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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전차군단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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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게시판』 2시즌만에 EPL두 클럽이 결승이라 열받네요
포에버 칸 추천 0 조회 210 21.05.06 07:43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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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5.06 08:08

    첫댓글 물론 바이언 탈락은 너무 가슴 아프지만
    PSG랑 레알이 결승가느니 첼시와 맨시티 결승이 수백배 낫습니다!!

    오늘 베르너 골 보고 너무 기쁩니다
    오늘 베르너의 집중력과 위치선정은 라모스, 밀리탕, 나초 압도했죠

    뤼디거는 올시즌 센터백 Top 4에 들어갈 듯 합니다
    제 개인적인 올시즌 센터백 Top 4는
    1. 디아즈
    2. 뤼디거
    3. 마르퀴뇨스
    4. 보아텡

    입니다
    이번 유로 2020에서 뤼디거와 보아텡 선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작성자 21.05.06 10:39

    전부터 항상 얘기하는거지만 보아텡을 무척 사랑하시는분이 분명한(비꼬는 거 절대 아님)거 같습니다..
    잘하다가 돌발적인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되는 불안감만 아니라면 보아텡 국대 복귀 저도 무조건 환영입니다.
    헌데 뢰브가 우리와 같은 마음일지는 미지수입니다.

  • 21.05.06 12:36

    @포에버 칸 제가 아무래도 2014년 월드컵 이후로 독일 국대와 바이언에 입문하다보니 보아텡 없는 독일 국대와 바이언의 빌드업과 롱패스와 거구에서 나오는 수퍼 태클은 상상 못합니다

    근데 전 왼발잡이라 왼발잡이 선수들을 제일 좋아하고 뮐러, 노이어, 훔멜스, 고레츠카, 키미히, 람, 슈슈도 다 사랑하죠 ㅎ

  • 21.05.06 12:38

    @포에버 칸 제가 저번에 글 올렸는데 뢰브가 이번에 바이언 선수들 위주로 유로 2020 베스트 11 발표할거라네요 (훔보뮐 포함)
    아마 본인의 마지막 대회라 리빌딩이 아닌 윈나우로 갈듯 합니다
    https://twitter.com/imiasanmia/status/1387077379139457027?s=21

  • 21.05.06 12:40

    @포에버 칸 이번에 유로 명단이 26명까지 확대되고 교체도 5명까지 가능하니 부상이건 유리몸이건 나발이건 보아텡 필요하다고 봅니다

  • 작성자 21.05.06 13:15

    @FCB Sane 다 알겠는데 뢰브가 적극 활용할것인가가 관건이라는 거죠.
    선수들 출전이 확대된만큼 대표팀 복귀의 가능성이 높아진것도 사실인데 엔트리에만 집어 놓고 묵힐것인지 두고 봐야 알겠지만
    출전 하더라도 경기중 아웃되는 불상사만 없었으면 합니다.
    2014년 이전엔 짝이었던 바트슈트버가 지금에 보아텡만큼 주목을 받았었는데 애초 바이언 유스 자원이라는 메리트를 제외하면
    기본적인 수비능력부터 보아텡이나 훔멜츠와는 비교도 안되고 무엇보다 부상빈도도 높은 게 가장 큰 패인인데
    그 시점에서 보아텡의 등장은 바이언도 바이언이지만 독국으로서도 호재이긴 했죠.
    보아텡도 맨시티에서 처음 데려 올 땐 구멍텡이라해서 다들 영입 실패 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복귀하면 바로 습관처럼 시즌 아웃되던 바트슈트버와 구멍수비에 대명사 반 부이텐같은 짝들과 함께
    한참 암흑기를 벗어나려던 시기에 들어 와 지난 10년동안 꽤 외롭게 고군분투하며 여기까지 이어 온 건 높이 삽니다.
    월드컵 우승 후에 바르샤를 비롯 여러 빅클럽들의 구애에도 누구처럼 떠나지 않고 꿋꿋하게 바이언맨임을 고집한것도 고맙구요!
    이제 바이언에서 더 이상 얻을 타이틀은 없고 유로 우승컵 하나만 더 들면 선수로서 원도 한도 없을텐데 말이죠

  • 21.05.06 16:21

    @포에버 칸 뢰브가 관건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올시즌 바이언의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다 봤는데
    올시즌 바이언 수비진들 중에서 보아텡이 제일 나았습니다

    빌드업, 압박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모습, 노이어 및 타 수비수들간의 호흡 및 소통,
    롱패스, 그나마 바이언 수비진들 중에서 가장 나은 수비력, 거구로 강하게 태클로 막는 장면,
    경험, 여전히 빠른 스프린트 등이 여전히 인상 깊더라고요

    보아텡이 그래도 10년 동안 바이언 수비수로서 뛰어줘서
    저도 독일 국대, 바이언 둘 다 제일 좋아하는 팬으로서
    보아텡 없는 후방 라인 너무 허전할거 같습니다

  • 21.05.06 16:22

    @포에버 칸 제가 유로 2012는 풀경기로 못 보고 뒤늦게 하이라이트만 봤는데
    그 대회에서 뢰브가 람-훔멜스-바트슈투버-보아텡 라인을 가동한걸로 알고 있는데
    바트슈투버가 유로 2012에서 잘했나요?

  • 작성자 21.05.06 20:33

    @FCB Sane 그냥 준수했습니다. 2010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메르테사커와 프리드리히에게 밀려 거의 벤치였다가
    (딱 한경기만 선발출전했는데 호주전인지 가나전인지 기억이 가물합니다)
    그 전에 맨유와의 2차전에서 발렌시아에게 뻥뻥 뚫리며 내리 3실점을 허용하는데 원인을 제공하면서 엄청 까였었고
    2년 후 유로12에서는 프리드리히가 빠지고 전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훔멜스와 호흡을 맞췄죠.
    그 때만해도 독일수비의 미래라고까지 정평이 자자했는데 같은 해 스웨덴과의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클로제와 메르테사커,외질의 골로 4-0으로 앞서고 있을 때 선발로 나왔는데
    스웨덴 선수들에게 속수무책 뚫리고 골문앞 즐라탄의 대인마크에도 어리버리하게 실패하며 쉽게 실점을 내내 허용하면서
    또 다시 수비자질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죠.
    아마 중요대회에서 4득점 리드하고 뒤로 내리 4실점 내주면서 승리를 놓친 건 독일축구 역사상 처음일겁니다.
    즐라탄같이 자존감 강한 선수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독일같은 강팀을 상대로 이런 결과를 얻은 게 믿겨지지 않는다고 흥분했는데
    그 결과에 중심에 바트슈트버의 구멍수비가 있었습니다.

  • 작성자 21.05.06 20:28

    @포에버 칸 기본적으로 신체조건도 좋고 영리하게 움직이는 경기 스타일은 탁월하긴한데
    중요 경기에서 정신 줄 놓는 경우가 은근히 많았고 가장 큰 문제는 보통 저력있는 명문클럽 수비들은
    클래스에 걸맞게 한 번 크게 실수하면 각성하고 어떡하던 실수를 만회하고자 더욱 집중력을 바짝 높이는 게 일반적인데
    바트슈트버는 잘 하다가도 한 번 뚫리면 상대 공격수들이 바트슈트버쪽만
    집중적으로 파고들정도로 구멍수비의 절정을 보인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실제 좋은 피지컬에비해 몸싸움이나 헤딩으로 볼을 걷어내는 능력도 그렇게 날카롭지도 못했구요.
    후로 반복되는 부상을 겪으면서 다이슬러처럼 뭔가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적극적인 몸싸움도 피하고 몸을 사리는 경향도 보였죠.
    13시즌 챔스 트로피를 드는 영광을 경험했지만 시즌중에 데어클라시커 경기에서 괴체와 충돌로 시즌 아웃되면서
    토니 크로스와 함께 일치감치 시즌을 접었는데 그 때부터 완전히 폼이 망가지고 펩이 들어서며
    클럽+대표팀 할 거 없이 반복되는 장기부상에 시달리다 거의 출전도 못하고 유령선수가 되어 나락으로 빠졌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바트슈트버 좋아 하던 팬들은 괴쉐키니 욕을 하는 이유구요.

  • 작성자 21.05.06 20:25

    @포에버 칸 개인적으론 기대만큼 정말 성장하지 못한 불운의 아이콘중 한명이라고 늘 생각하는 선수인데
    냉정히 지금에 쥘레보다는 기본 플레이 능력이나 지능에선 우수한 선수임은 분명하고
    사실 유스에서 올라 올 때부터 한참 팀 사정이 녹록치 못했던 시기에서 반 부이텐,데미켈리스같은 선배들에 입지에 밀리거나
    부상 땜빵용으로 풀백으로 갔다 센터백으로 갔다 후엔 단테와 보아텡의 사정에 따라서
    다양한 포지션의 역할을 외롭게 수행해야만했던 상황들도 많이 겪었기에 한편으론 아픈 손가락같은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반 할시절부터 뮐러,특히 알라바를 포함해 경험 적은 유스 자원들의 긴 출전시간에 강한 불만을 성토하며
    팀의 가장 큰 형님이었던 필립 람의 지지를 별로 못받았던 자원중에 하나였으니까요.
    잘 할땐 라모스급인데 안 될땐 쥘레보다도 대책이 없던 녀석이라 종합적으로는 훔멜스 하위버전급 자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중요시 강조하는 얘기지만 로이스,티아고, 요즘엔 아자르같은 선수들처럼 능력치가 출중해도
    잦은 부상으로 신음하다 중요대회 앞두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같은 선수들은
    그 선수들 개개인을 헤아리면 안타깝기도하지만 팀 미래를 고려하는데 있어서는 가장 마이너스적 요소니까요!

  • 21.05.06 08:09

    맨시티의 귄도간이나 첼시의 하버츠, 베르너, 뤼디거가 우승하는 건 확정이니
    전 그래도 기쁩니다

    전 그래도 하베르츠, 베르너, 뤼디거, 투헬의 첼시 응원합니다!

  • 21.05.06 08:12

    맨시티는 정말 운빨이 컸다고보고
    첼시는 그동안의 영입이 결실이컸다고봅니다
    투헬빨도 컸구요
    첼시스쿼드두께보고 뮌헨보드진서
    반성좀했으면 합니다

  • 21.05.06 08:23

    맨시티는 도르트문트한테 떨어졌어야 할 팀이죠

  • 21.05.06 08:39

    그래도 맨시티에서 귄도간 잘했고
    전 독일 국대 선수들만 좋아하지만
    디아즈는 진짜 잘하더군요
    에데르송, 진첸코, 워커도 이전 8강딱 시절보다 훨씬 나아졌고요

    그래도 맨시티 올시즌만큼은 결승갈 자격 있었다고 봅니다

  • 작성자 21.05.06 10:44

    네! 중간에 또 탈락각이라고 했던 순간을 상대팀 자멸로 쏙쏙 피해가는 경향도 있었고
    솔직히 평상시 펩과 달리 이번엔 공격보다 수비보강이 견고한 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 거 같습니다.
    파리와 다르게 선수들 투지도 좋았구요!
    무엇보다 주측 선수들 부상이 거의 없이 백업 자원들까지 거의 풀핏으로 유지된 게 가장 컸고
    이는 바이언은 물론이고 우승을 노리는 모든 클럽들에게 전력만큼이나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하는 조건이기도 하죠.

  • 작성자 21.05.06 10:45

    @까르르쟁이 그넘에 엠레 찬 x통만 아니었어도 중요 대회에서 선수 한명의 활약이나 실수가 커다란 결과를 초래함을 새삼 깨닫는 거 같습니다.

  • 21.05.06 10:49

    @포에버 칸 네. 말씀하신 것처럼 중요 대회 큰 실수가 치명적인데, 먼저 유로16 4강전에서 슈슈가 왜 팔을 뻗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경기력에서 프랑스보다 훨씬 우위였고 결승에서는 호구투갈 후드려 팰 수 있었는데요.

  • 작성자 21.05.06 11:07

    @까르르쟁이 그걸 얼마전에도 다룬적이 있었는데 8강전은 보아텡이 그러했고 4강전은 슈슈가 그러했고
    두 대회 연속 독일 선수들의 어이없는 핸드볼 파울이 잘하면 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기회를 스스로 차버렸다고 여깁니다.
    분명 의도적인 건 아니었겠지만 확실히 큰 경기에선 운도 중요하다고 무의식중에 벌린 파울이 결국 화근을 불러온 게
    결과적으로 독일이 대회의 주인공이 될 운이 안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겠죠!
    후반 추가실점도 키미히가 놓친 볼을 그리즈만이 잽싸게 주워먹기로 넣었는데
    지금도 쪼개듯이 전화 세레머니 하던 그리즈만 얼굴만 떠올리면 모니터로 죽빵이 절로 나가는 거 같습니다.
    그런 저런 꼴 다 보기 싫고 억울하면 실수 없이 잘하면 그만인데 이게 현실은 우리 생각처럼
    마음대로 풀리는것도 아니라는것도 받아들이긴 해야겠죠(...)

  • 21.05.06 09:09

    저는 살다가 첼시를 응원할 일이
    있을지 꿈에도 몰랐습니다ㅋㅋ
    201112시즌 악몽이 엊그제 같은데
    참 세월 빠릅니다.ㅜㅜ

  • 작성자 21.05.06 10:59

    저도 08시즌 결승전 두 PL클럽을 놓고 맨유가 하느니 첼시 라는 마음으로 응원한적이 있었는데
    그 때와 성질은 좀 다르지만 결국은 또 첼시쪽으로 응원을 하게 되네요!
    뭐, 상대가 맨시티 아니라 파리,레알이었어도 첼시였을겁니다.
    파리는 경기하는 매너부터가 질이 너무 떨어져 마음이 확 바뀐 게 떨어져서 잘됐다싶고
    레알은 안그래도 그동안 우승 많이 했으니 패스(얘넨 그만 슈퍼리그서 노는 게 나을 거 같기도)하고
    결승 오른 두 팀 역시 꼴보기 싫은 PL클럽들이라면 맨시티보다 첼시가 조금 낫겠다싶은 정도인데
    애초에 이 번 4강에 오른 네 팀 전부가 비호감 클럽들만 올라가는 바람에 여느 때보다 흥히 확 떨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 21.05.06 15:40

    @포에버 칸 psg는 명문이라기보다는 졸부느낌이라...
    이딴 족보도없는 양아치클럽이 우승하느니 차라리 벤피카,아약스나 폐에노르트가 챔스우승하는게 낫다고봅니다.

  • 작성자 21.05.06 16:09

    @폭군피터아츠 본래 빅클럽이냐 명가냐의 기준은 지금처럼 역사도 근본도 없이 자본을 등에 업고 여러 스타 플레이어들을 끌어 모아
    전폭적인 투자와 급조된 팬덤층으로 미디어에 조명을 받으면 빅클럽.
    바이언,레알,바르샤(일명 레바뮌)처럼 재정적으로 부유하고 오랜 선전의 역사를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 오고 있는 클럽은 명문클럽이라 불린다는 게 저의 기준인데
    그런 차원에서 파리는 돈은 많이 발랐으니 빅클럽이라 할 순 있어도
    명문도 아닐뿐더러 말씀하신대로 선수들 하나같이 인성적 태도부터가 품격이 떨어지는 졸부임에는 더 이상 의심에 여지도 없죠.
    그나마 맨시티는 구단 역사라도 있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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