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직 “예정보다 늘어난 569명
채용”
9급
행정일반 190명…4월 5~9일 원서접수
<올해는 반드시 합격... 시험 징크스야 물러가라(사진은 남산한옥마을 ‘달집에 소원지 달기’ 행사
모습)>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공고가 지난달 26일 발표됐다.
최근 서울지방직 시험이 4월 이후에나 공고되던 것에 비춰보면
2월 공고는 전례 없는 일이다. 수탁시험이 진행된 이후, 타지방직 시험이 대략 2월 안에 공고가 모두 발표된 것에 비해 서울지방직은 4월이나
5월에 시험계획이 공지됐었다.
이에 공고 후 필기시험일까지 기간이 촉박해 수험계획을 세우기 어렵다는 수험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청은 올해 행정직군 375명, 기술직군 181명, 연구·지도직군 13명 등 총 56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1월에 사전예고한 채용규모(550명)와 지난해(545명)보다 소폭 늘어난 것이다.
수험가의 최대 관심사인 7·9급 행정직의
경우 희비가 갈렸다. 7급 행정일반은 72명 선발로 지난해(46명)보다 1.6배 채용규모가 늘어난 반면, 9급 행정일반은 210명에서
190명으로 9.5% 줄어들었다.
그밖에 주요 직렬별 선발인원은 △7급-행정장애 5명, 사회복지 2명, 전산 2명, 조경 3명,
토목 1명, 건축 4명, 디자인 2명, 통신기술 2명 △8급-간호 19명 △9급-행정장애 12명, 행정저소득 8명, 사회복지 57명, 전기
7명, 산림자원 11명, 조경 16명, 보건 15명, 토목 17명, 건축 36명, 디자인 3명, 통신기술 6명 등이다.
9급 건축직
채용규모가 전년 대비 2.8배가 증가된 것을 비롯해, 거의 모든 직렬이 지난해에 비해 선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디자인직은 16개 시·도 지방직 중 가장 많은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7급 및 연구·지도직 20세 이상, 8·9급 18세 이상이면
거주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직렬의 경우 학력 및 자격증 소지자로 응시가 제한된다.
원서는 4월 5일부터
9일까지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사이트(http://gosi.seoul.go.kr) 또는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hrd.seoul.go.kr)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 12일 하루 동안 치러지며,
이후 시험일정은 7월 21일 필기합격발표, 8월 30일~9월 3일 면접, 9월 17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7·9급
일반행정직 면접시험에는 올해도 영어면접이 시행된다. 특히 7급 일반행정직 면접시험에는 공인된 기관의 영어 말하기 평가 결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영어면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시 안내된다.
참고로 내년 서울지방직 시험부터는 통신·정보처리 분야의
자격가산점이 최대 3%에서 1%로 축소되고 사무관리 분야의 워드프로세서 2·3급과 컴퓨터활용능력 3급 등 3종의 자격증에 대한 가산점은
폐지된다.
아울러 연구직군 응시자격은 현행 ‘관련학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에서 ‘대학에서 관련 계열의 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해당
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한 자’로 변경 시행되며, 공중보건 연구직의 필기시험 선택과목 중 위생화학은 식품화학으로 대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