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어준 날: 2023년 4월 10일 금요일 4:00~4:30
♣ 읽어준 곳: 장애인복지관 두리교실
♣ 읽어준 책: <앵무새 열 마리><장수탕 선녀님><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사과나무밭 달님>
♣ 함께한 이: 우*, 우*2, 채*, 현*, 지*
조금 일찍 도착해서 선생님과 얘기를 나눴다. 그러는사이 아이들이 다 와서 책읽기를 시작했다.
역시 <앵무새 열 마리>는 읽어줄 때마다 좋아하는 것 같다. 앵무새 찾느라 아이들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과나무밭 달님>은 아이들이 잘 듣지 않을까 약간 걱정스러웠는데 끝까지 잘 들어주었다. 읽는 나는 마음이 짠했는데 아이들은 그림속 꽃을 보고 과일 먹는 얘기하며 재미있게 봤다.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는 아이들 이름을 넣어서 읽어주었더니 아주 좋아했다.
<장수탕 선녀님>을 읽기 시작하자 현*이 씩 웃으며 "쌤~"이라고 했다. 선녀 캐릭터가 나올때마다 나라고 애기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난 계속 현*이라고 얘기했다. 다른 친구들도 깔깔거리며 웃었다. 나도 많이 웃었다.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날이다.
첫댓글 쌤이라고 말도 하는구나 아직 낯선 1인 인가봅니다 많은 시간이 필요한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