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독자들이 읽고서 눈물을 흘렸다는점에서
전 이 소설의 역할이 충분했다고 봅니다.
IMF라는 경제 한파로 인해 많은 가정들이 흔들리는
사회현상의 분위기를 타고 독자들의 가슴속으로 스며든
가시고기, 작가의 치밀한 독자울리기 작전이 있었다 한들
메마른 감성들을 눈물나게 했으니까 작가의 상업성이 계산된것도 용서되지않을까요?
이땅의 정신적 가치나 문학성이 내재된 작품치고 현세상에서 빛 볼수 있는 예술품들이 얼마나 될까요?
가까운 미술전람회장이나 고전음악현장에 한번 가보세요
대중음악 연주회장이랑 사람들의 붐빔이 얼마나 다른지
가끔씩은 단순하게 그러면서도 사소한것에도 의미를 둘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이 소설속의 맹목적인 아버지의 사랑이 어쩌면 이땅의 부모의 마음들임을 잊지 마세요
결코 소설속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이라는거죠.
오랜 병상에서의 생활속에서도 맑은 마음과 눈빛을 간직한 다음이의 모습이 겨울연못의 맑은 물빛처럼 어려 옵니다.
약간은 이기적인 현대인의 모습을 많이 투영한 엄마의 행동에서도 모성은 어쩔 수 없는 하늘의 뜻임을 느끼게 해 주죠
요즘세대에서는 보기 싶지않은 진희의 선배를 향하는 마음, 주면 받아야한다는 요즘식의 사랑방정식과는 무관한
진희의 사랑의 마음이 점 점 어려워져하는 경제위기속에서도 견딜수 있게 하는 순수의 마음 아닐까요?
문학성과 베스트셀러의 관계는 무관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경험에 의하면요.
: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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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가시고기'의 상업성에 대해서 비판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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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에 가시고기를 추천하신 분과 거기에 공감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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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들에게는 죄송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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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가시고기는 '죽음'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독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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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을 뽑아낸것 밖에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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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부분에서 많은 눈물을 흘릴것이라고 계획한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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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밀성이 돋보이더군요.. 물론 저도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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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고기를 읽고 울지 않은 사람을 아마 없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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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으신 분들도 감동적이다 란 말을 하시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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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이라는 말은 하시지 못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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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창인이란 작가 실망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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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긋하게 눈물이 나올법한 소재를 고른점과 감동의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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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대화 시키기 위해 사용한 여러 가지 상황설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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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여튼 저는 가시고기란 책 사서 읽을 법한 책은 되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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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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