어딘지 별루 안땡깁니다.
처음 클럽을을 잡은지가 어언 5~6년은 되었는데
한번도 필드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서울에서 골프 한다는 것은 (필드 나가기가)
1.돈도 많이 들고
2.부킹도 쉽지 않고(연습장가서도 몇시간씩 기다려야 하고)
3.새벽에 일어나야 하고
4.뙈약볕에서 덥던가, 춥든가
5.하루종일 걸어다녀야 하고 (차라리 뛰는게 낫지)
아무튼 내 생리에 맞지 않아 클럽을 놓고 있었는디
요즘 스크린 골프가 생겨서 한번 가보았는데....좋아 좋아
위에서 열거한 골프의 단점이 모두 해결되어
게임도 즐기고 운동도 되고, 밤새도록 술먹는 것 보다, 운동하고 맥주한잔하고.....
이제 다들 골프를 배우자고요.
왜냐? 대학교때 당구못치는 사람은 앉아서 깸돌이하며 구경만 하듯이 이제 골프 못하면
같이 어울리기도 쉽지 않아요.
일단 2~3개월정도만 배워두면 최소한 스크린에서 어울릴 수는 있잖아요
지난주에
우리팀 7명이 스크린을 갔는데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2명은 처음이라 어려웠지만, 골프를 배워야겠다고 그러더군요)
스크린 골프 비용도 아주싸진 않지만
술만 먹는 것 보단 좋은 것 같아요.
주말엔 서울에서 매형과 한 게임....
주초에는 대전에서 팀원들과 한 게임...
신난다. 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