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켓 전통의상
가. 복 장
양복 바지에 와이셔츠, 넥타이가 정장으로 통용된다. 정장 상의는 입지 않아도 무방하나 건물 내에서는 에어컨이 강하게 가동되므로 상담장소에서 종일 상담하는 경우 상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남성의 경우, 필리핀 전통의상인 바롱(Barong)을 입고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에 응한다면 편안하면서도 상대방에게 친밀감을 줄 수 있다.
필리핀 전통의상(Barong)
나. 인 사
영어 인사도 괜찮지만, 친밀감 형성을 위하여 따갈로그(현지어)를 일부라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단기간에 언어습득이 쉽지 않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해 볼 때 간단한 인사 정도를 익히면 무난하다. 상담자의 나이가 많거나 여성인 경우 상담자가 악수를 청하기 전까지 기다려야 한다.
■ 필리핀어 기본 회화
영어 / 따갈로그 발음
Good Morning
Magandang Umaga
마간당 우마가
Good Afternoon
Magandang Hapon
마간당 하뽄
Good Evening
Magandang Gabi
마간당 가비
How are you?
Kumusta po kayo?
꾸무스타 뽀 까요?
I am fine
Mabuti po
마부띠 뽀
Thank you
Salamat po
살라맛 뽀
How much is it?
Magkano po ba ito?
꿍 마까노 뽀 바 이또?
What is your name?
Anong pangalan mo (niyo)?
아농 빵알란 모 (뇨)?
(‘뇨’를 사용하면 존댓말이 됨)
It is delicious
Ito ay masarap po
이또 아이 마사랍 뽀
Take care.
Ingat po kayo
잉앗 뽀 까요
Did you have a meal?
Kumain na po ba kayo?
꾸마인 나 뽀 바 까요?
Would you exchange (something) please?
Paki palit po.
빠키 빨릿 뽀.
현지인, 특히 비즈니스 관계에 있는 상대에게 소개 또는 인사를 건낼 때에는 Mister (Mr.) 또는 Mrs. 나 Miss (Ms.) 와 함께 성을 부르는 것이 좋다.
상대 여성이 미혼인지 기혼인지 모를 때에는 일단 Miss (Ms.) 라고 부르고 상대가 Mrs. 라고 불러 달라 요청하지 않으면 기혼 여부에 상관없이 Ms. 라는 호칭을 사용해도 좋다. 예를 들어, 상대 남성의 이름이 John Pangilinan 일 경우, Mr. Pangilinan(미스터 팡일리난) 라고 부르는 것이 좋다. 상대 여성의 이름이 Jane Aquino 일 경우, 우선 Ms. Aquino(미스 아키노) 라고 부르는 것이 좋다.
필리핀인들은 사회적 지위에 예민하기 때문에 상대가 의사 또는 변호사 등의 경우 공식적인 호칭을 사용하도록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Doctor Aquino(아키노 의사), Attorney Rodriquez(로드리게즈 변호사), Secretary de Ocampo(데 오캄포 장관) 등의 호칭을 사용해야 한다. 상대가 Nickname(별칭) 또는 First name(이름)으로 불러도 좋다고 하기 전까지는 이름 대신 성을 부르도록 유의해야 한다.
다. 선 물
두터운 유대 관계가 형성되기 전에 고가의 선물을 주는 것은 거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저렴한 한국의 전통차 혹은 기념품 등을 선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한국 인삼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좋다.
또한 연말에는 크리스마스용 선물을 주요 거래처 또는 관계자에게 선물하는 것이 관례화 되어 있다. 해외나 지방을 다녀온 뒤에는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Pasalubong(파살루봉, 기념품이라는 의미)을 주는 것이 관례인데, 주로 방문한 지역의 특산물을 선물한다.
라. 약 속
필리핀 수도권 마닐라는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으로 이동 시 소요시간을 예측하기 힘들다. 실제로 필리핀 현지인들 사이에는 Filipino Time이라는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약속시간에 30분 정도 늦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비즈니스인들은 약속 시간 엄수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부득이한 사정(교통체증 포함)이 있지 않은 이상 약속 시간을 잘 지킨다. 그러므로 거래처 또는 관계자와 미팅 약속이 있을 때에는 약속 시간에 맞춰 약속 장소에 도착하되 상대방이 늦더라도 심하게 화를 내면 필리핀 현지 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오해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교통체증은 주중 특히 월요일과 금요일에 가장 심하기 때문에 화, 수, 목요일 중 약속을 잡는 것이 좋다.
필리핀의 근무 시간은 보통 오전 8시~9시 에서 오후 5시~6시이며 늦게 출근 하거나 점심 시간에 자리를 오래 비운다거나 특히 높은 직책일수록 일찍 퇴근하는 경우가 잦으므로 출근시간, 점심시간, 퇴근시간 한두시간 전후로 여유를 두고 약속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다.
마. 문화적 금기 사항
가톨릭 국가로서 특별히 터부시되는 사항은 없으나, 언성을 높이는 것은 매우 모욕적인 일로 간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한국인들이 다소 급한 성격이라는 점에서, 상대방에게 언성을 높일 만한 사안이 있더라도 화를 내는 등의 반응은 현지인들로 하여금 매우 모욕적이며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행위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또한, 손가락이나 손으로 탁자를 두드리는 것은 여성에 대한 모욕의 의미가 될 수 있다.
직원이 잘못을 했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공개석상에서 야단을 치면 모욕을 받는다고 생각하므로 반드시 다른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불러 잘못을 지적해야 하며, 필리핀 사람들은 자존심이 매우 강하므로 종업원이든 누구든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 몇 년간 한국인 방문객들이 현지인들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거나 모욕적으로 대하는 사건들이 현지 언론에도 계속 보도된바 있어 현지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유흥가에서 마치 한국에서처럼 과격하게 행동하면 신변에 위협을 느낀 상대방이나 경비원들이 권총을 발사할 수도 있고 현지법에 의해 엄격하게 다스려지게 되므로 자신의 신변 안전을 위해서도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남부 민다나오 섬의 이슬람교권에서는 이슬람교 율법에 의한 금기 사항이 있으나 다른 지역은 특별히 터부시되는 사항은 없다.
바. 상담/계약 체결 시 유의할 점
필리핀의 수입은 대략 50% 정도가 대리점을 통해 수입되고 있으며 에이전트나 유통업체 들은 독점권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 독점권을 취득한다는 것은 해당 상품이 필리핀에 진출하는 창구를 하나로 만든다는 의미이며, 통상 대리점은 해당 브랜드만을 취급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의 상품 또는 경쟁 브랜드를 동시에 취급하는 사례가 많다(다품종 소량). 유통업체들은 재고의 보유를 극히 꺼려 소량 반복 구매를 하므로 신속한 배송이 중요하다.
가구나 컴퓨터, 복사기 등을 구입하기 위해 가구점이나 사무용기기 판매점을 접촉해 보면 재고가 없는 경우가 많다, 재고가 있더라도 곧바로 예약금을 내고 예약을 하지 않으면 곧 다른 사람에게 판매가 되어 새로 수입품이나 제작품이 들어올 때까지 두 세 달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흔하다.
필리핀의 경우 통상 4월(부활절), 12월(크리스마스, 연말 모임)에는 수입 상담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의사 결정권을 지닌 기업주들이 해외 휴가를 즐기기 때문에 상담이 어려운 편이다.
중화학공업 제품이나 산업용 제품등의 경우 수입상들은 높은 품질의 제품을 낮은 가격에 구매를 희망하여 전반적으로 가격이 중요한 구매조건이 되며 현지 상거래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화교계 상인들은 해외 거래선 구축 시 중국, 대만, 홍콩 등 중국계와의 거래를 선호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GT Tour
필리핀 클락, 앙헬레스, 수빅, 팔라완 지역에서 GT Tour(Golf and Travel Tour)로 여행업을 하고 있습니다. 골프, 관광, 호텔, 풀빌라 많은 문의 부탁 드립니다.
[출처] 필리핀 비지니스의 에티켓 전통의상|작성자 GT 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