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글자를 어떻게 소개할까?
글자를 접하기 전에 먼저 소리 놀이를 통해 소리마다 지닌 결을 느끼고 우리말을 배운다면 글자는 단지 암기해야할 기호만은 아닐 것입니다. 문자가 지닌 치명적인 문제점을 알게 된다면 이렇게 섣부르고 조급하게, 그리고 무언가 큰 상실을 맛보게 하며 글자를 가르치려 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글자를 제 때 제대로 만나게 돕는 것. 발달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있어 정말 제대로 중요한 과제입니다. 특히, 자연을 떠나 문명을 이루며 많은 것을 잃어버린 우리 인류에게 있어 다시금 자연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문자에 대한 올바른 접근입니다.
그러기 위해 문자, 글자, 기호를 만나기 전에 그 이전의 세계, 즉, 소리, 말, 감각을 깨우고 만나야 합니다. 그것도 교사, 부모인 우리가 먼저 그 세계를 충분히 만나야 합니다. 우리가 모르고 겪지 않은 일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소개할 수 있겠습니까?
그 방법과 길을 소개하는 시간을 함께 갖고 싶습니다. 부모와 교사 일반인 누구나 환영합니다.
<1차 8.29. 저녁 7-10시, 망원역 대안교육연대 사무실(신청인원이 많으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문자가 지닌 치명적인 문제점, 조기교육이 좋지 않은 이유. * 글자는 언제 배우는 것이 발달과정에 가장 알맞은 때일까?
<2차 8.29. 또는 10.3. 오전10-밤10시, 이틀 중 하루는 선택하시면 됩니다.)>
*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라지만 혹시 그것이 아니라면?
* 글자를 만나기에 앞서 먼저 만나야 할 것들, 뒤바뀌거나 아예 무시되면서 생기는 일들. * 소리의 다섯 짝들 -의식의 진화
(집중과 확산, 상승과 하강, 고정과 운동, 숨김과 나툼, 무경계와 유경계) * 하늘의 뜻, 땅의 꼴을 담은 닿소리 * 사람의 길을 품은 홀소리 * 왜 하나,둘,셋일까? 서수의 우리말들이 그렇게 된 까닭. * '아래 아'가 아니고 '하늘 아'
<3차 10.9. 오전 10- 오후 6시, 망원역 대안교육연대 사무실(신청인원이 많으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소리 중심으로 글자를 만나가는 수업의 예들
* 아이들의 글씨가 망쳐지는 이유 -명조체와 궁서체 * 가림토문자와 훈민정음 * 창제 원리를 따라 글씨 쓰기 -반듯하게 써야 하는 까닭
8월 29일 저녁 7시~10시 문자교육의 올바른 때 8월 30일 오전 10시~오후10시 우리말의 결, 닿소리 홀소리의 빛깔과 세계. 10월 3일 오전 10시~오후10시 우리말의 결, 닿소리 홀소리의 빛깔과 세계 (8.30과 같은 내용/ 둘 중 하나 택일) 10월 9일 오전 10시~6시 한글날에 공부하는 우리말에 깃든 얼(실제편) - 문자교육의 알맞은 방법과 바람직한 글씨 쓰기
신청은 여기에 => http://cafe.daum.net/onall/92SY/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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