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색: 분홍색 꽃에 하얀 중심부
특징: 둥근 꽃잎, 홑꽃, 평평 형, 중간 송이, 미향, 사계절성
육성: 2000년, Meilland International, 프랑스
중심부가 하얀 로즈핑크색, 반 덩굴성 장미로 랜드스케이프(LA) 계열로도 분류된다. 꽃잎 다섯 장으로 된 홑꽃 장미로 한 가운데 암술 수술을 노랗게 드러내며 10여 송이씩 여러 형상으로 모여 핀다. 지름은 5~7cm, 꽃 하나하나 돋보이진 않아도 푸른 잎 배경으로 분홍에서 흰색으로 변하는 그러데이션이 금빛 꽃술과 어울려 주변을 환하게 꾸며준다. 나무 높이는 0.8~1.2m, 가지가 곧게 뻗으며 꽃이 그 끝에서 크게 무리를 이룬다. 질병과 추위에 강하며 미약하지만 홍차계통의 달콤한 향기가 있다.
‘Siesta’는 스페인어에서 비롯된 말로 이탈리아 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이뤄지는 ‘낮잠’ 풍습을 뜻한다. 살인적인 더위 속에서 물과 체력을 낭비하느니 점심 식사 후 잠깐 낮잠을 자서 기운을 보충해두고 저녁에 열심히 일하는 것이 더 낫다는 취지다. 낮잠이 품종 명으로 채택된 사연은 분명치 않다. 2001년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장미콩쿠르 ADR에서 ‘Phlox Meidiland’라는 별명으로 ADR-Sorte를 받았다.<2026.6.5. 올림픽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