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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국보문학/ 주간 한국문학신문
 
 
 
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태안화력발전소의 김용균 현수막 철거
최윤환 추천 0 조회 122 19.02.02 21:1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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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2.02 21:55

    첫댓글 설에도 고향(시골)에 가시지 않고 서울에 계시는군요.
    저도 고향(천안, 장조카댁)에 가지 않고 오산에서 명절 휴가를 보냅니다.
    평소 가까운 문인, 지인들과 선물 교환하고, 만나서 식사 같이 하고,
    덕담 나누고,
    서울 사는 아들이 오면 아내와 오산시 양산동 조카네 집(내 바로 위 형님댁, 형님은 45세에 자살)에
    명절날 잠깐 들러 제 지내고 옵니다.
    그리곤 자유 시간이지요.
    천안의 둘째 누님(89세)댁이나 처형댁(큰 처형 79세, 둘째 처형 69세)에나
    다녀오곤 합니다.

    설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자
    우리가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날(음력)인데 없어지면 안 되죠.

    며칠전부터 충청도 천안 시내에서 50여리나 떨어진 산골에서
    명절 음식

  • 19.02.02 21:55

    준비하느라 분주히 종종걸음으로
    장독대, 부엌, 광으로, 마루로 오가시던 어머니(77세로 작고),
    큰 형수(57세로 작고) 생각에 눈물납니다.
    우리가 살던 동네는 방앗간이 없어 설날이 다가오면 옆 동네(2Km)까지 가서
    떡국용 가래떡을 해서 머리에 이고 오시던 모습, 눈에 선합니다.

  • 작성자 19.02.02 22:22

    연달아 이어지는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종손...
    지난해에 고조부 제사를 시사로 돌렸고... 차례 상에 올리는 밥그릇 숫자만 해도 열 너댓 개(죽은 쌍동이 동생까지)...
    친척들은 각자 알아서 차례 지내도록 했지요.
    이제는 서울에서 제 가족 끼리만...
    큰아들네는 대구 처가에서 설 지내라고 일렀다네요.

    제 역할은 아무 것도 없지요.
    수십 년 전의 명절을 생각하면... 저는 머스마인데도 차례상 준비, 일 제법 거둘었지요.
    아버지는 대전에서 오시고...
    이제는 거의 다 사라지고... 별로 감흥이 없습니다. 없어져도...
    직장 다니는 사람이나 연휴라서 좋아할려나...

    글감 하나 얻었습니다.

  • 작성자 19.02.03 10:48

    멍청한 놈들이나 태어나서 멍청한 것들이 되는 세상인가 보다.
    이제 24살 먹은 앳된 청년이 600m 컨베이어 기계 속에 들어가 바닥에 떨어진 석탄을... 핸드폰 불빛을 비쳐서 주워내는 작업을 하다가 그 육중한 쇠롤러에 끼어서 눌려서 죽었다.
    그후 태안화력발전소는 처음으로 컨베니어를 청소하고, 2인 1개조로 작업하는 방법을 내놨고, 미세먼지 저감하는 방안도 내놨다. 태안군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바닷속에 뜨거운 물이 덜 부어지게끔 어떤 조치를 하게 만들었는데도...
    일부 장수꾼들은 그 고마움을 모르고 저렇게 낫을 들고 위협하면서... 멍청도 새x들.
    나도 멍청도 출신이지만 이것은 아니다.

  • 작성자 19.02.03 10:47

    @최윤환 충남은 전국 대기오염발생 공장 10위 안에 3개가 들어가 있다.
    태안군은 전국 3번째로 오염지구라는 뜻도 된다.
    나는 시골에 내려가기 정말로 싫다. 눈이 따갑고, 목에서 쿨럭거리며 가래를 내뱉고, 얼굴이 벌겋게 부어오르는 현상이 지속되기에.. 가뜩이나 비염알르레기를 심하게 앓는 나로서는 서울이 훨씬 좋다. 시골에서는 공기가 맑고 깨끗하다고? 그거는 화력발전소 사장과 임원진, 공단의 지역의 사장님이라 하는 말이다.

    멍청한 국민이 있기에... 환경에 관한 자료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그게 얼마쯤 가능할까?
    자료 자체가 없다. 극히 피상적인 자료만 조금..

    위 사진은 멍청도 근황을 알린다.

  • 작성자 19.02.03 11:02

    @최윤환 그래 한 번 묻자.
    저런 유류 기름덩어리가 갯바다 바닥에 쏟아져 내렸다.
    저거 닦아내면 다 닦아내지는 거니?
    저거 기름덩어리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산화되어서 없어지는 거니?
    아니야 정확히는 뻘 그 밑에는 썩지도 않은 채 남아 있어!
    그런데도 우리는 태안군을 사랑했지...

    하늘과 땅, 강과 바닷물을 좀더 깨끗이 하자. 1990년대 말 IMF가 터지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를 쏟아냈지.
    대기업은 살리고, 사회약자인 근로자의 품값을 깎아서...
    이제는 아주 정착이 되었다. 화력발전소의 비인간적인 작업환경은? 돈 벌이에만 급급했고...

    문학은 무엇일까?
    문학 글은 무엇일까?
    문학이 뭐냐고?

    고발성 문학이 조금이라도 형성되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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