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AP 2012-11-1 (번역) 크메르의 세계
오바마 미국 대통령 캄보디아 방문 반대여론 확산
US to raise serious rights concerns with Cambodia
미국은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의 캄보디아 방문을 앞두고, 캄보디아의 인권 상황에 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월 18~20일 사이에 프놈펜을 방문할 예정이다.
해외에 망명 중인 캄보디아의 야당 지도자 삼 랑시(Sam Rainsy) 총재는 이번주 발행된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지에 기고한 논평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훈센(Hun Sen) 총리에 대한 국제적 접법성을 부여하는 행위(=캄보디아 방문)를 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훈센 총리는 '1997년의 유혈 쿠테타' 이후 사실상 도전받지 않는 통치권을 확립하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의 동아시아 담당 최고위 외무관리인 커트 캠벨(Kurt Campbell)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목요일(11.1) 발언을 통해, 미국은 캄보디아에서 발생 중인 야권, 시민단체, 개인들에 대한 조치들에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권단체들은 미국이 인권유린에 관해 캄보디아를 압박하는 데 실패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