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층 높이' 인천내항
사일로 야외벽화, 기네스 북 등재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월미도를 찾을때 마주쳤던
흉물스러운 회색빛 콘크리트
사일로 시설이 인천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됐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는
17일 오전 인천내항 7부두에서
사일로 슈퍼그래픽의 기네스 기록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인천시 허종식 정무부시장,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을 비롯한
4개 협약기관(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한국TBT)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사일로 시설은 수입한 옥수수,
대두, 소맥 등을 보관하는 창고로
둘레 525m, 높이 48m로
아파트 22층에 달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이 구조물은 거대한 규모와
투박한 외관 때문에 보는 이로
하여금 위압감을 준다는 지적을
받았고, 시민들에게는 위험시설
이라는 오해도 받았다.
이에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는
사일로 본래 기능은 유지하는
동시에 외벽에 디자인을 입혀
사일로 주변 미관 개선 등의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인천내항 사일로 슈퍼그래픽 사업'을
지난 1월부터 추진했다.
거대한 규모만큼 슈퍼그래픽을
그려내는 데만 약 100일이 소요됐다.
이 기간에 투입된 전문인력은
총 22명, 사용된 페인트 양은
86만5400ℓ에 달한다.
사일로 슈퍼그래픽은 노후화된
산업시설에 디자인을 적용하여
기존 산업시설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개선한 대표적 사례로
손꼽힌다.
사일로 슈퍼그래픽은 사일로를
둘러싸고 있는 외벽
면적 2만5000㎡에 적용됐고,
기네스 기록에는 구조물을
제외한 순수 면적 2만3688.7㎡의
기록으로 등재됐다.
이 기록은 이전 기록인
미국 콜로라도 푸에블로
제방 프로젝트의 1.4배나 되는
면적이다.
주관 기관인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기네스 기록 등재와 관련해 직접
측량 업체를 선별하고, 데이터를 자
체적으로 구축하는 등 별도의
대행 용역 없이 직접 진행해
예산의 75%를 절감했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사일로
슈퍼그래픽’을 바다관광지
‘월미관광특구’와 연계해 지역
관광스팟으로 랜드마크화하고,
앞으로 예정된 '인천내항
항만재개발사업'에 디자인의
활용률을 높여 ‘시민들을 위한’
인천항의 새로운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월미공원 전통정원 양진당 한복체험
◼한국의 특수부대
▶특수부대는 특별히 편성·
훈련된 인원으로 구성된 부대로
수색전, 첩보 활동, 비밀 작전,
파괴 공작, 심리전, 대테러전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부대를 가리킨다.
우리나라에는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등의 특수부대가 있다.
○ 육군특수전사령부
한국전쟁 당시 대활약했던
북파공작부대인 켈로부대를
모체로 하여 1958년 4월 1일
제1전투단이 창설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특전사는 유사시 적진 깊숙이
침투해 게릴라전과 수색·정찰,
요인암살 및 납치, 인질 구출,
주요시설 폭파 등 각종
비정규전을 수행하며,
평시에는 무장공비 침투 시
대간첩 작전을 주도한다.
○ 707특수임무단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수부대로, 1981년 특전사
대원 중 정예요원만을 뽑아
창설됐다. 당시 서울이
1988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됨에 따라 정부의
'국가 대테러활동지침'에 따라
대테러부대로 설립된 것이다.
평시에는 테러 진압을
주임무로 하며, 전시에는
고공 및 해상 침투를 통해
적후방을 교란하고 아군의
수월한 공격을 위해 적의
기선을 제압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야간투기경,
검은 마스크, 귀를 덮는
방탄모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과
해난구조대(SSU)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은
1955년 11월 창설된 해군의
특수전 부대이다.
초기에는 수중파괴 임무(UDT)만
수행했지만 현재는 폭발물
처리(EOD·explosive ordnance
disposal), 육해공 전천후
특수타격(SEAL), 해상 대테러(CT)
임무까지 맡고 있다.
부대는1983년 부산 다대포
해안 침투 간첩선 탐색,
1998년 북한 유고급 잠수정 내부
수색작전,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해군 SSU는 전군 최고 수준의
수중 작전 능력을 보유한 부대로,
1950년 9월 1일 해상공작대로
창설되었다가 1954년 8월 1일
해난구조대로 개칭하였다.
'평시'에는 인명구조 및 선체인양
등의 해난구조작전, 항공구조작전,
항공기·선박의 해양사고 규명 및
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전시'에는 주요 항만 개항유지
지원 및 상륙작전 시 전투구조
임무를 수행한다. 1993년
서해 페리호 여객선 구조,
2002년 참수리 357호정
인양작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 경찰 특공대(868부대)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면서 북한 특수부대에 의한
테러리즘과 국제 테러리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찰청에 의해 1983년
창설되었다. 이후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하여 지방
경찰청에도 대테러리스트
특공대를 창설하여 운영중에
있다. 대테러와 폭발물 처리
등을 주임무로 한다.
○ 해병대 특수수색대
해병대사령부 직할 대테러
특수부대로 해상·수중·육상
특수작전에 투입돼 기존
해병수색대의 임무는 물론
대테러특수임무대 임무를
수행한다. 2018년 5월 1일
당시 해병대사령관이었던
전진구 중장(해사 39기)의
주도로 추진돼 사령부
직할부대로 창설되었다.
○ 공군
탐색구조비행전대(SART)와
공정통제중대(CCT)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는
1958년 8월
제33구조비행대대로 창설된
이후 1995년 전대급 부대로
확대됐다. 주 임무는
▷전·평시 탐색구조
▷임무 수행 중 조난당한
전투조종사나 주요 요인
구조이며, 이 외에도 육·해상
구조구난 임무, VIP공수,
화물공수, 격오지 및 서북도서
긴급환자 공수 등의 임무도
수행한다.
제5공중기동비행단 예하
공정통제중대는 활주로나
관제 시설이 없는 곳에 먼저
침투해 기상·풍향·풍속 등의
정보를 아군 수송기에 알려주고
수송기가 원하는 위치에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관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 SDT(특수임무대)
군 내부 강력범죄, 대테러
초동 조치, 요인 경호, 도심지
기동타격, 무장 탈영병 체포
등을 수행하는 군사경찰부대로,
보통 ‘특임대’로 지칭한다.
우리나라 육·해·공군, 해병대
모두 군사경찰 특수임무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의
부대명은 다르지만 보통
'헌병특임대(SDT)' 혹은
'특별경호대(SGT)'라고 불리며
헌병병과에서 운용한다.
이들은 일반 사병과는 다르게
전투복 외에 대테러복인 흑복을
입고 검정 방탄헬멧을
착용하는데, 군별로 약간씩
차이는 있다. 현재 가장 역사가
오래된 특임대 부대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헌병특임대이다.
▶몽금포작전
해군에 따르면 몽금포작전은
광복 이후 혼란한 시기 북한의
도발을 응징보복하기 위해
계획된 작전이다.
해군은 이승만 대통령의
승인 하에 1949년 8월17일
북한의 몽금포항에 함정 5척과
특공대 20명을 보내 북한
경비정 4척 격침, 1척 나포,
포로 5명 등 전과를 올렸다.
전투 당시 해군 정보감으로
작전계획을 수립하고
특공대를 지휘한 함명수 소령이
적진 한 가운데서 양쪽 다리에
부상을 당하자
JMS-302호(통영)의 정장
공정식 소령이 적진으로
돌진해 함 소령을 구해냈다.
공정식 소령과 함명수 소령은
해군사관학교 1기 동기생이다.
해군 단독으로 감행한
몽금포작전은 한국군 최초의
대북 응징보복작전이었으나
당시 무쵸(John J. Muccio)
주한미국대사가 '남한 부대의
38선 월경 위반사건'으로
규정하며 한국정부에 항의함에
따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북한이 이 작전을 6·25전쟁의
도화선이라고 선전하고
일부 학자들이 동조함에 따라
그간 이 작전이 우리 국민들
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게 해군의 설명이다.
이후 1990년대 소련이 붕괴되고
외교문서가 공개됨에 따라
6·25전쟁이 북한에 의한
침략전쟁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불식됐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이에 해군은 몽금포작전
참가자의 무공을 기리기 위해
2012년 9월 몽금포작전
전승비건립 사업에 착수했고
이번에 제막식을 갖게 됐다.
카페 게시글
국내여행(등산)사진
⓶월미도.월미공원 트레킹 (인천.2024.03.16.)
최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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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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