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자" 외침에 굳은 표정으로 시민 노려본 전두환 전 대통령

[목따러가자]

▲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전두환 전 대통령 14일 오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입원중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병문안을 마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승용차를 기다리고 있다.
ⓒ 권우성	전두환

▲ 경호원들에게 가로막힌 기자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병원에 들어갈 때와 달리 포토라인이 설치되지 않은쪽 문으로 나온 뒤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기자들의 접근이 차단되었다. 급히 달려온 기자들이 경호원들 사이에 서 있는 전 전 대통령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 권우성	전두환

 

[2신 보강 : 14일 낮 12시 30분]

전두환 전 대통령, DJ 직접 병문안은 못해... 부인 이희호씨와 10분간 면담

 

한때 정치적 앙숙이었던 두 전직 대통령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14일 오전 11시께 전두환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병문안을 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을 맞이 한 것은 부인 이희호씨였다. 둘은 김 전 대통령이 병실이 있는 20층 로비에서 10분 간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김홍업, 한화갑, 박지원 의원 등이 배석했다.

박지원 의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김 대통령이 틀림없이 완쾌하셔서 영부인께서 즐거운 마음으로 모시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박 의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의 5년 재임 기간 동안 근 10번 가까이 청와대에 초대 해줘서 세상 돌아 가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김 대통령이 현직에 계실 때 전직들이 가장 행복했다"라는 말을 전했다고 했다.

부인 이희호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바쁘신데 와줘서 고맙다"며 "(김 전 대통령이) 미음 같은 것으로 음식공급을 하고 있지만 선생님들 덕에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상태를 전했다.

▲ 14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병문안 온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희호씨에게 "아이고,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라며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전두환

▲ 14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병문안 온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희호씨의 안내를 받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전두환

"학살자" 외침에 굳은 표정으로 시민 노려본 전두환 전 대통령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부터 많은 시민과 취재진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병원에 도착하자 취재진들은 "한 말씀 해달라며" 질문을 쏟아냈으나 이에 응하지 않고 10여 명의 보좌진에 둘러싸인 채 묵묵히 들어갔다. 이 와중에 양복을 입은 40대 정도의 시민은 "학살자"라고 외치기도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한 듯 손을 흔들었다. 이후 어색하게 손을 내리고 굳은 표정으로 한동안 그 시민을 노려보기도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면담을 마치고 나와서도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브리핑 장소는 세브란스 병원 본관 후문에 마련되어 있었으나, 그는 이를 피해 정문으로 나왔다. 취재진들이 이를 뒤쫓느라 한 때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오늘의 병문안이 어떤 역사적 의미를 가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네가 뭘 물어보려고 이 자리에 서 있냐"는 한 마디를 남기고 급히 떠났다. 보좌진들은 "위에서 다 얘기 했다"며 취재진들을 가로 막았다.

병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이러한 풍경을 지켜봤다. 시민 김경숙씨는 "한 마디도 안 하고 떠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없이 온 것이 아니냐"며 병문안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기도 했다. 시민 김욱희씨는 "이미 예전에 두 분이 화해 하신 거 아니냐"며 "오늘의 병문안은 염려되는 마음을 가지고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학살자' 소리 들은 전두환, 얼떨결에 손들어... 14일 오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입원중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병문안온 전두환 전 대통령을 향해 한 시민이 '학살자'라고 외치자, 전 전 대통령이 얼떨결에 손을 들어 답례를 하려다 굳은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다.
ⓒ 권우성	전두환

[1신 : 14일 오전 10시 10분]

전두환, 오전 11시 DJ 병문안 예정

전두환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11시께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병문안 할 예정이다. 병원에는 이미 많은 취재진들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을 수행하는 최경환 비서관은 1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전 11시에 병문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과 11일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병문안 했다. 두 대통령 모두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으며 부인 이희호씨가 대신 맞이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간에는 특별한 인연이 있기에 직접 만나 병문안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12 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환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에게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해 사형을 내린 바 있다. 반면 김 전 대통령은 집권 당시 내란 혐의로 구속 됐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사면 복권해 줬다.

한편 최 비서관은 어제 오전 11시 30분께는 안희정 등 친노 인사들이 병문안 할 에정이라고 전했다. 

▲ 전두환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입원중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병문안을 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 권우성	출처 : 전두환 "DJ 재임시절에 전직 대통령들 제일 행복" - 오마이뉴스

귀신들은 머하나  휴가라도 갔나....

[맨박퇴진]

두환이 할아버지도 빨리 돌아 가셨음 하내요 할일 없으면 집에서 전이나 부처 드시지...

[다리우스]

맞는 말 외쳤는데 왜 노려보고 난리래?

[senorita]

왜 저런 살인자한테 우대를 해주는건가요..

[스카루닥스]

미친늘근이들이 판을치시는 세상~~ 조!선!민!국!~!!!!

[senorita]

저 살인자 새끼는 왜 10대인 저보다 건강할까요?? 참 저딴놈이 저런 우대를 받고 사니깐 참 한숨만 나오네요...

[재은]

우연히 안동에서 마주쳤는 데.... 경호원들 !(5공 꼬봉들) 충성심은 대단하더군요! 그런데... 이순자씨는 속이 타는 지 얼굴이 새까맣더군요!백담사에 한번 더 가셔서 참회 좀 더 하시면 얼굴과 건강 좋겠는 데....! 그래야! 광주의 원혼이 용서해줄까 하고 생각해 보지....!

[Wiesmann]

저런 머저리도 안디지고 살아있는데, 우리 노통께선 왜 돌아가셨는지 아직도 세삼 이해가 안가네요... 정작 디져야 할것은 전낙지인데 말이죠

[jeno]

저 뻔뻔한 학살자에게 경호원등 누구 돈으로 대접을 할까 국민의 세금이겠지. 한때 그*이 총부리를 들이댔던 우리들이. 얼굴이 번지르르 하다. 뭘 잡수셨는지

[샛별 ★]

염라대왕은 뭘하고 계시는지,저놈 안잡아가고...... 경호원들을 첩첩산중으로 데리고 다니는걸 보니, 천벌을 면치못함을 알고, 경호원들이 대신 죽어주기를 바라는 모양이네요.

[개념과진실]

29만원으로 재테크의 달인이라도 되신게지요..어찌 그리 신수가 좋아 보이십니까??용서받지 못하겠지만..늦기전에 용서를 구하시요.

[정의사회바램이]

흠.. 아마 또 보떡쑤~ 맞으셨을꺼에요!! 가격이 29만원이하라서 종종 맞으시나봐요 ^ ^

[Thriller 2nd]

잘지내냐 이십구만원아?

[ⓧ자유민주주의]

저놈안테 대통령이라는 명칭을 당장 지우기 바라오... 저놈은 대통이 아닌 살인마라요...

[RAVENER]

권악징선이 따로 없네요? 근데 이십구만원의 사용처가 궁금해지네요.(그거 걸고 머니 인 더 뱅크 사다리 매치하셨나?)

[김한영]

얼마 안남았군...

[애기천사잉잉]

휴..저눔 얼굴 또 보네 짜증...

[동해바다]

광주대학살의 원흉 전두환 어디서 그뻔뻔한얼굴을 쳐들고 다니느냐 왜 흔들리는노심에 조금이나마 동정을 받을려고 대한민국 부도낸 김영삼이랑 짜고 문병왔냐??? 노태우는 어디갔냐??? 갸는 며칠후에 또,오냐??? 이런오살할할것들......

[정의사회바램이]

이희호여사님 힘드실텐데... 그냥 집에 쳐계시지.. 이희호여사님 지금 충분히 힘드시니까 더힘들게 맘아프게 하지마시구요 전두환각하님!! 그냥.. 하시던데로 하고사세요 입만쳐살아 나불대지 마시구요 ^ ^ 사랑합니다 ^ ^

[조선수군]

학살자에게 학살자라 한 게 노려볼 만큼 잘못되었음?

[명박사탄뱀대갈통]

꼬라지보니 얼마 못살겠다. 미장원하며 저질 수다 떨던 뇬은 안 따라왔는가?주걱턱...저승사자야! 쌍으로 ㄴ ㅕ ㄴ -ㄴ ㅗ ㅁ 빨리 데려가라. 저 시키보면 죽이고싶다.저것이 대통령은 무슨 얼어죽을... 대통령 칭호가 가당키나하냐?국민 학살 대통령이냐?

[딸기꽃님]

명바기도 모자라서..너까지...진짜 놀고들 있네...아~~이희오 여사님 표정...어떵해요..

[아라치]

학살자 ㅅ ㅐ ㄱㄱ ㅣ 째려볼 틈도 없이 죽여버려야지, 쓸데없이 말만 하니까 째려보지

[까몽]

니미~~ 아고라도 막아 놓아서 간만에 일루 들어 왔는데 저 개새끼 꼬라지를 또 보게 되었네... 살가죽이 뜯겨져 죽어야 할텐데..

[무궁화사랑]

저렇게들 살아서 모하나요...욕먹어서 더 뻔뻔해진것 같아요.

[쥐잡는 고양이]

욕많이 먹으면 오래산다는 속설이 생각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