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경쪽에서 주로 일을 하기에 혹시나 참고가 될까 싶어서 몇자 적습니다...^^
1. 대독님께서 동경 연수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 카페에서 보니 주로 오사카부터 아래쪽을 활동무대로 하시는 것 같습니다.
2. 그리고 다른 까페들도 얼핏보니 대부분 오사카만 취급하는것같던데 왜 그런건가요 ?
=> 아마도 배를 이용하시기 때문인거 같네요...^^;;
그 외의 지역은 아무래도 비행기를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경비가 좀 들죠...그리고 비행기는 짐이 제한적이기 떄문에(20kg) 대량으로 구매하실 경우에는 운송비가 좀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오사카갈때는 인천? 김포? 에서 비행기타고 오사카공항(오사카공항이있나 -_-?) 에서 내려서
바로 버스타고 가나요 ?
아니면 오사카 인근 (인근공항이 무슨공항인지 오사카에서 몇Km 떨어졌는지요?) 에서 내리나요 ?
=>오사카는 인천, 김해공항에서만 비행기가 있습니다.(김포는 하네다<동경>만 비행기가 뜹니다)
오사카에는 칸사이국제공항, 이타미공항이 있는데 국제선은 칸사이공항에 착륙합니다.
칸사이 국제공항에서는 버스 및 전철도 이동합니다. 주변의 주요지역(신오사카, 난바, 코베 등등)까지는 전철 및 버스노선이 있으므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4. 후쿠오카는 소호무역으로써 (전자제품이나 의류, 아이디어상품등) 어떤지요...
지리적으로는 부산이랑가까워서 기차타고 배타면 금방일듯한데...
너무 변방이라는 느낌이드는데 어떤지궁금합니다
=> 후쿠오카지역도 괜찮은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아이템으로 소호무역을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후쿠오카지역을 중심으로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역시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 배편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5. 도쿄는 초보자가 소호무역하기에 어렵다고 얼핏이곳에서 본기억이있는데 사실인가요 ?
만약 사실이라면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싶습니다 ~
=>동경지역이 어렵다는 부분은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저는 동경이 중심이라서 오히려 오사카쪽에 가면 좀 해매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그리고 요즘에는 지역성이라는 부분이 좀 애매한 것 같습니다. 동경을 중심으로 일을 하지만 그렇다고 동경에 한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상담이나 미팅을 동경에서 하지만 물건은 지방(물류센터가 지방에 위치)에서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방에 있는 업체야 찾아가면 되니까 그것도 큰 문제는 아니구요.
동경에도 도매상을 대상으로한 곳(바쿠로요코쵸는 의류도매상, TMC(고탄다)도 도매전문상가)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곳을 활용한다면 동경에서 물건을 구하는데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동경주변(고텐바, 치바, 사이타마)등에 다양한 아우렛이 존재하고 있어서 이곳또한 물건을 사입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많이 합니다.
동경은 시험적인 아이템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동경에서 트랜드나 경향을 알 수 있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동경의 시부야 109나 하라쥬쿠의 디자이너즈 샵은 트랜드 TEST를 많이 합니다.
한국에서 신제품을 소량생산해서 매장에서 반응을 보지요. 반응이 좋은 것은 추가생산해서 지방으로 나가게 됩니다.
시장조사나 아이템 조사를 하는데....동경만큼 적격인 곳도 없을거 같은데.....^^;;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템은 제 눈에 안경같습니다....본인에게 잘 맞는 안경을 골라보세요 ^^
첫댓글 와우 !! 답변 정말 대단히 상세히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관찰력을 기르자 " 같은 책을사서 부단히 노력해야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