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피곤에 쪄들어 있는 옴마에게 울리딸,,
라이스피자 해주믄 안돼냐고~~ㅠㅠ
아주 옛날에 한번 해줬던 그 어설픈 피자를 기억하고는
먹고싶어 하나 싶은것이... 피곤해도
불끈 맹글어줘야쓰겄다 싶어서
딸과 함께 피자 맹글 재료를 사러 갔었네요~
그래서 맹글어낸것이 요모냥 요꼴~~이에요~~
잘라서 한쪼각 맹글라면 거의 누더기가~~~되어여~~~ㅎㅎ
한판 맹글 재료들의 양을 짐작으로 어림잡아 썰었는데
많은듯 싶었는데도
기냥 마구 다 넣었어요~
양파도 양배추도 피망도 많은거 같아서 빼려다가
그냥 썰린것은 모두 다 넣어서!~~~ㅎㅎ
치즈도 두봉지를 사용했는데도 치즈가 약하네요~
너무 흐믈흐물~~~해요~
쫀득쫀득 쭉 쭉 늘어져야 하는데~~
아무래도 치즈를 잘못산거 같아요~
어디 제품이 좋은것인지...ㅠㅠ
재료라고해야 햄하나 사고
게맛살, 피망,옥수수,치즈,양배추,양파정도로...
밥은 아침에 해놓은 완전 피자와는 거리가 먼 잡곡밥,ㅠㅠ~~ㅎㅎ
있는것으로
죽이되든 밥이되든 해보자하고 맹글어 봤어요~
너무 성의 없지요???
우선 양파랑 양배추를 소금 조금 뿌린 후 기름에 살짝 볶았고요~~
햄도 한번 구워주고요~~
맛살과 피망도 썰어준 후~~~
밥은 조금이라도 반죽처럼 되라고 찧어주고요~~하하
팬에 최대한 얇게 눌러가며 펴주었어요~~~
그리고 캐찹 한겹 발라주고 볶은 채소 넣고 햄놓고
옥수수, 피망, 치즈등등을 뿌려주고
뚜껑 덮고 아주 약한불로 다가~~~
후라이팬만 한번씩 불위치를 바꿔가며 옮겨주면서
골고루 익을 수 있게 해주었지요~
오븐이 없어도 피자를 만들 수 있기는 있는데요~~~
제대로된 피자는 절대~~
아니~~라~~~오~~~아니라~~~오~~~ㅎㅎ
ㅎㅎㅎ
울 아그들과
느닷없이 온 조카랑 요른 엉터리 피자 하나 맹글어서는
배꼽 빠지게 웃으며 먹었답니다....
그래도 먹을만은 했다는 조카와 아이들~~~하하
밑에는 깐밥,, 위에는 피자아닌 피자...를....ㅠㅠ
먹으면서 저는 치즈가 이상하다고 치즈탓을 엄청하고는
담에는 치즈를 잘 사얄랑갑다고 했네요~~ㅎㅎ
요리를 워낙 못하는 루댜 재료탓만 하는꼴하고는~~~ㅎㅎ
ㅎㅎ
혹 쫀득쫀득 쭉쭉 늘어지는
치즈 소개해주실분 계세요???ㅎㅎ
첫댓글 치즈에 원인이 있기 보다는 도우에... ^^;;
누룽지 만들듯이 밥을 한번 눌려서 뒤집고 만들면 빠삭하게 됩니다...
보들하지만 부서지지 않게 하려면 달걀 하나 깨고 밥이랑 잘 비벼서 기름 약간만 두르고 구워 도우로 사용하심 됩니다...
그냥 피자치즈보다는 블럭 치즈가 더 쫄깃하고 전 잭치즈랑 피자치즈를 섞어 사용하는데 맛도 식감도 색도 좋습니다...
담번에는 성공을!!! 아잣!!!
아그렇게도 하면 좋군요감사드려요그리고 블럭치즈,잭치즈,,접수했어요넘 감사해요
사진으로는 괜찮아보이는데요..
먹을만은 했는데 핏자집 피자와는 거리가 멀어요
그래도 맛나보이네요
보기만 그런거여욤
정성이 많이 들어가서 맛나보입니다.
사실 정성은 쪼매 많이 부족해요 기냥 대충 썰어서 굽기만 한....
음식도 정말 안하고.. 못하는 많이 부족한 옴마랍니다...
저도 한번 했다가 실패 했는데 맨밥에 토핑을 하니 싱거워 맛이 없었어요
밥에 양념을 조금해서 누룽지 만들듯이 앞뒤 살짝 구워서 만들면 괜찮을것 같아요
제 경험에 밥에 할때는 퍼먹는 피자라고 해서 꼭 딱딱하지 않아도 되지만
밥이 심심하기 때문에 보통 피자에 토핑하는것만 넣으면 그렇게 맛나지 않더라구요,,^^
실력을 떠나서요~ ㅎ 밥이나 쌀을 우유와 갈아 밑판으로 쓸때는
잘익은 김치를 맛나게 볶아 골고루 펴 주세요 그리고 다른 야채도 올리고요
무조건 맛있답니다. 거의 실패도 없고 어른,아이 다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