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는 전국 대기오염발생 순위 3번째이다(대단위 공장 모두 포함).
엄청난 양의 석탄으로 불 때서 전기를 생산하며, 이로 인하여 대기오염 물질이 하늘을 뒤덮는다.
충남에 있는 화력발전소인 태안, 보령, 당진은 전국에서 오염발생 순위 3등, 5등, 7등을 차지한다.
서천 화력발전소는 예외로 한다.
지난해 2018년 12월 11일.
비정규직 김용균(23살) 청년은 태안화력발전소 암실 600m 컨베이어 벨트 밑에 있는 수십 개의 구멍에 들어가서 바닥에 떨어진 석탄(낙탄)을 줍다가 롤러 기계에 빨려들어가 압사당했다.
태안군 화력발전소의 비인간적인 근로조건에 대하여 국민의 관심과 집단 항의가 이어진다.
어제인 2월 1일.
태안 군민(상인 단체)은 위 김용균의 압사 사건에 관한 펼침 천막을 낫으로 찟어서 없앴다.
화력발전소의 작업환경, 노동자 안전대책을 요구하는 김용균 어머니들의 시위가 잘못이었을까?
하나뿐인 아들을 잃은 김용군의 어머니와 이에 동조하여 시위하는 국민들이 과연 빨갱이 xx일까?
김용균의 외침을 담은 현수막을 낫으로 찢어버린 태안 군민은 화력발전소의 이익을 대변하는가?
태안군수(가세로)가 인터넷에 언급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매연 찌꺼기(미세먼지)를 더 많이 뿜어 올리라는 뜻일까?
내 작은딸의 시댁은 태안군에 있다.
사돈네 두 어른도 이런 시위에 참가했을까?
2007년 12월 7일.
충남 태안 앞바다 삼성그룹의 해상 크레인과 허베이스 스피릿호 유류 운반선과의 충동로 엄청난 원유가 유출되어 바다를 온통 덮어버렸다.
태안군 파도리 해상에서의 대형 선박 기름유출 사건 때 온 국민이 안타까워 하며, 122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들이 기름을 닦아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나한테는 그 지독한 기름냄새가 지금도 코에서 나는 것 같다.
2019년 1월, 2월의 태안 군민의 행태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김용균의 현수막을 낫으로 찢은 행위가 과연 합당한가?
갯바다에 흘러내린 기름 덩어리를 자원봉사자가 제거하는 당시의 사진.
김용균 어머니가 왜 태안에서 제대로 시위하지 못하고는 서울에서 시위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했다.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위 사진을 보고서야 이제서야 이해한다.
김용균의 시신은 1월 22일에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로 옯겼다.
태안 군민은 자기네 마음에 안 들면 '빨갱이 xx이라고 말하고, 돈이 된다면 그 어떤 짓도 한다는 뜻일까?
아닐 게다. 잘못 보도했을 게다.
2019. 2. 2. 토요일.
위 사진 3개.
임의로 퍼 왔습니다.
개인 이득이 아닌 공익이익으로 여기어서
사진 잘 활용하겠습니다.
첫댓글 설에도 고향(시골)에 가시지 않고 서울에 계시는군요.
저도 고향(천안, 장조카댁)에 가지 않고 오산에서 명절 휴가를 보냅니다.
평소 가까운 문인, 지인들과 선물 교환하고, 만나서 식사 같이 하고,
덕담 나누고,
서울 사는 아들이 오면 아내와 오산시 양산동 조카네 집(내 바로 위 형님댁, 형님은 45세에 자살)에
명절날 잠깐 들러 제 지내고 옵니다.
그리곤 자유 시간이지요.
천안의 둘째 누님(89세)댁이나 처형댁(큰 처형 79세, 둘째 처형 69세)에나
다녀오곤 합니다.
설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자
우리가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날(음력)인데 없어지면 안 되죠.
며칠전부터 충청도 천안 시내에서 50여리나 떨어진 산골에서
명절 음식
준비하느라 분주히 종종걸음으로
장독대, 부엌, 광으로, 마루로 오가시던 어머니(77세로 작고),
큰 형수(57세로 작고) 생각에 눈물납니다.
우리가 살던 동네는 방앗간이 없어 설날이 다가오면 옆 동네(2Km)까지 가서
떡국용 가래떡을 해서 머리에 이고 오시던 모습, 눈에 선합니다.
연달아 이어지는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종손...
지난해에 고조부 제사를 시사로 돌렸고... 차례 상에 올리는 밥그릇 숫자만 해도 열 너댓 개(죽은 쌍동이 동생까지)...
친척들은 각자 알아서 차례 지내도록 했지요.
이제는 서울에서 제 가족 끼리만...
큰아들네는 대구 처가에서 설 지내라고 일렀다네요.
제 역할은 아무 것도 없지요.
수십 년 전의 명절을 생각하면... 저는 머스마인데도 차례상 준비, 일 제법 거둘었지요.
아버지는 대전에서 오시고...
이제는 거의 다 사라지고... 별로 감흥이 없습니다. 없어져도...
직장 다니는 사람이나 연휴라서 좋아할려나...
글감 하나 얻었습니다.
멍청한 놈들이나 태어나서 멍청한 것들이 되는 세상인가 보다.
이제 24살 먹은 앳된 청년이 600m 컨베이어 기계 속에 들어가 바닥에 떨어진 석탄을... 핸드폰 불빛을 비쳐서 주워내는 작업을 하다가 그 육중한 쇠롤러에 끼어서 눌려서 죽었다.
그후 태안화력발전소는 처음으로 컨베니어를 청소하고, 2인 1개조로 작업하는 방법을 내놨고, 미세먼지 저감하는 방안도 내놨다. 태안군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바닷속에 뜨거운 물이 덜 부어지게끔 어떤 조치를 하게 만들었는데도...
일부 장수꾼들은 그 고마움을 모르고 저렇게 낫을 들고 위협하면서... 멍청도 새x들.
나도 멍청도 출신이지만 이것은 아니다.
@최윤환 충남은 전국 대기오염발생 공장 10위 안에 3개가 들어가 있다.
태안군은 전국 3번째로 오염지구라는 뜻도 된다.
나는 시골에 내려가기 정말로 싫다. 눈이 따갑고, 목에서 쿨럭거리며 가래를 내뱉고, 얼굴이 벌겋게 부어오르는 현상이 지속되기에.. 가뜩이나 비염알르레기를 심하게 앓는 나로서는 서울이 훨씬 좋다. 시골에서는 공기가 맑고 깨끗하다고? 그거는 화력발전소 사장과 임원진, 공단의 지역의 사장님이라 하는 말이다.
멍청한 국민이 있기에... 환경에 관한 자료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그게 얼마쯤 가능할까?
자료 자체가 없다. 극히 피상적인 자료만 조금..
위 사진은 멍청도 근황을 알린다.
@최윤환 그래 한 번 묻자.
저런 유류 기름덩어리가 갯바다 바닥에 쏟아져 내렸다.
저거 닦아내면 다 닦아내지는 거니?
저거 기름덩어리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산화되어서 없어지는 거니?
아니야 정확히는 뻘 그 밑에는 썩지도 않은 채 남아 있어!
그런데도 우리는 태안군을 사랑했지...
하늘과 땅, 강과 바닷물을 좀더 깨끗이 하자. 1990년대 말 IMF가 터지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를 쏟아냈지.
대기업은 살리고, 사회약자인 근로자의 품값을 깎아서...
이제는 아주 정착이 되었다. 화력발전소의 비인간적인 작업환경은? 돈 벌이에만 급급했고...
문학은 무엇일까?
문학 글은 무엇일까?
문학이 뭐냐고?
고발성 문학이 조금이라도 형성되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