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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게르하르트 마이어 Matthaus-Evangelium
진리의깃발사
편집자 서문
진리의 깃발사는 칼빈주의 신학과 청교도 신앙을 소개하고 보급하는 일에 집중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터파 신학자의 주석을 소개하게 된 것은 이미 저자의 『성경해석학』(영음사)이 출판되어 독자들에게 선을 보였던바 칼빈주의 신학과 손색이 없는 독일 신학자임이 확인되어 본 진리의 깃발사에서 저자의 마태복음 주석을 발간하기로 한 것이다. 그렇다고 전적으로 동의하는 신학이라는 점은 아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독자들의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성경무오설을 바탕으로 하는 복음서의 진정한 이해에 귀한 지침서가 되리라 믿는다.
마이어 교수의 마태복음은 복음에 바탕을 둔 탁월한 주석이다. 마이어 교수가 밝힌바 학문적인 연구에 기반을 두지만 대학에서뿐만 아니라 교회 성경공부나 교회를 세우는 선교에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에 그는 각 장에서 성경적 통찰을 마친 후 반드시 성경공부를 기록하여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였다. 이것은 신학이 삶과 구별된 별개가 아님을 말하는 동시에 영적인 성장과 나눔에 목적을 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그 분량이 1,400페이지 가까이가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안타깝지만 단권을 주석과 성경공부 두 부분으로 나누기로 결정하였다. 그것은 주석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성경공부를 위해서는 가벼운 책으로 들고 와야 나눔이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어 교수의 마태복음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석과 성경공부 모두를 함께 보아야 할 것이다. 주석에서 얻은 지식은 성경공부를 통해 확인될 때만이 깊은 성찰과 적용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바라건대 두 권의 책이 한국교회를 말씀으로 일으키는 놀라운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
추천사
조병수 박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전총장 및 신약학 교수
마이어의 주석이 선사하는 유익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잘 알려져 있다. 신학의 범주에서 보면 그의 주석은 여느 독일 주석가들의 성경해석과 다른 길을 추구하고 있다. 경건주의 노선을 따르는 마이어는 역사비평학이 판치는 독일의 신학계에서 고고하게 성경의 영감설을 주장하여 학문의 장에 심한 제약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반발에도 불구하고 튀빙엔에 설립된 벵엘하우스의 원장을 역임하면서 소신껏 자신의 견해를 펼쳐 성경을 가르치는 일을 하였다. 그러다보니 그의 여러 주석에는 독일의 역사비평학에 대한 학문적인 논의가 녹아져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사실상 마이어 주석의 강점은 다른 데 있다. 그것은 마이어가 주석을 쓸 때 언제나 목회자와 성경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마이어는 오랜 시간 목회 현장에서 얻은 경험(설교와 성경공부 등)을 바탕으로 주석을 썼기 때문에, 그의 주석은 학문적인 토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경본문으로부터 목회의 현장과 신자의 삶에 도전하는 메시지를 끌어내는 것으로 전진한다. 실제로 이런 면모가 지금까지 독일어(또는 번역어) 독자들이 마이어의 주석을 손에서 떼지 못하게 만드는 중대한 이유이다.
이번에 우리말로 번역된 마태복음 주석은 마이어의 주석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은 거금 40년 전에 초판이 나온 이후로 지금까지 판을 거듭하면서 목회자들과 성경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 한 가지만으로도 마이어의 마태복음 주석이 얼마나 유익한지 증명된 셈이다. 늘 그렇듯이 마태복음 주석에도 한편으로는 마이어의 예리한 신학적 통찰이 번뜩이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교회와 성도를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로 이끌어가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가 있다.
마이어의 마태복음 주석을 번역한 송다니엘 목사님은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한 세대 이상 살면서 선교와 목회와 신학을 위해 수고한 분으로 마이어의 『성경해석학』(영음사)을 번역한 경험이 있고, 그 밖에도 여러 독일어 신학서적을 번역한 특출난 분이다. 마이어와 신학적인 교분을 쌓은 송 목사님은 마이어의 생각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마태복음 주석을 번역하였기 때문에 한결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이것은 마이어의 마태복음 주석을 우리말로 읽는 데 또 다른 유익을 더해준다.
신현우 박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독일의 보수 신학은 학문성 탁월성과 신앙적 경건성을 겸비한 독특한 경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독일 보수 신학은 한국의 목회자와 신학도 그리고 성도들에게 더욱 소개될 필요가 있다. 게르하르트 마이어의 마태복음 주석은 마태복음 연구를 학문적으로 한 단계 진전시킨 탁월한 학술서이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인의 삶의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실용성 있는 경건 서적이다. 관념론적 성경 비평학의 프레임에 갇힌 독일 신학의 풍토 속에서 이에 굴하지 않고 오랜 세월 동안 외롭게 싸워온 노장으로부터 우리는 진정성 있는 학문적 보수 신학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Vorwort zur Mt- Übersetzung ins Koreanische
Es ist eine große Leistung, die Herr Daniel Song, derzeit in Heidelberg lebender Theologe, mit der Ubersetzung dieses Kommentars ins Koreanische vollbracht hat. Diese Auslegung ist aus Jahrzehnten der Beschaftigung mit dem Matthaus Evangelium erwachsen. Sie hat ihren Ursprung nicht nur in akademischen Vorlesungen, sondern auch in Gemeinde- Bibel-Seminaren und vielen vielen Predigten. Diese Auslegung wollte zwar in wissenschaftlicher Arbeit fundiert sein, aber nicht nur akademisch benutzt, sondern in Gemeinde –Arbeit und Gemeinde Aufbau missionarischen Zielen dienen. Was wir heute in allen Kirchen brauchen, ist eine herzengewinnende Verkundigung und missionarische Liebe zu allen Menschen. Bibel und Leiden seien die beiden Quellen koreanischen Christentums gewesen, sagten immer wieder meine koreanischen Freunde. In Zukunft wird es nicht anders sein.
Ein Beitrag zur Starkung, Erneuerung und biblischen Fundierung soll dieses Werk sein, das ist mein Wunsch. Ein ganz besonderer und starker Dank fur diese große Ubersetzungsarbeit sage ich Daniel Song in Glaubensverbundenheit.
Tubingen, August 2016
한글 번역본 발행에 대한 축하문
본서는 저의 수십 년 간의 마태복음 연구 결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것은 신학대학과 신학세미너리에서 강의한 것뿐만 아니라, 교회에서의 성경공부와 많은 설교를 통해 얻은 지식과 통찰의 결과물입니다. 본서는 비록 학문적인 연구에 기반을 두지만, 대학에서뿐만 아니라 교회 성경공부나 교회를 세우는 선교에도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오늘날 모든 교회가 필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교와 모든 종류의 사람을 마음에 두는 선교적 사랑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국인 지인들은 늘 성경과 고난이 한국 기독교의 양대 지주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미래에도 이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본서가 성도님들을 격려하고, 세우고, 성경에 확고한 기반을 두게 하는데 이바지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끝으로 하이델베르크에 사는 믿음의 반려자인 송다니엘 목사님이 본서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은 큰 업적이라고 생각하며, 그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016년 8월 튀빙엔
역자 서문
저자 마이어 박사는 독일 국가교회(Landeskirche) 내부에서 국가교회의 가장 강력한 적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는 성경비평가들이 신학교와 거의 모든 강단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교회에서 이들을 맹렬히 비판하면서 소수로 남아 있는 경건한 국가교회 신도들을 인도해나갔기 때문이다. 그는 경건주의자들의 지원을 받아 뷔르템베르크 영방교회의 수장(비숍)을 역임하기도 했다. 아직도 마이어 박사뿐만 아니라 소수의 목사들이 그와 같이 루터교회를 지키고 있다. 그러므로 이 주석서에 거짓 교사를 맹렬하게 비판하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 자기 교회를 비판하는 뼈아픈 고통과 교회에서 당한 수많은 아픔이 본서에 잘 녹아있다.
그는 성경비평가들의 잘못된 성경해석을 비판해야 하므로, 본서에 자주 이들의 의견을 논박한다. 간혹 독자가 생각하기에 저자가 너무 당연한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것은 주로 독일 신학계를 점령한 성경비평학자들의 이론을 반박하기 때문에 그렇다.
예: 사복음서 기록자들은 예수님이 세례받았다는 사실을 의심할 수 없는 사실로 기록하고 있다(3:13). 저자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비평학에서는 대체로 예수님이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았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때문이다.
Edition C 주석서(앞으로 마이어 주석이라고 한다)는 독일 복음주의(보수적)권에서 가장 애용되는 주석서이다. 게르하르트 마이어 박사가 발행인으로서 그는 사복음서를 주석했으며 다른 책들은 보수파 루터교 학자들과 복음주의권 학자들이 주석했다. 주석서의 특징은 성경영감론에 입각해서 학문적으로 주석함과 동시에 성도의 믿음 생활에 직접 연관되도록 한 것이다. 주석서, 특히 독일 주석서는 원래 읽기가 어렵다. 그러나 본 시리즈는 평신도를 위해 최대한 쉽게 설명한 것이다. 역자가 느낀 본 시리즈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정통적 성령 영감론을 따른다.
2) 각 절마다 자세히 주석했다.
3) 기독교 2000년간의 전통이 숨 쉬고 있는 학문적 주석이다. 최근까지의 학문 결과를 반영했다.
4) 경건한 학자들이 주석했다. 주석가들은 신학박사로서 신학세미너리에서 가르치는 교수일 뿐만 아니라, 전부 목회 경험이 있는 자들이다.
5) 말씀에 따라 실제적으로 어떻게 영적 생활을 해야 할지를 분명하게 지도한다. 저자들은 학문적인 용어를 피하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현대어를 사용했다. 한 단락을 주석하고 그 뒤에는 가르침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만들었다.
6) 사랑하는 형제, 자매에게 성경을 설명하듯, 시종 친근한 어조로 설명하므로 주석서 읽기가 부담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저자가 친형제처럼 느껴진다.
마태복음 주석은 독일어로 1000쪽이나 된다. 분량이 비교적 방대하지만, 저자 마이어 박사는 매우 밀도 있게 표현했다. 즉, 문장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서 필요하지 않은 말이 없을 정도이다. 이러한 이유로 특히 독일 글을 잘 접하지 않는 독자에게는, 가끔 문장 사이의 연결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 경우에는 역자가 괄호로 보충 설명을 했다. 저자는 관련 성구를 괄호에 넣어 표기했는데, 그 외의 괄호 안에 있는 설명은 거의 역자의 보충 설명이다. 혹시 통일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으면, 다시 읽으면서 앞뒤 문장과의 연결점을 잘 찾아보기 바란다. 평신도에게 생소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나 중요한 성구, 긴 설명이 필요한 것은 역자가 각주에서 설명했다. 원래 주석서에는 각주가 없다. 또한 오해될법한 단어나 문장은 괄호로 독일어 원문을 실었다. 좀 어려운 부분은 단락 끝에 역자가 “번역자 정리”로 표시하고 중요한 부분을 요약했다. 역자가 성경본문은 개역개정을 사용했는데, 번역 중에 문장의 어미가 맞지 않아서 할 수 없이 표현을 바꾼 경우와, 필요에 따라 원문과 가깝게 직역한 경우도 있다. 독자는 본 주석서를 다음과 같이 이용하면 좋다.
1) 교회에서 설교를 듣기 전에, 혹은 듣고 나서, 관련 본문을 찾아서 읽어볼 것. 그러면 본문 이해에 더욱 도움이 된다.
2) 평소에 생각이 날 때마다, 혹은 의문되는 구절이 있으면 관련 구절의 주석을 찾아서 읽어볼 것. 이러한 방법으로 그 구절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둘 것.
3) 한 장씩 선택해서 나름대로 정리해가며 죽 읽을 것. 결코 지루하지 않다!
4) 구역 예배에 사용할 것. 저자는 각 단락마다 끝 부분에 구역 성경공부를 위해 자세한 지침을 마련했다(이 성경공부는 2권으로 출간했다).
역자는 현재까지 독일에 30-40년 살면서 선교와 목회, 신학 사역을 하고 있다. 오랫동안 올바른 성경 이해를 위해 힘써 왔지만, 그간 잘못 배운 것들이 많아서 혼동 속에서 큰 고충을 겪었다. 그러다가 40대 중반에 본 주석서의 전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퍼탈 주석서를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성경의 가르침에 합당한 올바른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오랫동안 이 주석서를 연구하면서 성경 말씀의 깊이를 깨닫고 말씀의 정확성도 신뢰하게 되었다. 이 주석서를 통하여 하나님이 요구하는 거룩함이 무엇인지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다. 주석에는 구구절절이 주석자들의 거룩함이 묻어나온다. 이들이 나의 신앙의 선배가 되었다. 부퍼탈 주석서의 약점은 각 구절의 정확한 해석보다는 말씀의 깊이를 이해하고 이를 우리의 삶에 적용하는 데에 더 치중한 것이다. 말씀의 한없는 깊이를 보고 경탄하게 되는 장점이 있지만, 그 결과 필연적으로 각 구절의 정확한 해석에는 소홀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말씀의 정확한 해석이 더 중요한 한국 독자를 위해 역자는 그 이후에 나온 학문적인 마이어 주석을 번역했다.
그러나 마이어 주석은 학문적인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성도들의 경건을 항상 염두에 두고 실제적인 영적인 문제를 다루었다. 즉, 적용 면에서도 탁월하다. 이 주석서를 읽으면, 종교개혁 이후 근 600년 역사의 독일 성도의 경건이 그대로 내려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된다. 물론 독자는 동시에 성경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 말씀인지도 깨닫게 된다. 한국에 이러한 책들이 한국에 소개되지 못한 이유는, 독일 신학이 성경비평의 원조이므로, 이러한 경건한 신학서적도 오해받기 때문이다. 성경비평으로 독일 신학자들이 전 세계 기독교에 대단한 악영향을 끼쳤으므로, 한국의 진지한 학자들은 독일 신학에 별 관심이 없다. 그 결과 독일 내에 끊임없이 이들과 대항하여 싸우면서 교회를 지켜온 놀라운 학자들이 있다는 것이 한국에서 간과되었다. 문제는, 이들이 성경비평을 반대하기 때문에 독일 국가대학에서 교수로 채용하지 않으므로 독일 외에서는 알려지지 않게 된 것이다. 그간 독일에 많은 탁월한 보수적 학자들이 있었으나, 이들의 글이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것은 무척 애석한 일이다. 늦게나마 이들이 집필한 주석서가 한국어로 번역한 것은 크게 기쁜 일이다.
독일 신학 서적에 대한 좋지 않은 선입관 때문에 번역물을 출판할 출판사를 찾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감사하게도 몇 분이 출판비를 지원해주신 덕분에 본서가 나오게 되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이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뜻 출판을 허락해주신 진리의 깃발 서창원 목사님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마이어 주석이 계속 번역되어 출판되기를 바란다.
역자는 본서가 한국 교회의 성경 말씀 이해에 크게 이바지할 것을 믿는다. 일반적으로 열심이 많은 한국 신자들이 하나님 말씀을 올바로 이해해서 말씀대로 산다면, 방향을 잃어버린 한국 교회에도 아직 희망이 있다고 본다. 마이어 교수님은 1937년생이며 올해 80세이다. 그럼에도 아직설교와 저술활동을 하고 계신다. 2015년에도 그분의 새로운 훌륭한 저작이 출판되었다.
본서와 보수적 루터주의
본서는 마이어 교수가 본인 저작 『성경해석학』1의 원칙에 맞추어 본문을 해설한 것이다. 정밀한 학문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항상 교회 상황을 염두에 두었다2. 그런데 그는 루터교회 목사이므로, 각 교단 신학에 익숙해 있는 한국 독자에게는 본 주석에서 생소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개혁주의(장로교)와 알미니안주의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국에서는, 루터주의에 입각한 주석서가 생소한 편이다. 더구나 매우 분석적이고 과학적인 성경연구 방식에 익숙지 못한 한국인 독자에게는 이러한 유럽인의 접근 방식이 색다를 수 있다. 역자도 번역하면서 소화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역자가 이 주석의 독특한 부분이나 한국인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1.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
루터 신학의 중심 중의 하나는 그리스도이다. 그러므로 본 주석뿐만 아니라 주석 시리즈 전체에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이 강조되어 나타난다. 독자는 예수님이 죄인에게 이러한 사랑을 어떻게 실현하셨는지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 없이 형식적으로 영광 돌리는 데에 익숙한 독자에게는 이것이 오히려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2. 그리스도의 자기 비움(케노시스)
우리 한국인은 일반적으로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비우시고 낮추셔서 정말로 인간이 되셨으며, 또한 인간으로 낮게 사셨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복음서에 나타난 그대로의 예수님의 모습을 잘 보지 못한다. 그러나 본 주석은 복음서에 제시된 인간으로서의 예수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자 한다. 이것은 예수님을 무조건 성자 하나님으로만 인식하여 그분의 실존적 삶에 관심이 적었던 역자에게도 도전이 되었다.
3. 이러한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마음과 실제적인 삶은 어떤 것인가? 마이어 주석뿐만 아니라 독일의 경건한 주석은, 그리스도인의 경건과 거룩, 사랑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려준다. 이것은 매우 피상적인 신앙생활만 알았던 역자에게는 충격적이었다. 역자가 주석을 연구하면서 어느 정도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은 50대 중반이었다. 이전에는 너무나 부끄러운 성숙하지 않은 신앙인이었다. 독자들도 역자와 같이 이 주석을 읽으면서 복음을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4. 예수님과 구약
마이어는 신약과 구약, 예수님과 구약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시한다. 이것은 사실 당연한 것이다. 그는 예수님 말씀을 전부 구약과 연관시킨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직통 계시를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말씀인 구약 연구를 통해 진리를 배우셨기 때문에, 그분은 예언을 포함한 구약 말씀을 메시아의 전권으로 해석하신다. 이러한 점에서 이 주석은 우리에게 매우 유익하다. 구약이 새롭게 빛이 난다.
5. 하나님의 주권과 자유의지
루터는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고 인간의 자유의지를 부정했으나, 루터주의는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자유의지 두 가지를 붙잡았다. 그러므로 본서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함께 인간의 결단도 중요시한다. 저자는 이 두 가지를 조화하려고 하지 않고 본문에 주어진 대로 해석한다. 하나님의 주권 가르침에 익숙한 역자에게 이것도 도전이 되었다.
6. 마이어는 그리스어, 히브리어, 라틴어에만 능통할 뿐 아니라, 아람어를 비롯하여 고대 근동어에도 뛰어나다. 마태복음은 원래 아람어로 기록된 것을 그리스어로 번역한 것이므로, 마이어가 주석하면서 이것까지 고려했다. 마이어는 원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본문의 심층 분석을 위해 2015년에 별도로 마태복음 주석서를 발행했다. 이것은 특별히 성경 연구가들을 위한 것이다.
7. 외경
본서에는 토빗, 유디트, 마카베오기 상하, 지혜서, 집회서(Jesus Sirach), 바룩서와 같은 외경도 인용된다. 이것은 유대인이 정경으로 간주하지 않는 것이었으며, 단지 70인역에 있는 것이었다. 루터도 이것을 영감 받은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며, 이것을 단지 유익한 책으로 간주했다. 이러한 이유로 루터교에서는 이것을 주석서에서도 역사적인 문서로 자주 인용한다. 이것은 외경을 정경으로 인정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본서에도 외경이 가끔 인용된다.
8. 인용 구절이 약간씩 틀린 경우
루터번역과 한글번역이 서로 장절 구분이 약간씩 다른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말라기서 후반부는 구분이 많이 다르다. 시편에는 한 절씩 밀려나오는 경우도 있다. 다행히 이런 경우가 많지는 않다. 역자는 이것을 눈에 띄는 대로 개역개정에 맞게 수정했다.
1 게르하르트 마이어, 『성경해석학』 송다니엘·장해경 공역 (서울: 영음사, 2015).
2 역자가 쓴 “마이어 성경해석학을 적용한 본문 해석”을 참고하라. 역자는 이 논문을 통해 마이어가 제시한 성경해석학 원칙을 자세히 제시하였고, 그가 적용한 주석을 설명하였다. 관심이 있는 분은 역자에게 문의하기 바란다.
목 차
짧은 안내서
제1부 도입: 예수님의 탄생, 소년 시절, 세례와 시험(1:1-4:11)
제1장 마태복음서 제목(1:1)
제2장 예수님의 계보(1:2-17)
제3장 예수님의 탄생(1:18-25)
제4장 이방인이 메시아 탄생을 경배하러 오다(2:1-12)
제5장 왕의 추적과 애굽으로의 도주(2:13-23)
제6장 세례자 요한(3:1-12)
제7장 예수님의 세례(3:13-17)
제8장 마귀의 시험을 받으신 예수님(4:1-11)
제2부 예수님 초기 사역(4:12-11:1)
제1장 예수님의 첫 사역(4:12-22)
제2장 예수님 첫 사역의 요약(4:23-25)
제3장 예수님의 가르침이 펼쳐지다(산상수훈: 5:1-7:29)
1. 도입(5:1-2)
2.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요구되는 상(像)(5:3-16)
1) 복 있다고 하심(Seligpreisungen): 제자로 초대하심(5:3-12)
2) 제자들이 세상에서 감당해야 할 사명(5:13-16)
(1) 이 땅에 소금으로서의 제자(5:13)
(2) 세상의 빛으로서의 제자(5:14-16)
3.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5:17-48)
(예수님의 구약 율법 해석)
1) 구약에 대한 예수님의 입장(5:17-20)
2) 제6계명 앞에 선 제자들(5:21-26)
3) 제7계명 앞에 선 제자들(5:27-32)
4) 진리에 있어서 완전하라는 계명 앞에 선 제자들(5:33-37)
5) 완전하게 인내하라는 계명 앞에 선 제자들(5:38-42)
6) 완전한 사랑의 계명 앞에 선 제자들(5:43-48)
4. 참된 경건과 거짓 경건(6:1-7:20)
1) 유대인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영역에서 참된 경건과 거짓 경건(6:1-18)
(1) 자선에 대하여(6:1-4)
(2) 기도에 관하여(6:5-15)
(3) 주기도문(6:9-13)
(4) 주기도문의 보충적 해설(6:14-15)
(5) 금식에 대하여(6:16-18)
2) 다른 영역에서의 참된 경건과 거짓 경건(6:19-7:14)
(1) 하나님은 재물보다 더 중요하다(6:19-24)
(2) 천부(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신뢰하면 근심을 이길 수 있다(6:25-34)
(3) 해서는 안 될 비판에 대한 경고(7:1-5)
(4) 남을 전도할 때 필요한 경고(7:6)
(5) 기도하라는 권고(7:7-11)
(6) 제자들의 행동원칙(황금률: 7:12)
(7) 두 가지 길(7:13-14)
3) 거짓 선지자의 위험(7:15-20)
5. 끝맺음과 청중의 반응(7:21-29)
1)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행동으로 옮기라고 명하심(7:21-27)
2) 듣는 자들의 반응(7:28-29)
제4장 예수님의 전권적 사역(8:1-9:34)
1. 나병환자를 치료하심(8:1-4)
2. 가버나움에서 백부장의 종을 치료하심(8:5-13)
3. 베드로의 장모와 여러 환자를 치료하심(8:14-17)
4. 제자가 치러야 할 비용(8:18-22)
5. 폭풍우를 다스리시는 주님(8:23-27)
6. 가다라의 귀신들린 자(8:28-34)
7. 중풍 병자의 치료(9:1-8)
8. 세리 마태의 부르심(9:9-13)
9. 세례 요한 제자의 금식에 대한 질문(9:14-17)
10. 죽은 소녀를 살리시고 혈루병 여인을 치료하심(9:18-26)
11. 두 맹인의 치료(9:27-31)
12. 벙어리의 치료(9:32-34)
제5장 예수님의 제자 파송(9:35-11:1)
1. 예수님의 긍휼–일꾼이 없는 이스라엘(9:35-38)
2. 열두 제자의 부르심(10:1-4)
3. 열두 제자의 파송(10:5-15)
4. 제자들 운명에 대한 예수님의 예언(10:16-42)
제3부 이스라엘을 얻기 위한 예수님의 투쟁(11:2-16:20)
제1장 세례 요한과 그의 제자를 얻기 위한 투쟁(11:2-19)
1. 세례 요한의 질문(11:2-6)
2. 세례 요한에 대한 예수님의 증거(11:7-15)
3. 백성을 비판하시면서 자신을 변호하심(11:16-19)
제2장 갈릴리 도시를 질타하시다(11:20-24)
제3장 무거운 짐 진 자의 구원자이신 예수님(11:25-30)
제4장 바리새인과의 논쟁(12:1-45)
1. 안식일에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먹음(12:1-8)
2. 안식일에 치료하신 것과 바리새인의 살인 계획(12:9-14)
3. 이사야 예언의 성취(12:15-21)
4. 악령에 대한 예수님의 전권을 둘러싼 논쟁(12:22-30)
5. 성령모독죄에 대한 말씀(12:31-37)
6. 바리새인의 표적 요구(12:38-45)
제5장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12:46-50)
제6장 갈릴리 사람을 얻기 위한 투쟁(13:1-58 7개 하늘나라 비유)
1. 네 종류 밭의 비유(13:1-9)
2. 비유로 가르치시는 이유(13:10-17)
3. 네 종류 밭의 비유 해석(13:18-23)
4. 가라지 비유(13:24-30)
5. 겨자씨 비유(13:31-32)
6. 누룩 비유(13:33)
7. 밀밭의 가라지 비유의 해석(13:34-43)
8. 밭에 묻힌 보화 비유(13:44)
9. 진주 비유(13:45-46)
10. 그물 비유(13:47-48)
11. 그물 비유 해석(13:49-52)
12. 예수님이 나사렛에서 배척 당하심(13:53-58)
제7장 예수님과 헤롯(14:1-12)
제8장 사람을 도와주시며 전권을 가지신 메시아로서의 예수님(14:13-15:39)
1. 오천 명을 먹이심(14:13-21)
2.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14:22-34)
3. 병자 치료에 대한 종합 보도(14:35-36)
4. 장로 유전에 대한 논쟁(15:1-20)
5. 가나안 여인의 믿음(15:21-28)
6. 계속되는 치료 사역(15:29-31)
7. 사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15:32-39)
제9장 사두개인이 예수님과의 논쟁에 개입하다(16:1-12)
1. 또 다른 표적 요구(16:1-4)
2. 예수님과 제자들이 누룩에 대해 말씀을 나누다(16:5-12)
제10장 베드로가 제자들의 대표로 메시아 고백을 하다(16:13-20)
제4부 수난(16:21-27:66)
제1장 예루살렘을 향하여(16:21-20:24)
1. 첫 수난 예고(16:21-23)
2. 고난에 찬 제자의 길로 부르신다(16:24-28)
3. 예수님이 변화되시다(17:1-9)
4. 엘리야에 대한 대화(17:10-13)
5. 간질병 소년의 치료(17:14-21)
6. 두 번째 수난 예고(17:22-23)
7. 성전세 납부에 대해(17:24-27)
8. 제자들을 향한 여러 가지 가르침(18:1-35)
1) 하나님 나라에서 큰 자(18:1-5)
2) 제자의 믿음을 보호하시는 말씀(18:6-9)
3) 제자를 멸시하지 말라는 경고(18:10-11)
4) 잃어버린 양의 비유(18:12-14)
5) 교회에서 밖으로 드러난 죄에 대해(18:15-17)
6) 징계에 대한 교회의 전권(18:18)
7) 교회의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약속(18:19-20)
8) 교회 내에서의 용서(18:21-35)
9. 갈릴리와 예루살렘 사이에서(19:1-20:34)
1) 베뢰아 지방에서 치료하심(19:1-2)
2) 이혼에 대해 바리새인과 대화하심(19:3-9)
3) 결혼에 대해 제자들과 대화하심(19:10-12)
4) 예수님과 아이들(19:13-15)
5) 예수님과 부자 청년(19:16-22)
6) 재산에 대하여(19:23-26)
7) 예수님의 제자가 받는 보상에 대해(19:27-20-16)
8) 세 번째 수난 예고(20:17-19)
9) 제자들의 자리다툼(20:20-28)
10) 여리고에서 맹인을 치료하심(20:29-34)
제2장 예수님의 예루살렘에서의 활동(21:1-25:46)
1. 예루살렘 입성과 심판적 행동(21:1-27)
1) 예루살렘 입성(21:1-11)
2) 성전에 계신 예수님(21:12-17)
3) 무화과나무의 저주(21:18-22)
4) 예수님 전권에 대한 질문(21:23-27)
2. 예수님의 심판 비유(21:28-22:14)
1) 두 아들의 비유(21:28-32)
2) 악한 포도원 농부의 비유(21:33-44)
3)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반응(21:45-46)
4) 왕이 차린 결혼식 만찬 초대 비유(22:1-14)
3. 예루살렘에서의 논쟁(22:15-46)
1) 정부에 대한 의무(22:15-22)
2) 부활의 확실성(22:23-33)
3) 가장 큰 계명(22:34-40)
4) 다윗의 자손에 대한 질문(22:41-46)
4.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에 대한 심판 설교(23:1-39)
1) 종교 지도자들을 주의하라는 경고(23:1-12)
2) 종교 지도자들에 대한 “화 있을진저” 선언(23:13-32)
3) 앞으로 올 재앙에 대한 예언(23:33-36)
4) 예루살렘에 대한 탄식과 희망(23:37-39)
5. 미래에 대한 말씀(24:1-25:46)
1) 미래에 대한 조망(24:1-31)
2) 재림이 가까웠다는 징조(24:32-35)
3) 준비하고 깨어 있으라는 경고(24:36-25:13)
(1) 노아 홍수 비유(24:36-39)
(2) 가장 가까운 사람도 서로 갈라진다는 비유(24:40-42)
(3) 도둑 비유(24:43-44)
(4) 종 비유(24:45-51)
(5) 열 처녀 비유(25:1-13)
4) 제자들의 책임과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보호(25:14-46)
(1) 달란트 비유(25:14-30)
(2) 만인 심판 비유(25:31-46)
제3장 예수님의 수난(26:1-27:66)
1. 체포 바로 전에 일어난 사건들(26:1-46)
1) 네 번째 수난 예고(26:1-2)
2) 예수님을 죽일 것을 결정함(26:3-5)
3) 베다니에서의 향유 부음(26:6-13)
4) 유다의 배반(26:14-16)
5) 성찬(26:17-29)
6) 베드로 배신을 예언하심(26:30-35)
7) 겟세마네에서의 기도 투쟁(26:36-46)
2. 체포(26:47-56)
3. 재판(26:57-27:30)
1) 공회 앞에서의 심문(26:57-68)
2) 베드로의 부인(26:69-75)
3) 빌라도에게 넘겨짐(27:1-2)
4) 유다의 최후(27:3-10)
5) 빌라도 앞에서의 재판(27:11-23)
6) 예수님의 사형선고(27:24-26)
7) 예수님을 조롱함(27:27-30)
4. 처형(27:31-56)
1) 십자가로 가는 길(27:31-32)
2) 십자가 처형(27:33-38)
3) 모욕(27:39-44)
4) 예수님의 마지막 투쟁(27:45-50)
5)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에 나타난 표적(27:51-53)
6) 백부장과 군인들이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임을 증거하다(27:54)
7) 십자가 처형의 증인이 된 여인들(27:55-56)
5. 무덤에 안장함(27:57-66)
1) 예수님을 장사함(27:57-61)
2) 무덤을 감시하다(27:62-66)
제5부 부활(28:1-20)
제1장 빈 무덤과 여인들(28:1-4)
제2장 천사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알려주다(28:5-8)
제3장 여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다(28:9-10)
제4장 예수님 적들의 거짓(28:11-15)
제5장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갈릴리에서 만나서 세계 선교 명령을 받음(28: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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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직접 번역을 하신 것을 소개해 주셨군요.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몇 군데 본문을 저자가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궁금한 대목이 있긴 한데, 직접 책을 읽으면 금방 파악이 되겠지만
사정상 여의치가 않고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마7:21의 '천국'이 무엇이며, 아버지의 뜻을 무엇이라고 설명이 되었는지..
마 25장의 열처녀의 비유에서 '어리석은 다섯 처녀'를 저자가 어떻게 보았는지(불신자인지 신자인지) 등등...
송다니엘님..수고많으셨네요.^^ 축하드리구요, 좋은 결실이 될 줄 믿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축하에 감사드립니다!
"하이델베르크에 사는 믿음의 반려자인 송다니엘 목사님이 본서를 한국어로 번역한...."
아~~ 이런 분이셨네요 ^^
수고에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독일 쪽 기독교 모습을 볼 수 있는 창이 생겨 좋습니다. 눈여겨 보겠습니다.
잘 읽어보시면, 독일 복음주의 기독교는 일반적인 한국 기독교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아 챌 수 있습니다. 저도 이 차이를 깨닫고 이해하는 데에 근 20년이 걸렸습니다. 본문 이해가 어떤 것인지를, 그리고 이해한 것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