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3년 5월 17일(수) 16:20~16:50
🌞읽어준 곳 :경산아가페지역아동센터
🌞읽어준 책 :<나는 지하철입니다>, <노랑나비랑 나랑>
🌞함께한 이 :아가페 친구들 8명♡(1~3년)
오늘은 엄~~청 더운 날!!
낮최고기온이 33도^^;;
2층에 올라가니 에어컨을 틀어놓고 공부중이다.
조용히 문을 열었는데
아이들이 알아채고 뒤를 돌아본다.
항상 즐겁게 맞이해주는 아이들이다^^
문제풀이가 조금 남았지만
멘토링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책읽는 교실로
보내주셨다.
<나는 지하철입니다> 글+그림 김효은 (문학동네)
지하철 타 본 친구??
저요~~~!!
8명 아이들이 모두 손을 든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그 중에는 기차와 헷갈린 친구도 있었다^^
그런데 서울의 지하철을 배경으로 만든 책이라
지명이 생소해서인지
아이들의 공감이 조금 떨어지는듯 했다^^;;
역을 지나갈 때마다
각자의 사연이 있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데
기똥찬 물건을 가지고 오신 아저씨 장면이
제일 재미있단다.
그런건 본적이 없다고~~^^ㅎ
(예전엔 그랬단다. 요즘엔 단속해서 없지만)
<노랑나비랑 나랑> 백지혜 그리고 최정선 엮음 (보림)
아이들은 나를 만나면 제일 먼저 하는 말이
"오늘은 무슨 책이에요?" 묻는 것이다.
나는 "비밀~~"이라면서 한권씩 보여주는데
"오늘 나비책 가져왔어요?" 라고 말하는 아이가 있어서...
"아니! 어떻게 알았지??"
요즘 학교에서 배추애벌레를 키우는데
배추흰나비가 되는 과정이 궁금하다고 해서
지난번에 정화선생님이 보여주기로 했단다^^
파란 옷을 입은 예쁜 아이가
나비와 함께 있는 사실적인 그림의 표지부터 보고~~
나비와 숨바꼭질을 한다.
"우리 나비 찾아볼까?" 하니
1학년 여자아이들이 급 관심을 보인다.
작약 1 송이
원추리꽃 2 송이
개양귀비꽃 3 송이
하늘매발톱꽃 4 송이
분홍낮달맞이꽃 5 송이
붓꽃 6 송이
초롱꽃 7 송이
한련화 8 송이
금낭화 9 송이
능소화 10 송이
꽃을 하나 하나 짚어보고 세어보고~~
나비들도 다 찾았다^^
요즘에 내가 들고다니는 예쁜 에코백을 보여주며
여기도 있지~~ 했더니
아이들이 신기해했다.
(사심으로 고른 책선정^^ㅋ)
여기만 오면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저녁 맛있게 먹으라는 인사와 함께
다다음주의 만남을 기약했다^^
항상 3권을 들고가지만 이야기하느라 오늘은 2권^^
사심 책선정^^ㅋ
책에 나오는 "개양귀비꽃" ~동네 산책하다가^^
책에 나오는 "분홍낮달맞이꽃" ~교육부 모임 마치고^^
2주 연속 맞이해주는 분홍낮달맞이꽃^^
첫댓글 나비책을 두 권이나 들고 아가페를 들렀는데 창희씨가 앉아 있어 깜놀^^; 지난 주 창희씨가 가서 오늘은 나 차례인 줄 착각했지뭐예요 ^^;;당황, 얼굴봐서 반가움 ^^ 수고했어요.
ㅎㅎ
나도 깜놀!!
아이들은 2명 다 읽어주면 되겠네~~ 라고^^ㅋ
잠깐이지만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