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NO1 파이터
둘의 첫 인연... 왼쪽부터, 마이크타이슨 트레이너 캐빈루니, 레녹스 루이스, 타이슨의 스승 커스 다마토, 모름, 마이크 타이슨
타이슨-루이스 '살인펀치 맞장'…9일 세기의 결투 |
[스포츠] 2002년 06월 08일 (토) 12:09 |
'타이슨의 반란이냐 루이스의 진압이냐.'
'복싱계의 풍운아' 마이클 타이슨(36·미국)이 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피라미드경기장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 및 국제복싱연맹(IBF) 헤비급 통합챔피언 레녹스 루이스(37·영국)와 헤비급 왕좌 자리를 놓고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복부에 쿠바 혁명가 체 게바라의 문신을 큼직하게 새긴 타이슨은 7일 계체량 검사에서 새 챔피언 등극을 자신했다.
타이슨은 "선수라기보다 배우 같은 루이스를 링 위에서 죽일 것이다"며 폭언을 퍼붓기도 했다. 이에 뒤질세라 루이스도 "미친 타이슨을 때려 눕히고 누가 최고의 복서인지를 보여주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루이스는 39승1무2패 (30KO), 타이슨은 49승3패( 43KO)를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의 대전료는 각각 1,750만달러(약 227억5,000만원)로 알려졌다.
세기의 대결 입장권 최소가격은 400달러(52만원)로 피라미드경기장의 1만9,000석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지난 86년 20세4개월의 나이로 WBC 헤비급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하며 승승장구하던 타이슨은 제임스 더글러스에게 KO로 무너지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성폭행으로 3년 동안 복역생활을 한 타이슨은 96년 3월 WBC 타이틀을 차지, 6년 만에 세계왕좌에 복귀했다. 그러나 11월에는 WBA 타이틀을 걸고 대결한 홀리필드에게 11회 TKO패를 당하고 설욕전에서는 주먹이 아닌 치아를 쓰며 실격패와 함께 선수자격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뛰어난 실력에 비해 문란한 사생활로 항상 문제를 몰고다니는 타이슨이 사각의 링 위에서 또 한번의 돌풍을 일으킬지 복싱팬들의 마음은 설렌다.
한편 SBS는 9일 낮 12시10분부터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
두 선수의 대전료는 각각 1,750만달러(약227억5,000만원) -_-; 입장권 최소가격은
400달러(52만원)로 피라미드경기장의 1만9,000석은 이미 매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