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금액상으로는 24억 또는 20억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분명 8경기 패키지로 판매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20억으로 한다면 8경기 패키지면 160억입니다........뭐 비싸긴 하네요....
하지만 패키지라는 것은 분명 가격인하요인이 당연히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돌고 있는 금액 역시도 일방적인 우리 방송사측에서 흘러나온 금액일뿐
정확한 금액은 알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WSG 입장에서도 판매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조건적으로 무리하게 밀어붙인다고 보기보다는 분명 한국방송시장에 대한 충분한 조사를 한 후에
나름대로 이정도로 강하게 밀어볼 만 하다고 했을 것입니다.
현재 보면 어제 코리아풀 협상 대표자인 KBS에서 언론사에 보도자료 배포를 하면서
정작 방송에서는 그 내용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조차 없습니다.
심지어 대표팀 카타르 입성소식 조차 전하지 않더군요.
만약 타국과 비교해서 우리나라만 부당하다면 방송사에서 분명 언론통해서 흘렸을 터인데..
현재의 분위기는 단순히 너무 비싸다만 흘러나옵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솔직히 방송사들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분명 카타르전 한경기만 보면 비싸보이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홈경기는 대부분 프라임타임에 위치하게 됩니다.
참고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최저시청률은
본선 확정 후 경기한 UAE전으로 새벽에 한것치고는 13%대가 나왔으며
최고 시청률은 북한전으로 28.9%이며 평균 시청률은 20%가 넘게 나왔습니다.
어차피 광고수익은 시청률에 따라서 편차가 생깁니다.
드라마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기본적인 금액에서 출발하여서 시청률에 따라서
광고비는 올라갑니다........지금 주말드라마 ....광고비는 최고 프라임타임으로 치며
15초에 1500만원정도입니다.....이것은 시청률 반영이 안되는 금액이구요.
시청률에 따라서 금액은 올라갑니다.
하지만 광고는 대부분 인기드라마나 킬러컨덴츠를 기본으로 해서 비인기프로와 묶음으로해서
패키지 형태의 광고판매를 합니다.
그래야 광고가 쉬지않고 돌아가기에 말입니다.
자....여기서 돌아와서 우리나라 중계권 협상 상태를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중계권료 추이....(환율은 최근으로 적용)
1. 2012 K리그 (352경기) 70억 - 추정
2. 2012 프로야구 (532경기 + 포스트시즌) 250억
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연간 1400만달러 (165억) 추정 (200경기 이내) -SBS ESPN
4. 메이저리그 (2009~2015년) 7000만달러 (연간 1000만달러 - 118억) - IB스포츠에서 구매가격
재판매시 금액은 더 올라갈듯....현재 2012 MBC S+가 중계
5. 올림픽 (2010 벤쿠버 동계부터 2016년 브라질까지 하계2대회 동계2대회 - 총 4개대회) 7250만달러(855억) - SBS
6. 월드컵 - 2010년 남아공 6500만달러 - 767억 / 2014년 브라질 7500만달러 - 885억 - SBS
위의 자료로 볼때에 EPL이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최고 시청률 기록은 2.473%입니다. (지난시즌 양박대결 경우)
그럼 시청률에 따라서 그리고 지상파 냐 케이블이냐에 따라석 광고비 단가는 당연히 틀립니다.
국내 K리그가 추신수 달랑 하나 나오는 메이저보다 못한 중계권 현실........ㅠ.ㅠ
메이저리그의 경우 지금 시청률 거의 암울한 수준입니다.
대부분 늦은 새벽 아님 오전에 중계이기에 더욱 그렇지요...
그렇다고 금액이 싼것인가요...........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외국에서 볼때에 한국방송사들은 호구로 비추어져 있습니다.
K1은 5년새 중계권료 100배 상승
메이저리그 역시도 10년새에 100배 상승
골프는 대표적인 호구짓 했는데...
미국의 골프채널이 10년간 연간 50만달러에 계약한것과 반대로 J골프가 대회도 열어주고 후원금 내주고 하는 등 하면서
연간 1000만달러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중계권 계약한 것도 말이 많습니다.
그 외 중계권들 조차도 스포츠관계자에 의하면
일본보다 더 많이 주거나 비슷한것 투성이 (EPL,유로파,유챔 등) 입니다. (기사검색)
아래는 월드컵 일본과의 중계권료 차이입니다.
분명 최종예선과이 비중은 틀리지만 참고해볼 만 합니다.
2002년 기점으로 월드컵의 중계권료가 미친듯이 폭등했는데 그 부분은 여기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분명 자료상으로 볼때에 일본과의 경제규모를 생각할 때에 어느정도는 비슷하게 흘러갔습니다.
결국 이번 최종예선 타국과의 형평성에서 큰 차이는 있지 않을 듯 합니다.
어쨌든 EPL이나 MLB 그리고 유로2012나 유로파 등등에 있어서
결코 시청률이나 광고대비 효율성에 비해서 가격이 만만치 않음에도 아낌없이 우리 방송사들은 사들였습니다.
그렇다면 시청률 보장인 한국축구국가대표 경기에 대해서 분명 판매자는 어떤 자세 취할까요...
방송시장 보니 이것저것 비싼 가격에 잘만 중계권 사들이는 한국방송사들에 대해 말입니다.
AFC에서 왜 패키지 형태로 AFC 챔스를 국대경기에 묶어서 팔려고 할까요...
분명 아챔 인지도도 올라가고 하기에 따로따로 중계권들 판매하는게 나을 터인데 말이지요.
국대경기 아님 아예 안사고 말지 하는 한국방송사때문이겠지요.
2010남아공 월드컵 중계권료는 755억원에 사들여서 광고수익만 1000억을 넘겼습니다.
당시는 물론 64경기 중계권입니다..........현재 8경기와 차이가 있지요...
허나 당시 우리나라 경기는 단 4경기에 끝났고...........이 8경기는 모두 우리나라 경기입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경기 빼고는 시청율에 대한 제약이 따르기 마련이겠지요.
남아공 월드컵 당시 시청률은 우리나라 4경기 포함해서 20% 이상 시청률은 11경기에 불과합니다.
10% 넘긴 경기로 보아도 64경기중에 24경기입니다.
그럼에도 광고수익은 중계권료 대비 만족할 수준은 아니라도 뽑아내었습니다.
당시 한국경기는 15초에 9200만원에 판매했지만..........
대부분 광고주에게 패키지 형태로 판매했습니다.
한국경기에 광고 넣으려면 20여개 다른 경기나 프로그램에 광고 함께 있는 패키지 구매로 말입니다.
그러하기에 저러한 광고수익이 발생이 되었지요.
최종예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8경기로 볼때에 홈경기 4경기는 분명 시청률 보장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8경기 평균 20%는 되겠지요.
미리 시청률이 예측이 쉬운 축구국가대표 경기이기에 패키지형태로 광고 팔기가 좋겠지요...
분명 이번 금액이 비싸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큰 적자 볼 만큼의 금액은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문제는 이후에도 중계권 협상에 있어서 힘겨루기 밀렸다는 점때문에 그러겠지요.
물론 저역시도 무조건적인 퍼주기는 반대합니다.....
하지만 다른 중계권에서 무조건적인 퍼주기 형태를 보여주어 왔다는 것을 협상 상대가 알고 있다면...
근데 만약 협상테이블에서 우리나라는 예전 금액에서 몇%이상 인상 못한다고 버티면...???
분명 그런식으로 협상 진행되겠지요....ㅋ
그것은 최근 우리나라 방송중계권 계약 형태에 대해서 조사를 했을 WSG측에서도 분명 양보안하겠지요....
어쨌든 제가 보는 관점은 우리 방송사들의 무조건적인 해외스포츠 사랑으로 무분별하게 비싼 중계권 구매 형태를
이미 보여주었기에...........
WSG에게 있어서는 쉽게 양보하기 힘든 이유를 제공하지 않았나 싶네요.
첫댓글 이글의 주장 하듯이 kbs가 주장하는 유독 우리나라에만 높은 가격을 요구한것이 아니라면
뭐.. 이렇게 해석도 가능하네요.. wsg의 한국축구 죽이기 전략과.. kbs가 서로 배짱이 맞았다는..
쉽게 알아볼수있도록 정리를 잘해주셨습니다!
어차피 그쪽에서도 팔아야 하지만 양보안할것같구요
그래도 성사될줄알았는데 음...초유의사태라...
인터넷으로봐야겠네요...
한경기 18억 불렀다는 말도 나오네요...
WSG에서 월드컵 최종예선만 판매하지 않을꺼라고 봅니다. 분명 월드컵 최종예선 + 다른 축구 중계권(아챔)과 같이 패키지로 팔려할꺼 같은데...이걸 지금 3개 방송사에서 월드컵 최종예선만 따로 사갈려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이러면 당연히 게임당 가격이 올라가죠...이것만 원하면 팔려는 측에서는 무슨 네고도 없죠...엄청나게 부르는게 맞죠...이거 하나만 필요하고 이거 하나만 원하는 고객에게 왜 협상을 하는지...
뭐.. 자세한 협상 내용은 아직 모르지요.. 일단 보도된 내용만 보면..
전체 8경기에 대한 패키지는 일단 물건너 갔구요..
8경기 개별 계약이 남았는데.. 아마도 wsg 측에서는 갈수록 높은 가격을 부를 가능성이 높겠지요..
내일 기자회견을 보면 대략 윤곽이 나올듯 합니다.
중계 없는 경기들 인터넷에서 찾아 보는데 도사가 된 저는 별로 상관 없네요...
이런 사태에 적응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무중계로 일관한 방송 3사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오늘(현충일) KBS 스포츠뉴스.. 설마설마 했는데 결국 월드컵 예선관련 뉴스 단 한 꼭지 없이 끝났습니다. 이틀앞으로 다가온 경기의 중계를 해야하는 방송국에서 말이죠..프로야구 관중 300만돌파, 하이라이트, 올림픽팀 평가전, 유로2012 앞둔 친선전 이야기, 해외의 테니스,사이클대회에 러시아사람이 절벽에서 뛰어내려 신기록을 세웠다는 이야기까지...그런데, 월드컵예선은 없다 입니다.. 이젠 국대만 축구냐 하던 시절마저 그리워집니다..
그래서 오늘 KBS MBC SBS에서 야구 중계만 해준것 같네요... 클럽경기가 훨씬재밌는데ㅋ 빨리 리그나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공중파에서 국대축구마저 사라지게 됬네요..;; 참 월드컵 개최한 국가가 맞나요 여기가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얼마를 불렀다 하는 카더라 통신 자체도 케비수 피디들이 흘린 루머에 불과한거죠.
공중파의 횡포라고 봅니다. 리그, 아챔을 끼어서 파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진짜 기가막힌 현실이네요 야구만 스포츠인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