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135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7개의 대표족이 있다. 그 중 버마족이 70%다. 히말라라야에서부터 흐르는 이다와리강 주변에 모여산다. 이라와디강과 강변의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이라와디강은 미얀마에서 가장 중요한 강이며 많은 하항을 가진 수운의 요지이다. 강의 전체 길이는 2,170km다. 최대의 지류는 이라와디 삼각주 중앙부에서 합류하는 친드윈 강으로, 미얀마 북동부의 나가 구릉을 수원으로 하고 있다. 이라와디 강은 히말라야 산맥의 남단에서 발원한 느마이 강과 말리 강이 카친 주에서 합류해 형성된다. 이후 미얀마를 북쪽에서 남쪽으로 종단하고, 9개로 나뉘어 광대한 삼각주 지대를 형성하며 안다만 해로 흘러든다. 철도나 도로가 정비되기 전의 식민지 시대에는 '만달레이로의 길'로 불리고 있었다.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로 '코끼리의 강'을 의미하는 airavati로부터 왔다고 추정되고 있다. 1989년에 연방 정부는 이 하천의 영어 표기를 옛 버마어의 발음에 유래하는 Irrawaddy로부터, 현대 버마어의 발음에 가까운 Ayeyarwady로 개칭했다. 강으로부터 이름을 붙인 이라와디돌고래라는 종도 있다. 이라와디 강은 부파야 파고다 곁에서 절창으로 흐른다. 이곳은 넓은 폭으로 많은 배들까지 품고 있다. 멀리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풍경은 더욱 아름답다. 하루 종일 여기서 보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과 파고다의 금빛 첨답을 눈과 가슴에 가득 담고 떠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