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중앙시장맛집 안양중앙시장 원조콩나물비빔밥 날이 무뎌진 부엌칼 2자루를 갈아 오라는 마나님의 하명이 계셔 칼을 갈러 안양중앙시장으로 갑니다. 안양중앙시장은 노병 초등학교 시절 새시장이라는 이름으로 개장된 비교적 연륜은 오래지 않은 시장이지만 안양1동 구시장부터 시작된 시장의 역사로 보면 100년이 다된 안양권 최대의 재래시장 입니다. 저렴하면서도 가성비 좋은 식당들이 많은 곳인데 오래간만에 들려 봅니다. 이날 안양 중앙시장에서 노병에게 선택된 식당은 원조콩나물비빔밥 문연지 5년 정도밖에 안된 집이지만 빠른 시간내에 인기를 얻어 자리를 잡은 좋은 집입니다. 원조콩나물비빔밥은 안양중앙시장 3번문으로 들어 가면 얼마안가 왼쪽편에 있습니다. 안양중앙시장 3번문은 2001아울렛에서 안양중앙성당(장내동성당) 조금 못가 우측으로 있습니다. 생생정보통에도 방영이 된 모양 입니다. 표창장들도 여러장 붙어 있던데 내용은 읽어 보지 않았습니다. 5년전 개업초에 비해 무려 500원이나 인상돼 3,000원이나 하는군요 ㅋ 이날은 심부름값도 두둑히 받았기에 고급지게 먹기로 하고 고기와 계란후라이를 추가해 먹습니다. 무려 4,000원이라는 거액 ㅎㅎㅎ 재래시장에 있는 식당치고는 상당히 깔끔하니 아주 좋습니다. 물론 재래시장이라고 다 어수선한건 아니지만 이집은 특히 더 깔끔 하네요. 고급지게 주문한 소고기 콩나물 비빔밥에 계란후라이가 얹어져 나왔습니다. 반찬은 칼칼하니 맛이 괜찮았던 겉절이 스타일의 김치 한가지에 비빔용 무생채 그리고 된장국이 전부 입니다. 양념장으로는 고추장과 양념간장이 있는데 주인 이야기로는 두가지를 다 넣고 비벼야 맛있다고 하더군요. 가까이 본 소고기콩나물비빔밥 입니다. 계란후라이로 덮혀 있어 속이 잘 안보이지만 계란을 치워보니 밥 위에 소고기,콩나물, 부추 그리고 김가루가 올라가 있습니다. 비빔밥에 무생채를 올리고 고추장과 양념간장을 넣고 잘 비빕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고추장이나 양념간장 같은 양념은 조금씩 넣고 비비시는게 좋습니다. 비빈 후 조금 맛을 보고 간이 모자라면 조금씩 더 넣으셔야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한번에 많이 넣으면 사진은 잘 나오지만 간이 세져서 낭패를 보실 수도 있지요. 아주 잘 비벼져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크게 좋은 재료들은 없는 듯 보였는데 아주 맛있네요.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이 순간만은 값비싼 전주비빔밥 보다도 좋습니다 ㅎㅎㅎ 숭늉도 준비되어 있어 식후 디저트 삼아 먹습니다. 다만 숭늉이 너무 맹물 같아 구수함이 덜한게 옥에티더군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날은 혼자라 못 먹어 봤는데 다음에는 소고기따로국밥도 한번 먹어 보고 싶네요. 바로 인근에 안양중앙시장 대박집인 홍두깨칼국수와 비아김밥이 있습니다. 아마도 머잖아 다시 중앙시장에 자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가 보고 싶은 집이 5~6군데 있어요. 안양중앙시장 원조콩나물비빔밥 부담없이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식당입니다. 혹시 인근에서 간단히 식사 하실 일이 있으시면 들려 보실만한 좋은 집으로 강추 ^^* 안 양 중 앙 시 장 원 조 콩 나 물 비 빔 밥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76-242 ( 장내로 119번길 9 ) 0 3 1 - 4 4 9 - 7 1 0 0 |
출처: 노병의 맛집 기행 원문보기 글쓴이: 노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