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등심/복효근

[沃溝 서길순]

7. 꽃 등심

복효근

정육점 진열장 한 켠에
꽃처럼 예쁜 이름표가 붙어있어

소의 시체의 한 부분일 뿐인
한 덩어리 고기가
꽃으로 불리워질 수 있다니

채식으로 오직
채식으로 맑아진 피와 영혼이
제 갈비뼈 사이에 피운 꽃

기껏해야 짐승의 시체나 먹고사는
육식의 이 야만의
족속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등심초 꽃 이름으로
숯불 위에 몸을 누이는
살꽃의 소신공양


9.

[沃溝 서길순]

방문사시는 모든 분들 가정에 행운을 빕니다

[沃溝 서길순]

[맘짱 .]

내려주신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활기차고 멋진 하루 되세요

[沃溝 서길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맘짱 .]

[沃溝 서길순]

[문창~]

올려주신 "꽃등심/복효근"님의 좋은글에 다녀갑니다.
즐거운 일이 많은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沃溝 서길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맑은맘]

꽃등심/복효근
고운시 잘 감상 합니다

오곡이 무르 익어갑니다
풍성하고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맑은맘]

[沃溝 서길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비 꽃]

복효근 시인님
좋은시 함께 합니다

[沃溝 서길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롱(Delon)]

꽃등심...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沃溝 서길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