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04 (월)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영장 청구 기각 자신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드디어 검찰에 출두하게 됐다”며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저는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송영길 전 대표는 12월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북콘서트 ‘송영길의 선전포고’에서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할 일은 없을 거고, 뭐라도 나를 옭아매 구속시키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오는 12월 8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 그는 “저는 위성 정당을 만들려고 고의로 탈당한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원내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20석 이상인 ‘윤석열 퇴진당’을 만들면 탄핵 소추를 비롯해, 민주당을 견인해 서로 간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이언주를 다 만나봤더니 그들도 더 이상 윤석열과 함께 할 수 없다고 했다”며 “이들이 신당을 만들어 싸우면 김건희 특검 통과를 시점으로 연대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정치한다고 막 떠들고 있는데, 한동훈 장관이 김건희 특검에 대한 찬반 의사를 밝히는 순간 그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겨울엔 찜캉스죠"… 동장군 맹위에 찜질방 북적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요즘 찜질방이 유행이라기에 왔어요. 날씨 추울 때 따뜻한 곳 가면 기분 좋잖아요. 오늘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다 갈 생각이에요" 12월 2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소재 모 찜질방. 대학생 김모씨(25·가명)는 이날 아침 일찍부터 여자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 한 차례 '불가마'에 들어갔다 나온 뒤라 등에는 땀이 흥건했다. 수은주가 영하 2도를 가리키는 추운 날이었지만, 이미 기분 좋은 열기를 머금은 만큼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이씨는 "평소 찜질방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여자 친구가 요즘 유행이라고 말하길래 같이 왔다"며 "겨울에 창문 열어두고 이불 덮으면 기분이 좋은데, 겨울의 찜질방이 딱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고 웃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이곳 찜질방에는 60명가량이 몰렸다. 오전 9시 기준으로 20~30명에 불과했지만 2시간 만에 두 배로 늘었다. 이른 시간에는 40~50대 중장년층이 많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20~30대 청년들이 몰렸다. 대부분 커플 단위였으며 친구들끼리 온 청년들도 다수 있었다.
연일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면서 찜질방이 겨울철 인기 휴양지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특히 20~30대 청년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SNS상에선 '찜캉스(찜질방과 호캉스의 합성어)'라는 신조어도 만들어졌을 정도다. 찜질방 관계자는 "주말이라 그런지 젊은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요즘 날씨가 너무 춥다 보니 사람들이 더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오가 되자, 통행로를 제외한 모든 공간에 개인용 매트가 깔려 발 디딜 틈이 없어졌다. 불가마는 물론이고 비교적 뜨겁지 않은 '황토방'에도 이용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떨고 있었다. 찜질방 단골 메뉴인 '아이스 식혜'를 구매하기 위한 줄도 길게 늘어져 있었다.
대학생 이모씨(22·여)도 고등학교 시절 친구 2명과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고 있었다. 손에는 아이스 식혜와 구운 계란이 들려 있었다. 이씨는 "예전에 친구들과 이곳을 찾았는데, 요즘 너무 춥다 보니 생각이 나서 같이 오게 됐다"며 "어디 돌아다니기보다는 여기 따뜻한 곳에서 누워서 노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60대 서모씨는 지인들과 "제대로 땀을 빼보자"며 작정하고 아침부터 이곳을 찾았다. 가마에서 구워 먹을 고구마와 감자도 챙겨왔다. 그는 "여기서 쉬는 게 휴가가 아니고 무엇이겠나"라며 "추운 날 불가마에 들어갔다 오면 몸도 마음도 개운해진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빈대 공포가 확산하고 있지만, 찜질방을 찾은 이들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마포구 거주 중인 40대 박모씨는 "빈대가 걱정되긴 했지만 어머니가 워낙 찜질방을 좋아하신다"며 "그래도 요즘 다들 방역에 신경을 쓰니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이색 찜질방도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다. 찜질방에 물놀이장(워터파크)를 결합한 형태가 대표적이다. 불가마를 활용해 삼겹살을 구워주는 찜질방도 인기다.
이강인 리그1 데뷔골… PSG '11월의 골' 선정
이강인(22)의 데뷔전골이 PSG의 11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최근 유니폼 판매에서도 쟁쟁한 슈퍼스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는 등 주가 폭등 조짐이다. 파리생제르맹(PSG)은 12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등을 통해 이강인의 지난달 11월 4일 몽펠리에전 득점이 PSG의 2023-24 시즌 11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강인의 득표율은 59%로, 킬리안 음바페-우스만 뎀벨레-비티냐와 같은 팀내 쟁쟁한 경쟁 후보를 제치고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달 11월 4일 PSG는 리그1 홈에서 치른 몽펠리에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당시 전반 10분 경 아슈라프 하키미가 우측에서 내준 패스를 음바페가 페인트 동작으로 흘려줬다. 그리고 볼을 잡은 이강인이 지체하지 않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꽂아넣었다. 상대 골키퍼도 반응할 수 없었던 엄청난 속도와 궤적의 슈팅으로 이강인의 리그앙 데뷔전 골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이 골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PSG에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다져갔다. 그보다 앞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C밀란과의 조별리그 3차전서 PSG 이적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어진 리그 경기서 음바페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에도 이강인은 꾸준히 리그 경기와 챔스에 출전하며 PSG의 주전 멤버로 녹아들고 있는 상황이다.
더 놀라운 사실이 리그앙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리그앙은 “이강인은 숨겨진 슈퍼스타다. 이강인은 이미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음바페를 추월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혔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인 동시에 현재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는 음바페는 PSG의 터주대감이나 마찬가지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각각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상황에서 음바페의 입지는 그야말로 비교불가 수준이다. 그런데 리그앙의 설명대로라면 인기에서는 이강인이 그만큼의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동시에 이런 이강인의 활약이 한국팬들의 뜨거운 응원열기도 불러왔다. 리그앙은 “수많은 한국 축구 팬들이 이강인이 뛰는 PSG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 파리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파리 시민들은 잘 모를수도 있겠지만, 이강인은 PSG의 진정한 슈퍼스타가 되고 있다”라고 이강인 신드롬을 주목했다. 한국의 빛나는 재능이었던 이강인이 이제 세계축구의 중심클럽으로 이적하면서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모양새다. 험난할 것으로 예상됐던 PSG에서의 주전 경쟁도 잘 이겨내면서 점차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이강인이다.
'소신공양 입적' 자승 스님 … 용주사서 다비식 '엄수’
한국 불교계의 큰 어른 해봉당 자승대종사가 영면(불기 2257년 음력 10월21일)에 들었다. 12월 3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에서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상월결사 회주 고(故) 자승 스님(69)의 다비식이 엄수됐다. 앞서 자승 스님은 지난 11월 29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는 칠장사 요사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요사채는 스님들이 기거하는 곳을 뜻한다.
조계종 대변인인 기획실장 우봉 스님은 지난 11월30일 브리핑을 통해 "자승 스님이 종단 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며 소신공양, 자화장으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밝혔다. '자화장'은 장작 더미에 올라가 자신의 몸을 스스로 불살라 다비를 진행함으로서 부처에게 공양하는 것을 말한다. 그간 조계사에 마련된 자승 스님의 분향소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은 1954년 4월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1972년 10월 해인사에서 지관스님을 계사(수계를 주는 승려)로 사미계(출가했지만 아직 스님이 되지 않은 남성 수행자들이 지켜야 할 계율)를, 1974년 4월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출가한 비구·비구니가 지켜야할 계율)를 수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이 되기까지 1986년 총무원 교무국장을 시작으로 규정국장, 10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하며 종단의 주요 교역직을 대부분 거치며 종단의 대표적인 사판(행정승)으로 꼽혔다.
2009년 10월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전체 317표 중 290표라는 역대 최고 지지율로 당선됐다. 2013년 재선에 성공해 2017년 두 번째 임기를 마쳤다. 정부는 자승 스님이 한국불교 안정과 화합으로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이웃 종교와의 교류 협력과 사회 통합에 이바지했다며 국민훈장 중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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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한지공원길에......
11:10 삼성으로 회귀.....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