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집에는 대부분 있는데 우리 집에 없는 것이 있다.
오늘은 우리 집에 없는 것, 다른 집과 다른 점에 관한 절약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1. 정수기
우리 집은 정수기 렌털을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생수를 사 먹는 비용이 정수기 렌털비 보다 싸기 때문이다.
원래는 물을 끓여 먹었었다.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는 체력이 달려서 생수를 사 먹고 있다.
나는 고정비는 최대한 적게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매월 돈이 나가는 정수기를 싫어한다.
2. 최신형 휴대폰
우리 집에는 최신형 휴대폰이 없다.
요즘 2~3년에 한 번씩 약정이 끝나면 최신형 휴대폰을 너도 나도 사고 있다.
나는 한 번도 비싼 휴대폰을 사본 적이 없다.
주로 무료폰을 샀었고 지금은 심지어 엄마가 쓰다 주신 갤럭시 S4를 물려받아 쓰고 있다.
내가 최신형 휴대폰을 사지 않는 이유는 할부금이 싫고 매월 내는 요금이 너무 비싸서이다.
최신형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매월 최소 6-7만 원을 휴대폰 요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나는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해서 매월 휴대폰 요금으로 만 원이 안 되게 납부하고 있다. 나는 에넥스텔레콤의 A6000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기본료가 6,600원이다.
남편도 물론 알뜰폰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 부부의 매월 휴대폰비는 합쳐서 한 달에 이만 원이 되지 않는다.
다른 가정과 비교하면 월 10만 원, 1년에 120만 원을 최소 절약하고 있다.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나의 휴대폰을 보고 휴대폰 좀 바꾸라고 왜 안 바꾸냐고 뭐라고 하기도 하고 불쌍하게도 보는 것 같다.
그런데 바꿀 이유가 없다. 고장도 나지 않고 기능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나는 이 휴대폰으로 블로그까지 하고 있으니까 ㅎㅎㅎ
3. 최신형 청소기
우리 집에는 다이슨, 코드 제로와 같은 최신형 청소기가 없다.
나는 아직도 결혼 전 자취 시절부터 쓰고 있는 lg전자의 동글이 청소기를 쓰고 있다.
10년이 넘게 쓰고 있는데 고장도 한번 안 난다. 나는 물건을 오래 쓴다. 고장이 나지 않으면 바꾸지를 않는다.
4. 최신형 가전제품
최신형 가전제품 당연히 아무것도 없다. 요즘 유행하는 건조기, 스타일러, 에어프라이어, 식기세척기 등등 아무것도 없다.
나는 유행을 좇지 않고 기계랑도 친하지 않으니까 없어도 크게 불편함을 못 느낀다.
가전제품이 많지 않아서인지 우리 집 전기세는 적게 나오는 편이다. 한 달에 만원 초반대로 나온다.
사실 건조기는 좀 탐이 난다.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을 잘 못 여니까 빨래가 잘 안마를 때는 건조기의 필요성을 조금 느끼고 있다.
나는 에어컨도 없이 살다가 2017년도에 구매를 했다. 아기가 있으니 없으니까 도저히 안되겠더라.
아기만 없었다면 아마 아직도 에어컨 없이 살았을 것 같다.
5. 홈쇼핑
나는 홈쇼핑 채널을 보지 않는다. 엄마가 홈쇼핑 중독이라 가끔 같이 보다 보면 나도 빠져든다. 근데 실상 홈쇼핑에서 파는 물건이 싸지도 않을뿐더러 양이 너무 많다.
나는 물건을 쟁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딱 필요한 물건만 그때그때 사서 소비하고 싶다. 그래서 나는 홈쇼핑을 보지 않고 사지도 않는다.
6. 대형마트
우리 집은 대형마트를 가지 않는다. 대형마트에 가면 너도 나도 카트에 경쟁하듯이 물건을 담는다. 그리고 할인을 하는 물건은 사지 않으면 손해라는 기분마저 든다.
나는 앞에도 말했듯이 물건을 쟁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냉장고가 가득 차는 게 싫다. ㅎㅎㅎ
그래서 대형마트를 가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일단 대형마트에 가면 너무 많이 사게 된다. 1+1이라고 샀다가 유통기한이 지나는 경우도 많고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집 앞의 작은 마트나 시장에서 소량만 필요한 것을 산다.
그래서 코스트코 같은 멤버십이 없다. 코스트코는 한 번도 안 가봤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가봤는데 역시 불필요한 것을 사게 돼서 안 간다.
이런 소소한 것들이 모이면 꽤 큰돈을 절약할 수 있다.
https://blog.naver.com/blue0268
슈퍼짠선발대회에서 수상한 단기간에 순자산 12억을 만든 초보육아맘입니다. 저와 소통하고 싶은 분들 제 블로그에도 놀러와 주세요~^^
첫댓글 아~정말 오늘도 님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정말 배울게 많은분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쩜..저도 그러는데.^^저도위에 것들 1개도 없네요. 전 심지어 에어컨 티비도 없어요..있으면 편하지만 없어도 구지 불편은못느낍니다. 대신 전 미세먼지가 엄청심했던 올 봄엔 공기청정기는 구입했네요. 핸드블렌더 하나 사라는 남편에게 17년된 믹서기로 마늘을 빻으면서도..물건사서 쟁이는거 싫다고합니다. 다소 번거롭지만 고장이 안났기에..이것도 감사하며사용합니다.물건은 고쳐쓸수없거나 고치는비용이 클때 삽니다
티비, 에어컨이 없다니 역시 대단한 분들이 짠카페에 많이 계시네요~~저도 믹서기 사용ㅋㅋ 대단하세요
'은전한닢'-성공후기보고 대단하신분이란 생각들었어요..종종 글 올려주셔요.^^
네 종종 글 올릴께요 짠카페에 절약으로는 내세울게 없다 생각해서 잘안올렸어요ㅎㅎ
저도 결혼하고 7년 지나서 17년도에 둘째 태어나고 에어컨 샀어요~ 근데 사고 보니 왜 샀는지 후회가 ㅋㅋ 올해도 어제 처음 틀었네요^^
그죠ㅋㅋ저도 거의 안틀어요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역시 가넷투님 대단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행복님도 잘하고 계시네요~감사합니다
저도 나름 잘 하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최신 장비가 없다고 슬프진 않고,,,,, 다만 좀 눅눅할 뿐,,,, ㅋㅋㅋㅋ
핸드폰은 고장이 나야 교체 청소기님도 12년차 잘돌아가고 있고
홈쇼핑 지름신은 없다 하지만 정보는 본다
어제도 보리차도 끓임..찜질방,,,, 남푠님,,,, 여름엔 냉커피 먹는다고 얼음 얼리느라 생수소비
대형마트는 세일때이용,,,,,
더운 날에 홍초에 탄산수 넣고 얼음 넣고 쬭쪽쪽,,,,,
찬물에 발 담그고 있으니 좀 견딜만하네요,,
오늘은 바람도 좀 들어오네요 건강한 여름 나세용,,
정말 절약 생활을 잘하고 계시네요~~ 더위 조심하세요~~~
와아~~
본받게되네요
저와 비슷한 사고를 지니고 있지만, 님만큼은 아니고,
사실 렌탈비용 카드로 결제해서 할인받다가
카드말소시키고 자동이체했는데, 너무 아까운거예요
그런데 정수기는 제가 하마라서 물사먹는비용이 더
나올까봐 ㅎㅎ 엄두 못내고 있어서
핸드폰은 진짜 다시 알아봐야겠네요 요금제~
저도 핸드폰이 멈춰야 사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리고, 쫌 결핍도 느끼며 살아야한다는 주의라
건조기 그거그거 버티고 있습니다.ㅎㅎ
더운날씨 화이팅입니다.
핸드폰 요금은 알뜰폰이 제일 싸긴 한 거 같아요~ 즐짠하세요
저도 위에있는것들 없는데...핸폰은 최신폰이네요. 지난번게 고장나서...이폰 쓴지 1년...ㅎㅎ 정수기없이 물 끓여마셔요. 식구들이 보리차 좋아해서. 건조기, 스타일러, 기습기, 제습기등 없어요. 가습기대신 빨래 널어요ㅎ 청소기도 싸이킹...최근 2년이내에 들인 가전은 커피머신. 제가 커피 너무좋아해서 커피값이 많이 나와서 집에서 마시니 오히려 절약이요^^
커피머신은 저도 사고 싶은데 워낙 게을러서 관리가 안될 거 같아서요 ㅋㅋㅋ 전 라떼 좋아해서 그냥 카누에 우유 넣어서 마셔요 ㅋㅋㅋ 즐짠하세요
저도 위에것 하나도 없습니다. 정수기대신 집근처에 동마다 설치되어있는 안전한 수돗물 받아먹구요. 친구가 1년쓰다간 준 2g폰 받아서 쓴지 올해 7년째입니다. 너무너무튼튼해서떨어뜨려도 끄덕없내요(애몰레이드햅틱 휴대폰) 청소기대신 저는 빗자루로 방을 씁니다. (청소에사용하는 전기 제로 0원)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제습기 공기청정기 이런건 1도없내요.에어컨도 없어요. 선풍기 1대로 살고있어요 홈쇼핑은 아주가끔 보긴하는데 소비로 이어진적은 한번도 없내요.
대형마트는 버스를 타고가야 갈수있는곳이라서 가기힘들고 집근처에 쬐끔큰마트가 1군데있는데 아주큰할인해서 엄청싸지않으면 사지않는 편이라서 크게소비는하지
않는편입니다. 그리고 대형마트라도 엄청싸게할때가 있어요. 그땐 꼭 구입하는편이구요.대형마트 슈퍼 농협마켓 재래시장 비교해보았을때 좀더 저렴하게 소비할수있는곳에 번갈아가면서 소비합니다. 예를들어 온누리.또한 지역상품권 받는곳이라면 같은가격이면 온누리 지역상품권 잘 믹스해서 그때그때 상황을 보고 소비한다면 오히려 똑똑한 소비가 될수있어요..
@미소가웃음이좋아 오 대단하신데요? 2g폰이라니~~엄지척~~ 맞아요 비교해서 좀 더 저렴한 곳에서 소비하면 좋요~대형마트가 멀어서 잘 안가는것도 있어요~^^ 즐짠하세요
님이 나열하신거 정수기만 빼고 전부 없습니다
약정기관 끝나면 정수기도 없앨예정
대형마트 가끔 가도 아이쇼핑만 하고 딱 필요한것 생선 한가지 사옵니다
저도 쟁이는거 극도 싫어하는 병적수준이고요
결혼 33년차 아직도 옛날 대우 냉장고 작은거 20년째 사용합니다
행사품목도 절대 안사고요
비닐팩 작은거 들고 다니며 마트 비닐팩도 안쓰고 1회용도 안쓰고 생기는건 서너번식 더 씁니다
나름 환경도 신경 쓰고요.
와 정말 잘하고 계시네요~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멋져요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칭찬 감사합니다
저도 초보육아님 이랑 거의 라이프스타일이 같아요 단지 위에 나열 하신것 보다 조금더 절약(펌.염색)전혀 안하는데 일년에 한두번 해외여행 은 갑니다 절약해도 즐겁고 늘 또다른 세상이 기다려지고 건강도 자동으로 챙겨지더군요 그런데 제 주위에 저같은 사람 잘 없던데 초보육아님 우리 잘살고 있는것 맞죠~^^
저도 염색은 태어나서 딱한번 해보고 펌은 일년에 한 번 할까말까ㅎ 해외여행은 결혼 전에는 여러 번 갔는데 애가 어려서 가는게 조심스럽네요 좀 더 크면 가려구요~그럼요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또 배웁니다...소비하면 할수록 자꾸 소비를 부르더라구요...저도 염색,커트도 남편이 해주고있어요 ㅎㅎ 생수는 아이 학교갈때 넣어주고 대부분 끓어먹고있어요...울 아들이 엄마는 절약중독이라고 합디다...
오 커트도 집에서 대단하세요~~
최신가전은.. 건조기 있어요 ㅜㅜ 작년에 질렀어요.. 빨래가 뽀송뽀송해서 좋긴하지만 옷이 상하는 단점도 있긴 하더라구요..
건조기 저도 사고픈데 집이 좁아서 둘곳이 없네요ㅎㅎ 강제로 절약 및 미니멀라이프가 되네요
공기 청정기 갈등 중입니다.. 미세먼지랑 여러가지로...
공기청정기는 저도 한대 있어요~공청기는 필수 같아요ㅜ
초보육아맘님 블로그를 들어가보고 싶은데 링크가 안되네요~~ 다시 알려주실래요??^^
https://m.blog.naver.com/blue0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