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 4월 8일 목요일 (겔랑파타 (말레이시아 첫 번째 주유소) 에서 모여서 오전 5:30분에 출발)
1. 싱가포르 크라키에서 출발
중간에 같이 가기로 한 멤버 픽업 서쪽에 있는 투아스 국경을 넘어 말레이시아 첫 번째 주유소 까지 약 55 킬로, 이른 아침이라 국경 넘는 시간을 포함 50분 소요, 겔랑파타 주유소에는 이미 다른 멤버들이 와있었고,, 도착한지 얼마지 않아 코사무이로 가는 친구들이 보임.
아직 이른 아침이라 풀 페이스 헬멧에 투명 바이져를 장착하고 바로 출발
2. GP 스테이션에서 파고 까지 130 킬로미터 좀더 지나서 주유하고 담대한대 피고 바로 출발, 아직 햇살이 약하기에 투명 바이져를 유지 – 소요시간 1 시간
아직 이른 시간이라 교통량이 많지 않음, 약간 빠르게 이동함 – 130 – 140 정도 유지, 낮은 햇살에 눈이 부심.
3. 파고에서 라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근교) 까지 190 킬로 미터, 주유하고 음료수 마시고, 블렉 바이져로 바꾸고 바로 출발 – 소요시간 2시간 주행 속도는 90 – 140
수도 근처라 교통량이 늘어남..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30도 이상) 햇살은 따가움
4. 라왕 에서 심팡팔라우 까지 160 킬로 미터, 심팡팔라우는 말레이시아 큰 도시 중에 하나인 입포 근교로 구릉과 굽은 길이 많음, 교통량은 중간 정도 – 소요 시간은 1.5 시간, 주행 속도는 100 – 130
싱가포르에서 쿠알라 룸푸까지 직선의 평지 고속도로가 이어 졌다면, 라왕을 지나서부터는 구릉지대가 시작되고 심팡 팔라우 근처에서는 굽은 길이 이어져 있다..
우리나라 산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직 벽으로 이루어진 산들이 있다. 근처에 돌을 캐는 체석장등이 보이며 간간히 도로 공사하는 곳도 보임, 이때는 3차선 도로가 1차선 도로로 줄어들기도 함.
5. 심팡 팔라우를 지나 구룬까지 190 킬로 미터, 소요시간은 2시간, 직선 고속도로가 아닌 굽은길등이 있고 주위엔 팜트리가 심어져 있는 길. E1 고속도로에 거의 마지막 휴게소
오후 라이딩은 그다지 반갑지 않다, 다행이 비는 않오지만 찌는듯한 더위에 아무리 에어프로우 포켓을 열어도 땀이 흐른다. 마지막 휴게소 에서는 오늘에 첫 식사를 했다. 열두시가 넘은 시각에도 휴게소 식당은 열지 않았다 (빌어먹을 KFC) 결국엔 옆에 있는 던킨도녓츠 에서 센드위치 셋 메뉴로 아점을 때웠다.
6. 구룬 에서 사다오 까지, 태국으로 가는 길- 95킬로 미터에 1.5 시간 소요.
속도를 줄여야 했다, 구룬을 지나 얼마지 않아 E1 고속도로가 끝이 났다. 횡단 보도는 거의 없지만 교차로가 때대로 보이며 신호 때문에 서야 했다.
국경에 가까워 질 수로 슬슬 태국넘버 차량들이 보인다. 다른 곳과 틀린 점은 말레이 무슬림 템플과 태국 불교 템플들이 같이 있다는 것. 드디어 말레이시아 커스텀을 통과 하고 500 미터 떨어진 태국 커스텀에 도착했다.
7. 사다오 태국 국경은 절차가 까다롭다. 바이크 파킹하는곳에 세우고, 땀에 절은 헬멧과 라이딩 자켓을 벗는다..먼저 여권절차를 받아야 하는데 사람들이 많기에 (일반 육로로 국경은 넘는 이들이 꽤 된다) 단. 장거리 버스와 화물차량 그리고 개인 차량 및 조그만 바이크들이 어우러져 국경은 꽤 복잡 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국경과는 달리 (그곳은 24시간 개방) 개방시간은 오전 5시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다. 사람들이 많기에 여권 수속 하는데 30분 정도 소요했다. 그 담에는 개인 차랑 수속 절차가 있는데. 이것은 외국에서 차량은 수입하는 절차와 같다 한다. 여권, 차량 등록증, 차량 보험 등 카피본인 아닌 오리지널 본을 제출하고서야 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소요시간은 1시간 이상.
거진 두 시간을 소요 하면서 들어온 태국은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마치 말레이시아의 연장선인듯한 느낌.. 특히 여자들은 무슬림 여인들이 차는 히잡이란 두건을 두른 것이 인상적이 였다.
8. 사다오 에서 핫야이 까지 – 50 킬로 미터, 소요 시간 1시간
오늘에 마지막 행선지 이며 태국에 첫 관문인 도시, 복잡한 시내를 지나 호텔까지 찾아 오는데 1시간 이상 소요 됐으며, 바이크 택시를 보고 드디어 태국에 왔구나란 생각이 들었음.
호텔에는 바니가 우리를 반겨 주었다..
싱가포르에서 핫야이 까지 걸린 시간은 얼추 14 시간,
전체 이동거리 940킬로 미터, 라이딩 시간만 10.5 시간에 주유소 5번 (휴식) 과 국경에서 걸린 2시간까지, 호텔에 들어온 시간을 보니 현지 시각으로 6시가 넘었다. 발부터 어깨까지 않결리는 곳이 없을 정도에 강행군.
2탄 기대해 주세요..
첫댓글 중간중간 옹박 얼굴도 보이네... 더운데 무척 고생했을듯~
네 쪄죽을!뻔 했어요...이따가 2탄 올릴께요..^^
타국에서의 장거리 라이딩 고생스럽지만 추억이 많이 남을것 같네요. 저도 예전 태국에 업무 혹은 놀러 자주 갔었는데 날씨가 장난이 아닌데
그것도 뜨거운 심장을 가진 할리와 함께...
지금 태국은 일년중에 가장 뜨거운 시기이므로 탈수현상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150킬로 기준으로 무조건 쉬어 줬습니다. 탈수증때문에 음료수먹은 기억박에 없네요..^^ 우기임에도 비를만난 기억이 없네요,
두근 두근 2탄 기대욤!! ^^*
개봉박두 입니까?? ^^
오호~~ 멋진 여행기 감사합니다.다음 2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