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쓰v (클리앙)
2024-01-27 07:06:42 수정일 : 2024-01-27 07:08:33
창과 방패의 싸움이었네요.
맨시티 상대로 수비에 중점을 두고 효과적으로 막으며 공격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후반부 집중력이 떨어지더니 결국 맨시티에 졌습니다.
호이비에르에 대한 질책을 여러번 해왔는데,
견고했던 수비가 무너진건 결국 그 덕분입니다.
80분 이후 덕배와 도쿠 투입으로 전방 압박이 거세지니
호이비에르가 흔들리며 연달아 2번 미스를 했고 수비와 골키퍼는 줄 곳이 없으니 부정확한 롱볼 전개를 하게 됐죠. 그렇게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여러번 내줬고 결국 실점하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주전들이 아시안컵, 네이션스컵에 빠진 영향을 온전히 받게 되었고 결국 팀 뎁스의 문제는 여전히 톱클래스팀과 상대할 때 큰 변수가 되네요.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메디슨이 복귀했네요.
아무것도 못하는 공격진에 그나마 활기를 불어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수비진은 만점을 주고 싶지만 히샬리숑을 필두로 네명의 공격진은 빵점이었습니다. 그나마 베르너가 탈압박 후 존슨에게 찔러준게 오늘의 처음이자 마지막 슈팅 찬스였네요.
맨시티에게 손흥민이란 존재는 팀 이상의 효과겠지만 공격진에 손을 대체하여 보완해줄 선수가 없다는게 안타깝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시즌 우승컵은 리그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토트넘의 우승에 대한 열망은 어느시즌보다 높지만 참 슬픈 현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