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일 오후 3시~4시경
나는 올림픽공원에 주차를 하고 올림픽공원 산책로를 걸어가면서 버드나무에 많은 말매미 탈피껍질을
보았고, 낮 3시경에 탈피하러 올라가는 말매미 애벌레도 보았다.

그 낮 3시에 올라온 개체를 집 앞의 나무에 올려두자 그 나무에서 3시간에 걸친 끝에
몸이 다 나와서 그 때 사진을 또 찍고, 집으로 조심스럽게 가져왔다.

집으로 가져온 이유는 소나기가 내려서 말매미가 탈피에 지장을 받을까 하여 집에 수건에 붙여두고 관찰하였다.

* 영상부분 *
1. 땅위를 걸어가는 날지못하는 말매미 암컷 : 아마도 탈피한지 하루 지난 개체인가보다.
2. 말매미 암컷 : 힘이 없다. 왜 그럴까?
3. 말매미 애벌레가 낮3시쯤에 올라가는 것을 촬영하였다.
4. 나무위를 올라가는 말매미 애벌레의 암컷 모습이다.
--------아래는 그외 탐사한 곤충들과 여러 말매미들의 사진을 담았다.
--------7월1일에 말매미 애벌레와 말매미성충을 채집한 사람은 저 외에 있을까요(흐믓^^)














알락하늘소.. 이건 강동구 상일동과 고덕동에도 많습니다.



말매미가 탈피를 마친 말매미의 실제크기 사진입니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어서 창문모기장에 붙여놨어요.
암컷입니다. 크기도 매우 크지요.
첫댓글 와.. 정말신기하긴한데 사진화질이 ㅠㅠㅠ 눈아파요 ㅠㅠ~ 멋지긴멋지다 ㅎ
아 그래요? 일부러 500만화소 짜리로 동영상도 소리까지 잘 나오는 DMB폰을 구입했는데 제가 좀 사진 찍을때 손을 떨어서. 또는 빛이 강렬해서 초점이 잘 안맞았던 것 같아요.
와~~ 정말 관심이 많으시네요 ㅎㅎ 사진 잘봤습니다 ㅎㅎ
관심은 많지만 사실 채집해서 다 날려줍니다. 한국 매미의 매력은 채집해서 소장하고 있기보다 그 산에 가면 그 매미가 있으니까 그 매미를 보러 그 울음소리를 들으러 가게되요. 휴전선근처인 고대산도 서울부근에서는 보기힘든 4종의 매미를 볼수있기 때문이죠(고려풀매미, 소요산매미, 참깽깽매미, 호좀매미). 그리고 고려풀매미와 풀매미가 같은종으로 발표가 있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매미의 종류는 13종에서 12종으로 되었답니다. 그래서 이름을 풀매미로 통칭해서 부른다는 것 같은데 아직 확실한 것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작년여름에 알락하늘소가 생각나네...
올림픽공원에 알락하늘소가 있는 걸 보고 정말 놀랬습니다. 곤충들이 다양했거든요.
재형님의 매미 사랑 정말 대단합니다.... ^^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6학년때까지의 장래희망을 쓰라고 했을때 정확하게 매미학자 라고 쓴것이 기억납니다. 어릴적부터 말매미를 참 좋아했지요. ^^
아정말 매미의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