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장흥군민의 날·보림문화제’가 5월 2일 장흥 공설운동장과 탐진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29일 장흥군에 따르면 군은 기존 장흥군민의 날(5월 1일)이 근로자의 날과 중복됨에 따라 군민과 기관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5월 2일에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민선7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올해 군민의 날·보림문화제는 군민과 향우의 화합의 한마당 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야제인 ‘향우와 어울림의 밤’이 5월 1일 오후 6시30분에 장흥군민회관에서 개최되며 축제의 포문을 연다.
이후 본격적인 행사날에는 탐진강변에서 출발해 주 행사장인 공설운동장까지 가장행렬이 진행되고, 오전 10시부터 기념식이 시작된다.
기념식 후에는 장흥의 전통 고싸움 시연을 시작으로 읍면별 체육경기와 경연행사, 문화행사, 향토음식 전시 등 각종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의 피날레에서는 장흥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군민 노래자랑 무대가 마련됐다.
군은 노래자랑 폐회식에서 참여인원이 부족한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읍·면 대표의 노래경연과 함께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군민과 향우들이 함께 즐기고 하나 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보림문화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많은 군민과 향우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