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지 덕원고등학교 입구 옆 '유림 꽃 화원' 053)813-2333
중간지점인 왜관에서 올해 언니 하우스 '흑구슬' 11박스와 커다란 자두와 참외. 고추, 호박, 배추와 초란까지...
직접 전해받았을땐 분명히 내 몫의 포도가 포함되었건만 지난번에도 내 몫이 없더니 이번에도 어쩌다보니 또 없다.
흐 ~~
뭐야 뭐야 뭐야~~~
들이붓는 소나기를 뚫고 언니 하우스 '흑구슬' 배달겸하여 들린 유림꽃화원에서 ...
한쪽에 초라하게 세워져있는 널 첨 본 순간 ....
낡고 작은 저 의자에 혹하여 난 이미 이성이 마비되어 버렸다.
수향씨!!
저 의자 넘 이뿌다.
이뿌고 착한 수향씨가 내 청을 거절 못하리라는 거 알면서....
나 주면 안되요? 라고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난 이 말을 뱉어버리고 말았다.
갖고 싶은 거 가져야하는 나의 성격이 여실히 증명이 되는 순간이다.
ㅋㅎㅎ
그렇게하여 나에게 온 너!!
많고 많은 선물중에 행복한 여운을 남기는 그런 ...
오래 존재하고 기억되어질 선물 '소니 사이버샷' 과 '꽃단조' 그리고 '스콜' 의자 바로 너!!!
숙희가게에서 헬스장 내 친구 이뿐 수향씨 유림꽃화원으로 출발할려는 찰라에 만났던
우리나라도 점점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고있다더니 ....
사전 예고나 사정을 봐주는 그런게 아닌
그냥 후두둑 쏴~~ 폭포처럼...
게릴라성 소나기가 폭우처럼 들이붓는 걸
윈도 부러쉬가 부산하게 바삐 움직이고
그 모습을 차 안에서 바라보노라니
........
사랑초!!
스콜성 소나기같은 그런 뜨거운 사랑을 꿈꾸게 만드는 그런 날
결코 길진 않겠지만 일상이 아닌 일탈일지라도
폭포같은 열정을 꿈꾸는 아직 나도 여자인가보다.
참 뜬금없다. 으흐흐
네 이름은 앞으로 '스콜성 사랑'으로 명명한다.
줄여 스콜이라는 애칭으로 널 부르리라!!
내가 흥분하여 자랑했던 그 의자 스콜이다.
숙희야~
이뿌지?
못올린 내가 꾸민 우리집 베란다 정원입니다.
내가 살아가는 분위기와 느낌 .... /클릭
문밖에 그대가 보.고.싶.다 . /클릭
비오는 날에 ..../클릭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는 요즘 울 집 베란다 정원입니다...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