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입니다.
눈이 침침하여 안과를 찾아간적이 있었습니다. 안과선생님은 시력에 맞는 안경을 맟추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안경을 제 눈에 맞도록 맞추기 위하여 검사를 했습니다. 여러개의 안경을 껴보게한후에 그때마다 글자가 어떻게 보이는지 책받침처럼 생긴 것을 주면서 거기 인쇄된 글자를 읽어보게했습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라는 성경말씀이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이 성경구절을 깨알처럼 작은 글자체로부터, 호박씨 만큼 큰 글자체까지 다섯개 정도로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이날 안경의 도수를 맞추려고 이 말씀을 몇번이나 읽었습니다. 물론 소리를 내서 읽으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 글자가 선명하게 잘보이느냐? 글을 읽을 때 어지럽거나 다른 어떤 이상한 점이 있느냐? " 하고 물으셨습니다.
안경을 맞추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알게하고 싶어하는 의사 선생님의 마음을 이날 이 안과에서 느꼈습니다.
오늘 우리 또한 시편 구십 오편, 3절, 4절, 5절 말씀을 먼저는 나에게 그리고 누군가에게 알게해 주고 싶은 마음으로 말씀을 보겠습니다.
3절 :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4절 :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5절 :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아멘
크신 왕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봅니다.
고구려 제19대 왕을 광개토대왕이라 칭합니다. 대왕이라는 칭호는 업적이 대단할 때 부치게됩니다.
광개토대왕이 18세때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즉위 당시 대외 정세는 불안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제를 쳐서 항복시키는 동시에, 서쪽의 후연 등을 상대로 전쟁을 벌여 광대한 요동 지역을 차지했습니다.
북쪽의 유목 민족들을 정벌하여 만주를 포함한 넓은 땅을 영토로 삼고, 말갈 등 유목 민족들을 휘하에 두어, 북쪽 영토를 크게 넓힘으로써 고구려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이러한 광개토대왕의 업적에 힘입어 고구려는 동아시아에서는 최강국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광활한 땅을 국토로 만들었던 그의 업적을 기리려고 광계토대왕이라는 호칭을 부여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구 전체를 놓고보면 광계토대왕이 정복했던 땅은, 지구 한쪽 모통이에 불과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를 대왕이라 칭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지구 한쪽 모통이를 소유하신 것이 아니라 이 땅을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이 땅이 전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의 성도는 "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라 " 고백하였습니다.
이 땅을 지으신 하나님이시기에 땅의 깊은 곳까지도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그 손으로 화산을 터뜨리시고, 그 손으로 땅을 흔들어 지진을 일으키시기도 하십니다. 높은 산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바다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사람들은 수영장 하나만드는 것도 쉽지 않으나 하나님은 모든 바다를 지으셨습니다. 육지도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크신 왕이신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크신 왕이신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돌보십니다. 물없는 사막에서도 생명의 강수를 주실수가 있으신 분이 크신 왕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크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합시다. 무엇보다도 크신 하나님을 경외합시다. 크신 왕이신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기뻐합시다. 크신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에 아멘하고 순종합시다. 이것이 복받는 길로가는 것이며, 나아가서는 우리들의 본분입니다.
크신 왕의 통치을 전적으로 믿음으로 받아들인다면, 나의 마음에도, 나의 가정에도, 나의 사업에도, 직장에도, 학교생활에도, 교회 가운데도 평화가 넘칠것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을 크신 왕이심을 믿고 그 다스리심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크신 왕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크신 왕이신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도록 믿음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