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개 아리수정수장 환경성적표지 인증
수공은 2개 정수장 병물 생산공정만 환경인증
정수장 자원발자국 먹는샘물보다 4437배 낮아
서울시가 운영하는 6개 정수센터가 환경성적표지인증을 받았다.
그동안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로부터 환경성적표지인증을 받은 것은 25년 1월 현재 2,789종이나 대부분 시멘트, 레미콘, 철강 분야로 물산업 분야에서는 수자원공사의 병물 2개, 서울아리수본부 6개, 먹는샘물 8개회사(28종)가 받아 물산업관련 환경성적표지 인증 유효한 제품은 총 36개 제품으로 인증제품전체의 1.2% 정도에 머물고 있다.
이미 과거에 받았던 정수장으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49개, 공업용수 8개가 있었으나 갱신을 하지 않아 현재 정수장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서울시 6개가 전부이다.
다만 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성남 정수장(400ml 병물)과 덕정정수장(1.8ml 병물)의 경우에는 정수장에서 생산하는 페트병물만 받았다.
물산업의 경우 성적표지인증제품이 갱신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는 “수자원공사가 과거 49개 정수장과 공업용수 8개를 받았으나 갱신하지 않는 이유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지만 이에 따른 인센티브나 ESG경영등에 높은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환경부등 관련기관이나 감사, 경영평가에서 가점등이 부여되지 않아서이다. 먹는샘물의 경우에는 일부 이마트등 유통기업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을 요구하기 때문에 받고 있다.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물산업 분야에서도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여 수돗물,병물, 정수기산업등에서도 참여율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꼬집는다.
서울시 아리수 정수센터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수돗물을 생산해 각 가정에 수돗물이 공급되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포함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리수 1m3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발자국은 6개 정수센터 평균 0.00152kgSb/m3으로, 먹는 샘물보다 4473배(6.80kgSb/m3) 낮았고, 물발자국은 0.592m3H2O/m3으로 먹는 샘물보다 8배(5.05m3H2O/m3) 낮아 탄소 배출량뿐 아니라 다른 환경영향 범주에서도 수돗물의 환경적 우수성이 입증됐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 강북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아리수에 대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6개 정수센터 전체로 확대했으며 고도정수처리 도입 등으로 인한 수돗물 생산 공정 변화를 반영해 인증을 추진했다.
아리수 1m3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6개 정수센터 평균 0.240kgCO2/m3로, 이는 시판 먹는샘물보다 639배(153kgCO2/m3), 정수기보다 393배(94.2kgCO2/m3)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6개 정수센터 각각의 탄소 배출량 심사 결과는 광암 0.182kgCO2/m3, 암사 0.268kgCO2/m3, 구의 0.236kgCO2/m3, 뚝도 0.268kgCO2/m3, 영등포 0.249kgCO2/m3, 강북 0.235kgCO2/m3이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신규 인증값은 0.235kgCO2/m3로 2011년 인증 결과인 0.169kgCO2/m3과 비교해 0.066kgCO2/m3 높다.
2011년 인증값에 비해 2024년 인증값이 높은 이유는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으로 인한 영향과 2011년과 달리 배수지 이후 수도꼭지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전력 사용량을 포함했기 때문이다.
정수센터별 환경성적 산정 결과
| 구분 | 자원발자국 (kgSb/㎥) | 오존층영향 (kgCFC-11/㎥) | 산성비 (kgSO₂/㎥) | 부영양화 (kgPO₄³/㎥) | 광화학스모그(kgC₂H₄/㎥) | 물발자국 (m³H₂O/㎥) |
| 광암 | 0.001158 | 1.48E-06 | 0.00051 | 0.00035 | 2.34E-05 | 0.97422 |
| 암사 | 0.001698 | 1.38E-06 | 0.00063 | 0.00032 | 2.10E-05 | 0.51982 |
| 구의 | 0.001496 | 1.19E-06 | 0.00058 | 0.00033 | 2.10E-05 | 0.50504 |
| 뚝도 | 0.001701 | 1.51E-06 | 0.00064 | 0.00033 | 2.14E-05 | 0.52011 |
| 영등포 | 0.001577 | 1.73E-06 | 0.00061 | 0.00035 | 2.24E-05 | 0.51922 |
| 강북 | 0.001490 | 1.45E-06 | 0.00056 | 0.00029 | 1.98E-05 | 0.51139 |
정수센터를 통해 생산하는 아리수 제품의 탄소 배출량 산정 결과, 뚝도아리수정수센터가 0.268kgCO2/m3로 가장 높은 값이 산정되었으며, 광암아리수정수센터가 0.182kgCO2/m3로 가장 낮았다.
광암아리수정수센터의 경우 송수펌프 없이 자연유하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정수처리 과정에서 사용하는 전력사용량에 따른 전력원단위(㎾h/m3)가 가장 낮게 산출되어 총 탄소배출량이 낮게 산정되었다.
하지만 광암정수센터의 경우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일부 시설보수공사시 자연유하 방식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탄소 배출량의 변화가 예상된다. 정수장은 취수, 송수, 가압에서 사용되는 전기로 인한 탄소배출량이 전체 탄소배출량의 약 85 ~ 90 %를 차지한다.
약품 사용량, 약품 수송거리 등 정수약품의 영향을 고려하여 탄소배출량을 산출한결과 총 탄소배출량의 약 10~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환경성적표지인증을 받은 물산업관련 제품을 보면 PVC파이프를 생산하는 PPI파이프와, ㈜진안의 SH파이프와 이음관을 받았다.
먹는샘물분야에서는 하이트진로 350㎖, 500㎖, 2ℓ,8.9ℓ, 풀무원샘물은 500ml, 2ℓ를,코카콜라의 휘오순수 500ml, 화인바이오의 2ℓ,500ml,330ml, 한국청정음료 330ml,2ℓ,롯데아이시스 500ml,2ℓ,제주삼다수 330ml, 해태아이치티비 강원평창수 500ml등 8개사의 일부 제품만 받았을 뿐이다.
서울시가 비교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PET 형태의 먹는샘물 330mL, 500mL, 1.0L, 2.0L, 1.5L 제품을 대상으로 아리수 기능단위(1m3)로 변환 후 평균값을 산출한 결과 153kgCO2/m3이며, 전과정 평가 기준 아리수 제품 대비 639배 높은 수치
를 나타내었다.
이외 sk매직의 공기청정기, 상일이엔피의 재활용종이쇼핑백, 세아특수강의 스테인레스강,에코지음의 에코블럭등 환경산업분야에서는 매우 극소수가 받았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가 환경성 제고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성 정보를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이다. 환경성적표지는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스모그, 자원발자국 7가지 영향범주를 산정해 부여한다.
환경부는 ’01년 2월부터 환경성적표지 제도를 시행했으며, ’09년 2월 환경성적표지 제도에 근거한 탄소성적표지 제도를 도입하고, ’16년 7월부터 환경성적, 탄소성적표지를 환경성적표지로 통합시행 중이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제품의 환경성 정보를 공개한 환경 신뢰성이 우수한 제품이며 소비자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30여년 이상 된 노후 정수장이 많아 개량하거나 인구이동변화에 따른 신설 정수장 부지 확보시 자연유하식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는 탄소저감 및 에너지 저감등에서 가압을 해야 하는 정수장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운영관리에서도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수수료는 최초 제품은 750만원, 갱신 및 변경인증 제품은 440만원, 파생제품은 13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이지만 관련된 보고서 작성등 컨설팅을 받아야 할 경우 1건당 1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추가된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심사원은 환경보건원에서 교육과 시험을 통해 선발하는데 총 385명중 실질적으로 외부 심사원으로 활동하는 인력은 170명 정도이다,
(환경경영신문 http://ionestop.kr/ 장계순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