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박해수展 (인사아트센터 5/20-26)

[보스코]

박 해 수 展

인사 아트 센터 2층

2009년 5월 20일 ~ 26일

초대일시: 5월 20일(수) 인사아트 센터 2층 오후 6시 전시장內

(작가 노트) 생존을 위한 꿈의 실현 - 박해수

-前略-

     꿈에서 본 것은 하나의 형상 위에 수 많은 색들이 주기적으로 계속 바뀌며 끊임없이 쌓여 올라갔다.

과정의 개념이 완성이고 완성의 개념이 과정의 일부일 뿐 종착지가 없는 그림. 제작에 임하는 나의 마음은 아주 비장하다.

그것은 바로 생존이라는 단어가 뇌리 속에 박혀 있기 때문이다.

가끔 원시인의 삶과 나 자신의 삶을 비교해 본다. 돌칼, 돌도끼 같은 열악한 도구로 종족 번식의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맘모스와의 사투를 벌릴 수 밖에 없었던 상황. 그 순간은 생존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으리라.

나 또한 작품 제작에 끓어오르는 열정을 쏟아 붇는다.

한 자루 헤라 칼이라는 열악한 도구로 창작의 사냥터에서 나는 살기 위해 분투한다.

내 제작의 본질은 결국 생존이다.

얼마전 아트리움에서 소개 했었던 박해수 작가가 개인전을 합니다.

1년 이상을 준비하고 새로운 작업을 선보이는 작가의 작품은 이전의

구상에서 비구상 단계로 넘어가는 중요한 단계의 작품이라 할수 있습니다.

좋은 작품들을 창조해내는 대부분의 작가들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저는 그 특징을 밀도라고 표현 하는데요(완성도 또는 작품성과는 차별되는) .

제가 좋아하는 고밀도 작업을 하는 세 작가중 한사람 입니다.(물론 개인적 취향입니다만)

 작가의 초기작 입니다. 작가가 가장 아낀다는 그래서 항상 개인전때 마다 걸어둔다는 작품입니다.

작품촬영 상태가 좋지 못한듯. 실제로 보시면 많이 놀라실 겁니다.

 작년말 작가의 작업실에 쳐들어갔던 우미갈님들 오프닝때 꼭 초대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많이 가셔서 작가에겐 힘을 우리 가슴속에는 행복함을 담아 보자구요~

5월 20일(수) 오후 5시 인사동으로 오실수 있는분들은 저에게 개인적으로 연락 주세요

목인갤러리의 기명진(물고기 자리님)작가 개인전과 박해수 작가의 개인전 오픈에 참석 할겁니다.

5월 23일(토) 오후 3시에는 간송미술관에서 벙개가 있습니다.

간송관람후 오후 5시 인사동에서 박해수/기명진 작가 벙개가 이어집니다.

수요일날 못오시는 분들은 토요일에 오시면 되구요,,

토욜 간송 못오시는 분들은 토욜 오후 5시 인사동에서 만나뵙죠,,추후 벙개공지 올리겠습니다.

[물고기자리]

고밀도 작업...제 작품도 그렇지만, 박해수님의 작품 역시 직접가서 봐야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 전시와 일정이 같아서 더욱 반갑네요.저두 가서 꼼꼼히 보겠습니다~ ^^

[보스코]

제가 물고기자리님 팜플렛 미리 받아보지 않는 이유도 사진으로인한 선입관을 갖지않고 직접 느끼기 위함입니다,,저도 작가님 그림에대한 기대가 아주 큽니다,,수요일날 벙개를 쳐야 하는데 컬렉터와 함께 다니기로해서 토욜날 벙개쳐서 가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