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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스크랩 달성 비슬산(1,083.4m) - 청룡산(793.6m) - 산성산(653.4m) - 남구 비파산(500.4m) 종주산행
노송 추천 0 조회 84 16.09.15 16:3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달성 비슬산(1,083.4m) - 청룡산(793.6m) - 산성산(653.4m) - 남구 비파산(500.4m) 종주산행

▩일       시 : 2016. 09. 14(수)

▩산행 코스 : 유가사(07:10) - 참꽃군락지 갈림길(07:46) - 목계단(08:18) - 비슬산(08:49) - 도성암좌갈림길(09:02) - 이고개(09:30) - 정대우갈림삼거리(09:47) - 용연사약수터(10:21) - 골재(10:40) - 677.2봉(10:56) - 마비정좌갈림길(11:19) - 안부네거리(11:38) - 수밭고개(11:56) - 배바위(12:32) - 청룡산(12:44) - 중식(12:50~13:05) - 좌갈(13:10) - 우갈(13:42) - 약수터우갈림길(13:55) - 달비고개(14:03) - 산성산(14:21) - 월배산(14:27) - 성북산(14:37) - 헬기장(14:58) - 능운정(15:14) - 비파산전망대(15:23) - 왕굴좌삼거리(15:36) - 에어건(15:51)

▩산행 거리 : L= 23.71km (GPS상 거리)

▩산행 시간 : 산행 8시간 41분(산행 평균속도 : 2.73km/h)

▩참  가  비 : 지맥님과 둘이서

▩출  발  지 : 06시 30분 ( 대구 서부정류장 앞 )

▩산행 종류 : 횡단형 산행

▩산행 날씨 : 선선한 바람이 가끔 불어주어 산행하기 무리없는 날씨

▩산의 개요 :

**비슬산은 대구시와 달성군, 청도군에 걸쳐 산자락을 드리우고 있으며, 유가사 쪽에서 올려다보면 거대한 수직 암릉이 정상을 받치고 있는 듯 우뚝 솟아 있다.

정상인 천왕봉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988봉 - 조화봉으로 이어진다. 조화봉 능선에서 서쪽으로 대견사 - 대견봉으로 이어지며, 대견봉에 팔각정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정상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앞산으로 가는 안내표시가 되어 있다.

정상에서 조화봉 까지 약 4km에 걸친 능선은 988봉 주변에 바위가 있을 뿐 육산(흑산)으로 큰 나무들이 없는 시야가 탁 트이는 초원 같은 이 능선에 가을에는 억새가, 봄에는 군락을 이룬 진달래가 붉게 물들인다. 진달래 군락사이에 싸리나무 등 잡목들이 섞여 있으나 진달래가 더 많다.

진달래는 정상부근, 988봉 부근 아래, 대견사 산자락 등 크게 3군데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대견사 북쪽 광활한 30여만 평의 산자락이 대규모 진달래 군락지이며, 진달래가 가장 곱고 밀집되어 있는 곳은 988봉 부근 아래 산자락이다. 진달래는 4월 중순부터 물들기 시작해 4월 말에 절정에 달한다. 4월 하순경 참꽃(진달래)제가 열린다.

조화봉에서 대견봉 이어지는 능선 사이에 있는 대견사터는 대견사라는 사찰이 있던 곳으로 석탑과 미완성의 연화대석 큰 규모의 돌 축대들만이 옛 사찰의 흔적을 남기고 있던 것을 최근에 다시 사찰을 건립하였다.

높은 벼랑 끝에 세워둔 대견사지 삼층석탑은 붕괴되어 있었던 것을 1986년 달성군에서 수습하여 재 건립한 것이다. 대견사 주위에는 스님바위, 코끼리 바위, 형제바위 등 여러 바위들이 널려 있다. 이 석탑은 이층 기단위에 삼층석탑을 올린 형식이며, 절벽의 암반을 지대석으로 하고 그 위에 상중하대석으로 구성된 기단을 설치하였다. 대견사에서 동쪽으로 솟은 조화봉 봉우리 아래 능선에 잡석더미 같은 바위들이 보이는데 이를 칼바위 또는 톱바위라한다.

(琵瑟山."비파 비(琵) 거문고 슬(瑟))")이라는 이름은 정상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비슬이란 말이 인도의 범어의 발음 그대로 음으로 표기한 것이라고도 하며, 비슬의 한자 뜻이 포라고 해서 일명 포산이라고 하였다 한다.

비슬산에는 절이 많다. 유가사는 조계종 팔공산 동화사의 말사로 신라 흥덕왕 2년에 도성국사가 창건했다. 도성암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도성암 바로 위에는 도통암이라는 바위가 있다. 신라시대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는 소재사가 있다. '99년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였다.

**앞산공원은 비슬산에서 뻗어 나온 앞산(6백58m)을 주봉으로 산성산(6백53m), 대덕산(4백61m)등 3개봉이 5백 13만평에 걸쳐 굴곡을 이룬 도시자연공원이다. 옛 이름인 성불산(成佛山)에 걸맞게 은적사, 안일사, 임휴사, 법장사등 전통사찰을 포함, 18개 사찰과 대덕산성, 삼층석탑, 왕굴, 석정등 유적지가 산재하다.

산자락 골자기마다 각종 유희·체육시설과 심신수련장이 있고 길어야 2시간, 넉넉잡아 3시간 걸리는 9개 등산로가 골마다 뻗어 가족등산의 최적 조건을 구비한 체육공원 이기도하다. 그 이름만큼이나 대구시민들에게 친밀한 앞산은 도시의 빌딩숲을 벗어나 한발 더 다가갔을 때 이렇듯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앞산은 큰골-앞산-청룡산으로 이어지는 종일코스(6시간)를 제외하면 모두 2~3시간 내의 등산코스로 난코스가 없어 가볍게 오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행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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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행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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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추석 명절 연휴 때 비슬산-앞산 종주를 나 혼자 계획하고 있었는데 지맥님과 우연히 통화를 하다가 동행 산행하기로 열흘 전에 약속을 하고만다.

연휴 전날 익산 출장을 갔다가 되돌아오는 도중 장수에서 애마가 애를 먹이는 바람에 고장 난 애마를 대구까지 160km나 고생고생하며 끌고 오다보니 진땀이 줄줄 흘러 이른 시각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에 일어나 보니 몸살기가 있는지 몸이 천근이나 될 듯이 무겁다.

산행을 뒤로 미루자고 전화를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지맥님께 실수 할 것 같아 일단은 밀어붙이기로 하고 택시를 타고 약속장소로 가는데 이마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린다.

서부정류장에서 지맥님을 만나 시외버스를 타고 현풍으로 향하는데 나도 모르게 깊은 잠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더라.

짧은 거리에 아쉬움을 남기며 버스에 내리는데 선선한 바람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추위가 엄습해와 재빨리 택시에 몸을 싣고 유가사로 향하며 창문 닫기에 급급하다.

‘이래선 안 되는데??? 가다가 상태가 안 좋으면 탈출하지 뭐!! ’ 하고 애써 맘을 가라앉힌다.

택시가 유가사 주차장을 지나 유가사 바로 밑까지 가 주길래 얼마나 고맙던지!!!

택시 안에서 산행준비를 했기에 내리자마자 바로 산행에 들어가는데 돌탑 구간을 지나 유가사 경내를 한 바퀴 휭하니 돌아 우측 널따란 길을 따라 들어가니 이내 눈에 익은 들머리가 보인다.

완만한 오름길을 휘적휘적 올라가는데 한 걸음 한 걸음 내 딛는 발걸음이 왜 이렇게 무거운지 벌써부터 콧잔등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하더라.

준족들만 모여 장거리 산행을 전문으로 하는 J3에서조차 두 번째 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로 빠른 발을 자랑하는 지맥님은 벌써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없는데 어제 새벽 두시까지 소주를 마셔댔다는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놀라운 체력의 소유자라 그저 어안이 벙벙할 뿐!!!

컨디션이 회복되기를 기대하며 느긋하게 올라가니 대견사로 가는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얼마 가지 않아 참꽃군락지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완만한 길로 돌아갈려다 좌측 급경사로 직등하기로 맘을 먹고 좌측으로 들어서니 가파른 오름길이 계속 이어진다.

한참을 가다보니 2-3구조표시목이 하나 나오고, 이후 끝없이 이어지는 급경사로에 지쳐버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좌측길로 들어선 어리석음에 깊이 참회를 해본다.

오래전에 청룡산에서 일출을 보고 비슬산 종주를 할 적에 이 길로 내려왔는데 오늘따라 왜 이리 힘이 드는지 ㅠㅠㅠㅠ

당초  8시간 정도를 예상 했었는데 이런 상태라면 9시간을 넘길 것 같아 조금 걱정이 앞선다.

목계단을 두 번 지나치니 산길이 누워줘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며 주변 조망을 즐긴다.

쉬엄쉬엄 가다보니 억새길이 열리는데 아직은 익지를 않아 그리 황홀한 감은 느낄 수가 없더라.

정자를 지나 천왕봉 표석 가까이 가니 기다림에 지친 지맥님이 있어 조금은 미안한 맘이 든다.

천왕봉 정상석과 함께 추억 하나 만들어 보고 과일 하나 먹으며 잠시 쉼을 하며 운무에 싸인 주변 산들의 경관을 즐긴다.

본격적인 종주 레이스를 펼치기 시작하는데 조금 걸어가니 작은 바위들이 듬성듬성 앉아 있는 1054.0봉이 얼굴을 보이고 완만한 내림길을 잠시 내려가니 도성암에서 올라오는 등로도 보인다.

갈림길을 지나니 완만한 내림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이어 걷기 좋은 힐링길이 펼쳐지는데 지맥님과 이런 저런 얘기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가다보니 목책이 나타나고 등로 옆에 802.4봉 정수리도 보인다.

완만한 내림길을 살짝 내려서니 이고개가 억새들에게 둘러싸여 있는데 좌, 우로는 옥포와 정대리로 가는 갈림길이 있더라.

이고개를 지나 살짝 올라오니 널널한 산길이 기분 좋게 열리는데 한참을 가다보니 단양우씨묘가 나오고 연이어 정대리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와 좌측 사면길로 접어드니 가파른 우회길이 산허리를 타고 한동안 이어진다.

용연사로 내려가는 좌측 갈림길이 하나 나오더니 얼마가지 않아 정대리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마주하여 널널한 능선길이 펼쳐지는데 걸어가는 발걸음은 서서히 가벼워지기 시작해 안도의 한숨을 쉰다.

기분 좋게 한참을 가다보니 등로 한가운데 696.4봉 정수리가 누워있는데 무작정 가다보면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더라.

지척에 있는 헬기장을 지나 잠시 이어가니 앞서가던 지맥님이 약수터 삼거리에서 막걸리 한잔을 하고 가자며 기다리고 있는데 몸 상태를 봐서 술을 마시면 안 될 것 같아 그냥 지나치기로 한다.

얼마가지 않아 또 다시 네거리 갈림길이 나오고, 조금 더 이어가니 용문산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마주하더니 바로 골재로 이어진다.

골재에 도달하니 새로 임도를 개설한지 휑하게 산이 파헤쳐져 있어 보기에는 그리 좋지가 않더라.

골재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니 등로 옆에 멋진 8절목이 자리하고 있고, 헥헥대며 한참을 올라가니 무명봉이 앉아 있는데 널널하게 가다보니 677.2봉 정수리가 등로 한가운데 누워있어 잠시 쉼을 한다.

널널한 능선길을 한동안 이어오니 샘터가 나오고, 묘지를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니 마비정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와 우측으로 틀어 한참 동안 가다보니 묘지군이 나오고, 이내 안부네거리에 도달한다.

안부에서 잠시 쉼을 하며 목을 축이고 야트막한 산등을 하나 넘으니 수밭고개에 도달한다.

수밭고개를 뒤로하고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가니 널널한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는데 목책과 목계단이 연이어 나타나더니 마의 경사길이라 칭하는 가파른 오름길이 얼굴을 내민다.

몇 번이나 경험을 한 터라 느긋하게 가다보니 배바위가 웅장한 자태를 내 보이길래 추억하나 만들어 주고 올라오니 배바위 알림판이 서있더라.

배바위 알림판을 뒤로하고 오름짓을 잠시 하니 헬기장이 있는 청룡산 정수리가 얼굴을 내민다.

기다리고 있던 지맥님과 추억을 주고받으며 한 장씩 교환하고 재빨리 내려가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쉼을 한다.

점심을 먹고 나니 컨디션이 완전 회복이 되어 그제서야 안심을 할 수가 있더라.

널널한 산길을 따라 내려오니 좌, 우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여러 개 나오길래 대구에 가까이 왔음을 인지한다.

좌로 두 번 우로 세 번, 또 다시 좌로 세 번의 갈림길을 지나니 약수터임을 알리는 갈림길 이정표가 나오고 이내 정자가 있는 삼거리가 나타나더니 야트막한 구릉지를 넘자 달비고개가 얼굴을 내민다.

달비고개를 뒤로 하니 완만한 오름길이 한동안 이어지는데 느긋하게 올라오니 고산골로 내려가는 네거리가 나온다.

우측으로 틀어 포장길을 터벅터벅 걸어 올라가 우로 틀어 가다보니 얼마가지 않아 산성산 표석이 나타난다.

추억은 하나 만들어 보는데 실제 산성산 정수리는 무인 항공관리소가 있는 자리라 그리 시원스런 기분은 아니더라.

다시 네거리로 내려와 포장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들어가니 몇 걸음 가지 앉아 월배산 정수리가 무인기지안테나를 머리에 이고 얼굴을 내밀어 추억하나 만들어 준다.

월배산을 내려와 완만한 오름길의 포장길을 타고 가다 다시 우측 산길을 따라 올라가니 역시 무인기지안테나를 머리에 이고 있는 603.3봉 정수리가 눈에 들어오더라.

다시 내려와 포장길을 따라 가다보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순환도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들어가니 얼마가지 않아 벌거숭이 성북산 정수리가 나타난다.

성북산을 뒤로하고 다시 내려오니 큰골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마주하는 삼거리에 도달하는데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삼국시대 고분군이 나오고 이어 성불정이라는 멋진 정자가 나타난다.

정자 안에는 코까지 골며 잠을 자고 있는 산님 두 명이 있고!!!

성불정을 지나니 내려가는 목계단과 올라가는 목계단이 연달아 나타나더니 무명봉에는 헬기장이 앉아 있더라.

헬기장을 뒤로하고 널널한 등로를 따라 오니 달비골로 내려가는 좌측 갈림길이 나오고 지척에 또 다시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좌측 오름길은 앞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라 우측 우회로로 들어가니 얼마 가지 않아 자주 왔던 삼거리에 도달한다.

널널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오니 능운정이 나타나고 이어 테크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비파산 정수리와 전망대가 연달아 나타난다.

전망대에서 잠시 시내를 내려다보며 쉼을 하고 터덜터덜 내려오니 왕굴삼거리가 나오고 돌계단을 따라 내려오니 안일사가 눈에 들어오더라.

안일사를 지나니 가파른 포장길이 이어지는데 터벅터벅 걸어 내려오니 눈에 익은 주차장이 얼굴을 내밀어 오늘 하루의 여정이 끝나 감을 인지한다.

산행을 마감하고 길을 건너 온천골에 들어가 지맥님과 같이 맛있는 육국수 한 그릇을 하고 헤어진다.

한참을 기다려 아들놈이 태워주는 애마를 타고 오니 집으로 돌아오니 잠이 스르르 온다!!!


▼     유가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우측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며

▼     이정표 한번 들여다 보고

▼     주차장을 내려다 보니 고즈넉히 앉아있는 돌탑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     경내의 한가운대에 앉아 있는 건물을 올려다보니 멋진 그림이 되는데

▼     경내를 벗어나 우측으로 들어오니 눈에 익은 들머리가 나타난다

▼     들머리 입구에 있는 이정표를 한번 들여다보고

▼     호젓한 산길을 따라 쉬엄쉬엄 올라가니

▼     대견사로 올라가는 산길이 갈라지는 갈림길이 보인다

예전에 우측 등로를 따라 올라가 대견봉과 월광봉을 거쳐 천왕봉으로 돌아

내려온 적이 있는데 잠시 서서 그때 생각을 한번 해보며

컨디션을 조절해보려 애를 써 본다

▼     이정표 한컷 담아보고

▼     바로 위에 있는 테크 목교를 지나가니  

▼     등로에 특이하게 생긴 나무가 있어 한번 담아주고

▼     15분정도 천천히 가다보니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으로 가면 참꽃 군락지와 마령재로 가는 길인데

거리를 최대한 단축시키기위해 좌측 급경사지로 올라가니  

▼     처음부터 가파른 오름길이 나타나는데

▼     18분정도 헥헥대며 올아오니 목책이 나타나더라

▼     2-3구조표시판도 한켠에 자리잡고 있어 한번 담아보고

▼     계속 이어지는 가파른 오름길을 따라 올라가니

▼     6분만에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일단 좌측으로 틀어 올라가기로 한다

▼     3분정도 잠시나마 널널하게 걸어오니

또 다시 가파른 오름길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데

▼     로프를 잡고 올라오니 더 가파른 너덜길이 기다리고 있더라

▼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5분정도 올라오니 목계단이 나타나는데

▼     계단위에 올라서서 주변 경관을 한번 돌아보고

▼     병풍바위 끝부분인듯한 곳에

멋진 바위하나가 눈에 들어오길래 한번 담아본다

▼     7분정도의 거리에 또 다시 목계단이 있어 한번 담아보고

▼     올라가니 전형적인 가을하늘이 반갑다고 얼굴을 내밀더라

▼     지난번에 돌았던 대견봉과 월광봉, 그리고 마령재가 한눈에 들어와 한번 담아주고

▼     올라가니 오래전에 청룡산에서 일출을 보고 비슬산으로 종주하며

추위을 피해 이곳 바위밑에서 라면을 끓여먹던일이 생각난다

너무나 추워 손가락이 얼어 젓가락질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기억이!!! 

▼     옆에 서서 병풍바위 한부분을 담아보고

▼     올라가니 14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우측으로 난 갈림길이 보이고

▼     전망바위도 있어 주변 조망을 잠시 즐겨본다

▼     전망바위를 지나니 널널한 등로가 펼쳐지는데

▼     비슬산 정상부가 한눈에 들어와 고생이 끝남을 알수있더라

▼     새로이 신도시가 형성되는 현풍을 한번 내려다 보고

▼     올라가니 정자가 하나가 더 보인다

예전에 한개였엇는데 언제부터 두개였었나????

▼     키보다 큰 억새속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니

▼     정자를 지나게 되는데 정자옆에는 마령재에서 올라오는 등로도 보이더라

▼     억새가 완전히 익지않아 조금은 실망이지만 그래도

출렁이는 억새를 내려다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     그리고 천왕봉 정상석과 함께  추억하나 만들어 보고

▼     오늘 함께 한 대단한 체력의 소유자인 지맥님도 한번 담아본다

▼     운무에 쌓인 주변 산들을 바라보니 멋진 풍광이 아름다워

잠시 풍취에 젖어본다

▼     그리고 내려와 천왕봉 알림판을 한번 읽어보고

▼     삼각점도 담아본다

▼     이정표시목을 바라보니

예전부터 비스듬이 쓰러진 상태는 아직도 그대로라 조금은 실망이다

▼     천왕봉을 내려와 잠시 이어오니 1054.0봉이 기다리고 있어 한번 담아주고

▼     내려오니 1분거리에 도성암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더라

▼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오니 멋진 힐링길이 펼쳐지는데

20여분 거리에 목책이 있어 한번 담아준다

▼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5분정도 걸어오니

 802.4봉이 등로를 살짝 벗어난 곳에 앉아 있어 한번 들여다보고

▼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가니

▼     2분만에 이고개에 도달한다

▼     이고개를 지나니 억새들이 키를 넘게 자라 지나가기 조금은 거추장 스러운데

▼     억새숲을 지나니 호젓한 산길이 열리더라

▼     거의 평길이나 다름없는 널널한 산길을 13분정도 걸어오니

 종주표시목이 서있는데

▼     1분거리에 묘지가 있어 가까이 다가가 보니 단양우씨묘라!!!

합장을 한것을 보니 생전에 부부애가 아주 좋은 듯하더라

▼     묘지를 지나니 힐링길이 열리는데 가

끔은 이런 의자도 있어 산님들이 쉽게 쉬어갈수 있어 좋은것 같더라

▼     3분정도 걸어오니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자세히 보니 우측 1시 방향의 산길은 정대잿들로 가는 길이라

좌측 10시 방향으로 틀어서 내려간다  

▼     이정표 한컷 담아 놓고

▼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가니 산길이 지그재그로 이어져 산허리로 넘어가는데

▼     7분정도 걸어와 가지능선을 넘어오니

 좌측에 용연사 가는 갈림길이 하나 보이더라

▼     사면길에 요런 작은 바위를 타넘을때 목책이 두어개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보니

겨울철을 대비함인것 같고!!!

▼     앙상한 나무뿌리들로만 산길이 이어지는 곳이 있어 한번 담아주고

▼     6분정도 걸어오니 우측 등로와 다시 마주하더라

▼     길옆에는 종주 표시목이 서있는데

이정표상의 거리가 상의하여 어느 것이 맞는지 고개가 갸우뚱???

▼     널널한 능선길이 열리는데

콘크리트로 만든 의자가 신기하여 한번 담아주고

▼     느긋하게 걸어오니 새로 설치한 듯한 밧줄이 있어 한번 담아본다

▼     멋진 솔밭길이 열려 기분이 참으로 좋아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언제 아팠느냐???

반문할 정도로 !!!!

▼     기분좋게 걸어오니 도야지 놈이 등로를 다 파헤쳐놓아 보기 흉한데

▼     무턱대고 가다보니

696.4봉 정수리가 등로 한가운데 누워있어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 뻔 했다

▼     3분정도의 거리를 걸어오니

등로를 살짝 벗어난 곳에 헬기장이 있어 한번 담아주고

▼     널널한 솔밭길을 걸어오니

▼     5분만에 용연사 약수터 삼거리에 도달하게 되는데

앞서가던 지맥님이 기다리고 있다???

내려가서 막걸리 한잔 먹고 가자고!!!

몸상태가 좋지않아 그냥 패스하기로 한다

술은 다음 종주시에 한잔 먹기로 하고 ~~~~

▼     몇번을 봤지만 볼수록 정감이 가는 개념도 한번 쳐다보고

▼     용연사 둘레길임을 알리는 표시목이 서있어 한번 담아본다

▼     약수터 삼거리를 뒤로하고 3분정도 걸어오니

또 다시 네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     5분만에 용문산에서 넘어오는 등로와 마주한다

▼     밧줄을 넘어오니 이정표가 서있어 한번 담아주고

▼     걸어오니 지척에 멋진 노송이 서있어 한번 들여다보고

▼     10여분 정도 걸어오니 산허리가 잘록하게 잘려나갔다????

▼     최근에 공사를 한듯 절개지가 흙을 그대로 보이고 있는데

▼     골재에 내려오니 이정표가 하나  서 있더라

▼     완만한 오름길이 지그재그로 한참동안 이어지는데

▼     6분정도 헥헥대며 올라오니 8절목이 눈에 들어와 한번 들여다보고

▼     헥헥대며 올라오니 무명봉이 자리하고 있고

널널하게 두어개 봉우리를 넘고 오니

그제서야 677.2봉 정수리가 얼굴을 내밀더라

▼     677.2봉 정수리를 넘어오니 호젓한 산길이 열리는데

▼     11분정도 이어오니 등로를 살짝 벗어난 곳에 샘터가 자리하고 있어

▼     샘터로 가까이 다가가 물 한모금 마셔보니 물맛은 별로더라

▼     샘터를 지나 완만한 사면길을 따라 올라오니 좌측 갈림길이 나오는데

▼     이정표를 들여다 보니 정대리 가는 길이라고 ????

▼     삼거리를 뒤로하고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오니

5분만에 묘지하나가 눈에 띄는데  

▼     묘지를 지나자 정감가는 산길이 이어지더니

▼     4분만에 삼거리 갈림길이 기다리고 있더라

마비정 가는 좌측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서 들어가며

▼     누리길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어 한번 담아본다

▼     산길을 따라 가다보니 특이하게 생긴 나무가 있어 한번 들여다보고  

▼     호젓한 산길을 기분좋게 걸어가니

▼     5분만에 묘지하나가 얼굴을 내밀더니

▼     11분만에 묘지들이 집단적으로 나타나더라

몇해전 강남 9산 종주시

이곳에서 기진맥진하여 드러누운 곳이라 생각이 드는데

▼     묘지군을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3븐정도 걸어오니 안부네거리가 기다리고 있더라

▼     이정표 한컷 하고 잠시 쉼을 하며 물 한모금 마셔본다

▼     완만한 구릉지를 넘어오니 의자들이 여러개 설치되어 있어

이곳이 쉼터임을 알수 있는데

▼     숲터널 같이 생긴 오솔길을 걸어오니

▼     바로 밑에 수밭고개가 얼굴을 내미는데

▼     일단 수밭고개 알림판을 한번 읽어보고

▼     이정표를 찾아보니 부서져 안타깝게 매달려 있더라

▼     구조표시판도 고개 건너 서있어 한번 담아주고

▼     완만한 목계단길을 느긋하게 올라오니

▼     9분정도의 거리에 목책이 설치되어 있고

▼     13분정도 걸어오니

666.3봉 정수리로 직등을 하지 않고 산허리고 돌아가고 있는데

▼     테크계단이 설치되어 있더라

계단을 오르며 가야할 능선을 올려다 보니

배바위와 청룡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     악명높은 청룡산 오름길에도

이런 널널한 산길이 있어 한번 담아보고

▼     가다보니 14분만에 배바위에 오르게 된다

▼     배바위에서 지나온 능선길을 올려다 보니

비슬산과 수밭고개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     배바위 알림판이 한켠에 서있어 한번 들여다보고

▼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8분정도 올라오니

 청룡산 정상석이 반갑다고 인사를 하더라

▼     정상석 밑에 서있는 이정표를 한번 당겨보고

▼     추억하나 만들어 본다

▼     헬기장 바로 밑에 있는 청룡산 알림판을 한번 읽어보고

조금 걸어 내려와 늦은 점심을 먹는다

▼     점심을 먹고 5분정도 걸어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능선으로 가는 좌측길을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     산허리로 이어지는 호젓한 산길이 열리더라

▼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14분 정도 걸어오니 능선으로 바로 올라가는 좌측길이 보이는데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가니

▼     등로 바로 옆에 이정표가 있어 한번 들여다보고

▼     산허리를 감아 돌아가니

▼     널따란  산길이 열리더라

▼     기분좋게 12분 정도 걸어오니 우측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하나 보이는데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     1분만에 또 다시 우측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있더라

▼     5분정도 걸어 내려오니 또 다시 우측에 갈림길이 하나 보이더니

▼     1분여 거리에 이번에는 좌측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보인다

▼     널널하게 8분정도 걸어오니 역시 좌측에 갈림길이 하나 보이는데

▼     3분여의 거리에 또 다시 좌측 갈림길이 있더라

▼     좌측 갈림길을 지나 1분정도 걸어오니

우측에 약수터가 있다는 이정표가 서있어서  

▼     가까이 다가가 이정표를 한번 들여다 본다

▼     약수터 갈림길을 지나 2분정도 걸어오니 이번에는 정자가 하나 눈에 들어오는데

좌측에는 평안동산으로 내려가는 내림길이 하나 있더라

▼     정자를 지나 두루뭉실한 둔덕을 넘어오니 달비고개가 자리하고 있는데

시간은 6분정도가 소요가 되는 듯하더라

▼     이정표 한컷 하고

▼     우측을 보니 용계초등학교로 가는 둘레길이 보이는데 

나중에 시간을 내어 이길을 한번 걸어가 봐야 되겠다  

▼     완만한 목계단을 따라 느긋하게 올라가니

▼     널따란 오름길이 펼쳐지는데

▼     10여분을 소요하고는 고산골로 내려가는 능선네거리에 발을 내딛게 된다

▼     이정표 한컷 담아보고

▼     우측으로 틀어 포장길을 6분정도 걸어오니

널따란 평지에 우측으로 용두산성과 용계초등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보이더라  

▼     산능선으로 턴을 하여 올라오니 2분만에 산성산 표석을 보게 되더라

하지만 실제 산성산 정수리는 건너편 무인항공관리소안에 있어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     포장길을 다시 되돌아 내려와

능선네거리에서 좌측으로 틀어서 들어가니

▼     분정도의 거리에 월배산 정수리가 나타나더라

▼     월배산 정수리를 접수하고 다시 내려와

포장길을 따라 터벅터벅 걸어가다

▼     3분만에 다시 우측 산길로 들어간다

▼     산길을 따라 2분정도 올라가니 603.3봉 정수리가 나를 반기는데

▼     603.3봉을 뒤로하고 2분정도 내려오니 삼거리가 기다리고 있더라

앞산 순환도로를 버리고 좌측 흙길로 접어 들어가며

▼     이정표 한컷 담아 보고

▼     가다보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은 우회로인 듯해서

곧장 앞으로 올라가니

▼     3분만에 성북산 정수리를 밟게 되더라

▼     정수리에는 오랫만에 보게되는 의산님의 표식이 있어 한번 담아주고

▼     널널한 산길을 따라 걸어간다

▼     2분정도 내려오니 큰골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에 도달하는데

▼     이정표 한번 올려다 보고

▼     등로를 따라 가니 지척에 삼국시대 고분군이 눈에 들어와

▼     알림판을 한번 읽어보고

▼     3분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오니 성불정이 자리하고 있더라

▼     전망바위에 올라서서

지나온 능선을 올려다 보니 청룡산이 멀리서 손짓을 하는 듯한데

▼     되돌아 내려와 성불정 알림판을 느긋하게 읽어본다

▼     성불정을 지나 내려오니 목계단이 기다리고 있는데

▼     목계단을 내려오자 우측 갈림길이 나오는데 무시하고

▼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이번에는 목계단 오름길이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     목계단을 올라 7분정도 걸어오니 헬기장이 얼굴을 내미는데

▼     헬기장에서 가야할 앞산을 바라보니 높다랗게 앉아 어서오라 하더라

▼     완만한 내림길을 2분정도 내려오니 달비골 가는 좌측삼거리가 나오는데

▼     이정표 한컷하고 곧장 앞으로 올라가니

▼     지척에 또 다시 갈림길이 나오더라

앞산으로 갈까 망설이다가 앞산정상은 수도없이 올랐기에 그냥 우회하기로 하고

우측 사면길로 접어들어간다

▼     호젓한 사면길을 따라 가니

▼     2분만에 앞산에서 내려오니 등로와 마주하는데

▼     널따란 등로를 따라 내려오니 비파산 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     널널하게 8분정도 내려오니 (폐)매점이 나타나고

▼     2분정도 내려오니 야산 시 주로 이용했던 좌측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마주한다

▼     1분정도의 오름길에 능운정이 살짝 보여주기를 하는데

▼     3분정도 더 걸어오니 케이블카 건물이 나타나더라

▼     3분정도 걸어오니 비파산 정수리가 잠시 들렀다가 가라고 하길래

한번 들여다 보고

▼     3분정도 더 걸어오니 전망대가 커다랗게 서있더라

▼     전망대에 가까이 다가가 우리집이 있는 달서구 방면을 한번 내려다보고

▼     되돌아 나오니

어린얘들이 자물쇠가 신기한지 만지작거리고 있어 한번 담아본다

▼     전망대를 돌아나오니 가파른 목계단이 나타나더니

▼     널따란 산길로 이어지더라

▼     13분정도 널널하게 내려오니 왕굴삼거리에 도달하는데

▼     왕굴삼거리를 지나자 가파른 돌계단이 얼굴을 내민다

▼     1분정도의 거리를 내려오니 우측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등로는 야산 산행시 자주 이용을 했기에 오늘은 그냥 내려간다

▼     2분정도 내려오니 안일사에 도달하게 되는데

▼     안일사를 지나 가파른 시멘트 포장길을 터벅터벅 내려오니

▼     5분만에 우측 갈림길이 또 하나 나오더라

▼     갈림길을 지나 5분정도 내려오니 앞산 자락길과 교차하는데

▼     2분정도 곧장 내려오니 에어건이 있는 고령돼지촌 앞 도로가 기다리고 있더라

 몸살기로 오늘 하루종일 힘들었는데 무사히 마치게 되어 

조물주에게 감사의 맘을 전하면서 산행을 마감하고  

▼     앞산 순환도로를 건너서 온천골 식당에 들어가

▼     육국수 한그릇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     비록 소면이지만!!!

▼     기다리고 있다가 아들놈 애마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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